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가축분뇨 액비 활용 확대를 위해 경남 합천의 공동자원화시설을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농진청은 이 청장이 최근 경남 합천군 합천축협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인 초록자원화센터를 방문해 액비 생산·공급 체계를 점검하고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화학비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가축분뇨 액비를 농업자원으로 활용해 화학비료 의존도를 낮추고 경축순환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천축협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은 지역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고품질 액비를 생산·공급하는 시설이다. 이를 통해 지역 축산환경 개선과 경종농가의 토양 양분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이 청장은 액비 생산 공정과 공급 체계를 둘러본 뒤 제조·운반·살포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기술 지원 수요를 점검했다. 이어 공동자원화시설 운영자와 경종농가, 유관기관, 농진청 ‘가축분뇨 활용 특별팀(TF)’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열어 액비 생산과 유통, 이용 확대를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농진청은 이번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가축분뇨 활용 TF를 통해 현장 맞춤형 기술 보급과 행정·제도적 지원을 추
선진의 양돈 계열화 사업을 담당하는 ㈜선진한마을이 표준화된 사육환경 관리와 현장 컨설팅을 바탕으로 회원농가의 생산성 향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선진한마을 회원농가 정산 결과에 따르면 생산성 상위 30개 농가의 평균 출하일령은 170일령을 기록했다. 국내 평균인 약 190일령보다 약 3주 빠른 수준이다. 출하일령이 단축되면 동일한 돈사에서 다음 사육을 더 빠르게 시작할 수 있어 연간 사육 회전수를 높일 수 있다. 농장 시설을 추가로 확대하지 않고도 생산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돈사 회전율과 농가 경영 효율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평가된다. ◆‘ADVANCE136’으로 우수 농가 성과 확산=선진한마을은 이러한 성과를 회원농가 전체의 경쟁력으로 확산하기 위해 고객 동반성장 프로젝트 ‘ADVANCE136’을 운영하고 있다. ADVANCE136은 생산성 향상과 회원농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우수 농가의 사양관리 노하우와 환경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조별 활동을 중심으로 현장 교육과 기술 교류를 확대하는 프로젝트다. 회원농가들은 각 농장의 관리 방식과 개선 과정을 공유하며 자사 농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는다. 특정 농가의 성공 사례를
내년 4월 시행 목표…예방접종 명령 불이행 농가 대상 조기 신고·질병관리등급제 참여 농가 보상은 확대 동물복지농장도 감액 경감…방역 협조 인센티브 강화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정부의 구제역 백신접종 명령을 어긴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 살처분 보상금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된다. 반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농가에 대한 보상은 대폭 늘어난다. 농식품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백신접종 명령을 거부한 농가에는 경제적 책임을 강하게 묻고, 조기 신고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한 농가에는 혜택을 늘리는 것이 골자다. 현행 제도상 구제역 예방접종 명령 위반은 살처분 가축평가액을 100% 감액하는 사유다. 다만 실제 지급액이 평가액의 20%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한선을 두고 있다. 가축평가액이 1억원이라면 백신접종 명령을 어겼더라도 최소 2000만원은 받을 수 있었던 셈이다. 개정안은 백신접종 명령을 어긴 구제역 발생 농가에 이 하한선을 적용하지 않도록 했다. 평가액 1억원을 기준으로 최소 2000만원을 받던 농가의 보상금이 0원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모든 백신 미접종 농가가 곧바로 제재 대상이
출하일령 179→160일, FCR 3.5→3.1 개선 모돈 450두→530두 확대…생산기반 재설계 “돼지만 더 잘 큰다면 뭐든 해봅니다.” 경북 구미에서 화암농장을 운영하는 송승우 대표는 이 한마디로 자신의 경영 철학을 설명했다. 관행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르기보다 농장에 도움이 된다면 새로운 방법을 먼저 적용해보고, 효과가 있다면 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그의 원칙이다. 화암농장은 송 대표의 아버지가 일군 농장을 이어받은 2세 경영 농장이다.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양돈을 전공한 그는 오랫동안 농장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2023년 PED 발생으로 자돈 500여 두를 폐사하는 피해를 입으며 농장은 큰 위기를 맞았다.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졌고, 정상화까지는 1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이후 농장장이 퇴사하면서 송 대표는 2024년부터 직접 경영 전면에 나섰다. 생산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섰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농장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함께 고민해 줄 전문 파트너가 필요했다. 그때 송 대표가 손을 잡은 곳이 선진이었다. ◆성장 속도 달라지자 농장 운영 다시 설계=선진과 거래를 시작한 뒤 가장 먼저 나타
위해도 높은 물질에 검사 역량 집중 국제기준 맞춘 관리, 수출 경쟁력 기대 축산물에 남을 수 있는 항생제 등 동물용의약품의 잔류검사가 위해도가 높은 물질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사 대상과 물량을 일률적으로 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잔류 위반 이력과 독성, 사용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순위를 정하는 체계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축산물 중 잔류 동물용의약품의 위해도 우선순위 평가 지침’을 마련해 내년 국가 잔류검사 계획부터 적용한다고 8월 3일 밝혔다. 위해도는 축산물에 남은 물질에 사람이 노출됐을 때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뜻한다. 물질의 독성이 크거나 실제 섭취를 통한 노출량이 많을수록 위해도도 높아진다. 국가잔류프로그램(NRP)은 축산물 생산·유통 과정에서 동물용의약품 등 유해 잔류물질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제도다. 검역본부는 농장과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대상으로 매년 시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할 물질과 축종, 물량 등을 정한다. 