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은 8월부터 강원도 내 도축장 중 최초로 횡성케이씨 도축장에 ‘전자출하시스템’을 시범 적용하며 축산유통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전자출하시스템은 농가와 운송업자, 도축장 간 개체 출하·입고 정보를 전자적으로 연계하는 디지털 유통 서비스다. 기존의 종이 서류와 수기 입력을 대체해 축산물 이력 정보와 입고·유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활용하면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정보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횡성케이씨 전자출하시스템 도입은 지역 축산 네트워크와 축산 데이터 간의 연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횡성군·횡성축협·횡성케이씨는 축산행정·지원·생산을 위해 자체 보유한 공동 시스템을 활용해 왔는데, 해당 시스템에 전자출하시스템을 연계하면서 축평원이 보유한 다양한 축산 데이터를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축평원은 현재 횡성케이씨를 비롯한 전국 19개의 작업장에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과 전자출하시스템의 연계를 완료하고 활용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도드람엘피씨(경기 안성), 창녕축산물공판장(경남 창녕)은 소 출하와 관련된 업무 전 과정에 전자출하시스템을 도입 및 활용하고 있다
분뇨시설·집수조·슬러지 작업별 사고 예방 사례 제시 한돈협회, 현장 적용 가능한 예방 영상 제작·전국 배포 안전시설 설치·작업절차 준수…정부 지원사업도 건의 대한한돈협회가 기온 상승 등으로 밀폐공간 질식재해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양돈 농가의 질식사고를 막기 위한 실질적인 예방책 마련에 나섰다. 8월 11일 한돈협회에 따르면 최근 10여 년간 양돈장에서 발생한 질식재해는 약 14건으로, 이로 인해 총 2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매년 중대재해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한돈협회는 농가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질식재해 저감 방안을 마련하고, 우수 사례를 담은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본격적인 홍보 및 계도 활동에 나섰다. 이번 영상에서 제시된 주요 예방 우수사례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실족사고 저감방안 △집수조 막힘사고 조치 시 질식재해 저감방안 △슬러지 제거시 질식재해 저감방안과 같은 내용 등이 제시됐다. 한돈협회는 전국 농가와 관계 기관에 관련 영상을 배포해 질식재해 재발 방지 예방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농가가 사고 예방 시설과 설비를 직접 갖출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 사업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이기홍 한돈협회장은 “대부분
농식품부, 안성·천안 일대 반경 3km 농가 집중점검 악취저감시설·분뇨관리 실태 살피고 위반땐 시정조치 악취개선 희망농가 대상 원인진단·맞춤형 컨설팅 지원 농식품부는 여름철 축산악취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와 악취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8월 10일 밝혔다. 점검은 8월부터 9월까지 경기 안성시와 충남 천안시 일대에서 우선 실시한다. 대상은 경부고속도로와 충남 안성천 주변 반경 3㎞ 이내에 있는 축산농가 160여곳이다. 농식품부는 축산환경관리원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사육시설 기준과 허가·신고자의 준수사항, 축산악취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악취 저감 시설과 장비가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살피고 가축분뇨 관리 과정에서 악취가 발생하거나 분뇨가 외부로 유출될 우려가 있는지도 확인한다. 위반 사항이 확인된 농가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시설 개선과 시정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악취 개선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악취 발생 원인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국내 스마트축산 ICT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현지 실증 및 마케팅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해외 바이어들은 축산 부문 ICT 장비 등을 구매하기 전에 현지 농장에서 운영성과 실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해외 현지 실증이 수출 계약 성사의 핵심 절차로 간주된다. 이에 농식품부와 축평원은 축산 ICT 기자재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실증 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다. 실제로 축평원은 2023년부터 축산 ICT 기업의 현지 실증 지원을 통해 남미 및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육우 개체 관리 등 데이터 기반 축사 관리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축평원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수출실증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공모해 ICT 기업 3개사(아이온텍, 알림시스템, 인터히트)를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8월부터 덴마크·일본·대만 현지 농가 4개소에 테스트베드 조성과 해당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실증 사업 지원 대상인 ‘아이온텍’은 양돈 선진국 덴마크에서 첨단 어미돼지 사료 급이 관리기의 효율 향상 등의 성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
내년 4월 시행 목표…예방접종 명령 불이행 농가 대상 조기 신고·질병관리등급제 참여 농가 보상은 확대 동물복지농장도 감액 경감…방역 협조 인센티브 강화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정부의 구제역 백신접종 명령을 어긴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 살처분 보상금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된다. 반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농가에 대한 보상은 대폭 늘어난다. 농식품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백신접종 명령을 거부한 농가에는 경제적 책임을 강하게 묻고, 조기 신고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한 농가에는 혜택을 늘리는 것이 골자다. 현행 제도상 구제역 예방접종 명령 위반은 살처분 가축평가액을 100% 감액하는 사유다. 다만 실제 지급액이 평가액의 20%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한선을 두고 있다. 가축평가액이 1억원이라면 백신접종 명령을 어겼더라도 최소 2000만원은 받을 수 있었던 셈이다. 개정안은 백신접종 명령을 어긴 구제역 발생 농가에 이 하한선을 적용하지 않도록 했다. 평가액 1억원을 기준으로 최소 2000만원을 받던 농가의 보상금이 0원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모든 백신 미접종 농가가 곧바로 제재 대상이
국가 단위 수입금지 유지 어려울수도 지역화 압력 커지면 국내 방역체계 위협 정부 가입 검토 공식화에 농업계 긴장 농축산업계가 정부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축산업계는 가입이 현실화하면 가축전염병 발생국에 대한 국가 단위 수입 차단이 어려워져 검역주권이 흔들릴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와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은 진보당 전종덕 의원실과 공동으로 8월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PTPP 가입 추진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농업계와 충분한 협의도 없이 CPTPP 가입을 밀어붙이며 농어민의 생존권과 식량주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축산업계도 반대 목소리를 전면에 냈다. 오세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과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은 공동으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정부의 통상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회견에는 대한한돈협회와 전국한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양봉협회 등 주요 축산단체가 참여했다. 축산업계가 가장 크게 우려하는 대목은 검역이다. 단체들은 CPTPP
두록·랜드레이스·요크셔 최고 유전능력 입증 1075kg 도달 최대 15.8일 단축, 사료비 절감 기대 우수 정액 전국 공급…양돈 생산성·경쟁력 높여 국내 양돈 농가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최고의 유전능력을 가진 ‘국가대표 씨돼지’들이 선발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6년 상반기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씨돼지 아홉 마리를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씨돼지는 고기용 돼지 생산을 위한 아비 돼지인 ‘두록’ 다섯 마리, 어미 돼지인 ‘랜드레이스’와 ‘요크셔’ 각 두 마리다. 씨돼지는 성장 속도와 새끼 낳는 능력 등 우수 형질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번식용 돼지다. 우수 형질을 가진 씨돼지를 선발하고 그 정액을 농가에 보급하면, 출하 체중 도달이 빠르고, 한 번에 많은 새끼를 낳아 기르는 능력도 뛰어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전국 17개 씨돼지 농장의 평가 집단 10만여 마리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신 유전체 친자감정 기술을 적용해 선발 정밀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두록 씨돼지는 자손들의 105kg 도달 일령이 전체 평균보다 13.8일 빠를 것으로 예측돼, 농가의 사육 기간과 사료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2년내 상용화 목표로 실증 착수 돼지·소 도축공정 로봇 6종 개발 생산성·안전성 동시 향상 기대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식품부·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인공지능(AI)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 스프린트)’에서 ‘도축공정 자동화 로봇·장비’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유망 제품과 서비스를 산업 현장에 빠르게 보급하기 위해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를 연계해 추진한다. 선정 과제는 2년 이내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고도화와 현장 실증에 들어간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과제에 축산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현장 실증과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도축공정 자동화 로봇·장비=도축 로봇 전문기업 ㈜로보스, 음성축산물공판장과 협력해 도축공정 자동화 로봇·장비를 개발한다. 돼지·소의 주요 도축공정을 자동화하는 로봇·장비 6종 개발이 목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도체 품질 분석과 기술 검증을 주관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사업으로 숙련 작업자 의존도가 높고 반복적인 고강도 작업이 많은 도축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자 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축산물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데도 기
사료비·질병 부담 줄일 차세대 AI시스템 개발 농장 상황 맞춤형 관리방안·생산정보 즉시 제공 산학연 컨소시엄 참여…현장 적용 고도화 추진 전남광주농업기술원은 최근 사료비 상승과 가축 질병 증가 등으로 양돈 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가의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차세대 ‘AI 양돈 전문가 시스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7월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식품부 스마트팜다부처패키지혁신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전남광주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 전남대학교, ㈜핑, ㈜아이온텍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개발 중인 ‘AI 양돈 전문가 시스템’은 단순한 정보 검색 수준을 넘어 양돈 분야 전문지식과 축사 내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농가가 일상적인 언어로 질문하면 AI가 농장 상황을 분석해 맞춤형 관리 방안과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축산연구소와 전남대학교가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알고리즘 성능 검증을 마쳤으며 시스템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현재는 양돈 현장 적용을 위한 고도화 실증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7월부터 축산연구소에서 돼지 성장단계
정부가 본격적인 폭염을 앞두고 축산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최근 지방정부,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축산분야 폭염 대응태세 점검회의를 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여름을 앞두고 지방정부와 함께 재해에 취약한 농가를 사전 점검했다.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7일까지 점검을 마쳤고, 4월 중순부터는 축산재해대응반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폭염이 오기 전 축사 안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시설과 장비가 설치되도록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대상자도 조기에 선정했다. 농협, 생산자단체 등과도 협의해 면역증강제 등 폭염 대응 물품이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폭염 피해가 발생하면 농식품부는 가축재해보험 신고·접수 현황 등을 토대로 일일 피해상황 관리체계를 즉시 가동한다. 이를 통해 피해 규모를 빠르게 파악하고 유관기관에 필요한 협조 사항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애로와 추가 지원 수요도 점검할 계획이다. 지방정부와 농축협, 생산자단체는 이미 편성한 폭염 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관련 예산은 국비 사업을 제외하고 약 456억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온도 저감 장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