현재 농장과 도축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은 축종·품목별로 약 240종의 동물용의약품을 검사한다. 기존에는 주로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물질을 중심으로 관리했지만, 2024년 축산물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스마트팜·FPF 방역시스템 직접 체험 17층 아파트형 양돈장 운영모델 견학 교육·교류통해 미래 대응역량 강화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6월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광시성 귀강시와 광둥성 광저우·심천 일원에서 ‘2026년 젊은 양돈인(후계자) 선진지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조합원 및 후계자 26명과 임직원 10명 등 총 36명이 참여했으며, 미래 양돈산업을 이끌어 갈 젊은 양돈인의 역량 강화와 선진 양돈기술 습득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연수단은 중국 대표 양돈기업인 양샹그룹(Yangxiang Group)을 방문해 본사 방역 시스템과 FPF(Future Pig Farm) 체험 전시관 등을 견학하며 스마트 방역 및 생산관리 체계를 살펴봤다. 또한 8000두 규모의 2층 비육장과 MINI 사료공장을 방문해 생산·사료·방역이 연계된 운영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루이캉 사료유한회사, 식품 관련 기업 등을 방문해 중국 양돈산업의 생산·유통 구조를 살펴봤으며, 광저우 난사 지역에서는 17층 규모의 아파트형 양돈장을 견학하며 대규모 집약형 양돈 모델의 운영 사례를 접했다. 참가자들은 각 견학지에서 생산성 향상 방안, 인력 운영
PSY·MSY 정체 속 새로운 생산성 지표 ‘일당증체량(ADG)’ 주목 출하일령 단축·출하체중 증량…농가 여건에 맞는 수익성 개선 전략 ‘비전 팜 디자이너(VFD)’ 육성 통해 농장 맞춤형 통합 컨설팅 강화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양돈 생산성의 새로운 핵심 지표로 ‘일당증체량(ADG, Average Daily Gain)’을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생산성 혁신 모델 확산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 양돈산업은 그동안 PSY(모돈당 이유두수), MSY(모돈당 연간 출하두수) 등 번식 중심의 생산성 개선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주요 지표는 정체되고 있으며, 환경 규제와 축사 신증축 제한 등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반면 국내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 30kg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형성된 고돈가 기조도 이어지고 있다. 생산량을 늘리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한정된 돈사와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농가 수익성을 좌우한다. 이에 따라 일당증체량(ADG)이 생산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핵심 생산성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일당증체량이 높아지면 출하체중에 더 빨리
경기 포천시가 7월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한돈농가를 대상으로 ‘2026년 축산농가 축종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산환경 변화와 관련 법령 개정에 따른 농가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ASF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축산법 개정에 따른 한돈농가 주요 준수사항과 가축분뇨 배출시설 관리요령, 가축분뇨법 준수사항, ASF 차단방역 강화 방안, 축산물 이력제 관리시스템 사용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통제, 소독시설 운영, 농장 내외부 위생관리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윤희 축산과장은 “축산농가의 법령 준수와 철저한 차단방역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라며 “사육환경이 좋아야 돼지의 생산성과 출하 성적도 향상되는 만큼 사육환경 관리와 시설 개선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과 축산환경 개선 등 한돈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ASF 백신의 해외수출 지원을 위해 특수연구시설인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을 민간에 개방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국내 동물백신 개발 업체가 지난 4월 ASF 백신 수출용 품목 허가를 획득했지만 민간에는 백신 생산에 필요한 고위험 병원체 취급시설인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이 없어 그간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검역본부의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은 규정에 따라 ‘연구 및 실험용’으로만 민간 개방이 가능해 상업적 목적의 제품 생산은 허용되지 않았다. 검역본부는 이에 과학기술기본법에 명시된 정부의 ‘민간 기술 실용화 지원 책무’를 근거로, 연구 목적으로만 개방되고 있던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을 상업적 생산 시설로 제공하기 위해 감사원에 적극행정 사전컨설팅을 의뢰했다. 컨설팅 결과 조속한 ASF 백신 생산을 통한 국가적 손실 예방과 바이오산업 육성 등 공익적 필요성이 크다는 점이 인정돼 상업적 생산을 위해 시설 개방이 가능해졌다. 검역본부는 후속 행정절차를 추진해 최근 제조소 승인을 완료했고, 이후 병원체 반입을 시작으로 ASF 백신 생산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을 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7월 8일부터 9일까지 몽골에서 프로모션을 열고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 한돈 브랜드 인지도를 적극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8일 몽골 이마트 3호점에서 열린 ‘몽골 이마트 10주년 K-포크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셰프가 제주산 한돈을 직접 조리하는 라이브 그릴 프로그램과 부위별 시식 행사가 진행됐다.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타임딜과 세트 구매 혜택, 대량 구매 상담 등 다양한 판매촉진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같은 날 오후에는 농식품부가 주최한 ‘K-바비큐 피크닉’ 행사에 참석했다.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축제를 앞두고 열린 이 행사에서 가족 단위 현지 소비자들은 한돈과 한우 등 우리 농축산물을 활용한 바비큐 메뉴를 체험했다. 9일에는 몽골 GS25 점포에서 한돈 제육 도시락과 김밥 및 삼각김밥 등 신제품 3종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번 제육 도시락 시리즈는 지난해 제주양돈농협과 GS25가 업무협약을 맺은 뒤 몽골 현지에 신선식품 공장을 준공해 생산하는 첫 제품이다. 출시 행사에는 이기홍 한돈자조금 위원장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