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임신진단기 수출…해외 전문업체와 기술 제휴 초보자도 임신 여부·등지방 두께 손쉽게 판독 AI 적용으로 정확도 높이고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 15년간 임신진단기 수출을 이어온 축산 전문 기업 ㈜송강GLC가 해외 전문 업체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형 임신진단기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8월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 중인 AI 임신진단기는 현재 약 95%의 완성도를 보이고 있으며, 초보자나 초음파 이미지 판독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손쉽게 임신 여부와 등지방 두께를 정확히 판독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AI 기술을 도입해 판독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누구나 쉽게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어 축산 현장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8월 9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2회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ICoMST 2026)’에 참가해 선진포크한돈을 활용한 K-BBQ와 K-양념육을 선보이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ICoMST(International Congress of Meat Science and Technology)는 세계 각국의 식육과학 연구자와 육가공 산업 관계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적인 식육 분야 학술대회다. 올해는 약 50개국 1000여 명의 식육 분야 연구자와 산업 관계자가 참석해 식육산업의 최신 연구와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선진은 이번 대회에서 ‘K-BBQ’를 주제로 선진포크한돈의 맛과 품질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현장에 마련된 시식 부스에서 선진포크한돈 목심과 삼겹살을 직접 구워 제공하며 국내외 식육 전문가들에게 한국 구이문화에 적합한 풍미와 식감을 소개했다. 두 제품은 올해 ‘국제식음료품평회 ITI(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3스타’와 우수 등급인 ‘2스타’를 획득한 제품으로,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선진포크한돈의 품질 경쟁력을 알리는 데 의미를
중남미 최대 축산국인 브라질은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동물약품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8월 2일~10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 ‘2026년 동물용의약품 브라질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14일 밝혔다. 파견은 농식품부의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시장개척단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서울신약, 성원, 우진비앤지 8곳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시장개척단은 우선 현지에서 1:1 수출상담회를 열고 브라질 전역의 주요 동물약품 수입·유통 업체 22곳과 상담했다. 상담 규모는 72건 2065만달러(약 300억원)였다. 또한 참가 기업간 수출 업무협약(MOU) 2건도 체결했다. 시장개척단은 또한 브라질 농림부(MAPA) 산하 동물약품 담당부서(CGMV), 사료첨가제 담당부서(DIPOA)와 온라인으로 면담했다. 면담에선 브라질의 동물약품 인허가제도, 등록 요건, 수입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DIPOA와 협의를 거쳐 국내 사료첨가제 해외제조소 1곳을 브라질 정부에 등록했다. CGMV와는 브라질 동물약품 인허가 관련 현안을 협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실무 소통망 구축 방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이 국제 수준으로 강화된다. 제품 특성에 따라 기준을 세분화하고, 제조시설에 대해서는 3년마다 적합 여부를 다시 심사한다. 농식품부는 동물용의약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물용의약품등 취급규칙’을 7월 30일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GMP는 동물용의약품을 안전하고 일정한 품질로 생산하기 위해 제조시설과 공정, 품질관리 절차 등을 관리하는 기준이다. 우선 제조공정과 제조시설·장비의 검증 기준을 국제 수준에 맞게 강화한다. 산업계의 시설 정비와 준비 기간을 고려해 동물용의약품을 3개 제형군으로 나누고 주사제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1제형군은 주사제·주입제, 2제형군은 외용액제·내용액제, 3제형군은 생물학적 제제·원료용 의약품이다. 강화된 기준은 2030년부터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제품별 맞춤형 GMP 기준도 도입한다. 기존에는 일반 동물용의약품과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 2개 분야로 구분했지만, 앞으로는 완제품과 원료용 의약품, 생물학적 제제, 방사성 의약품, 의료용 고압가스, 혈액제제 등 6개 분야로 세분화한다. 새 기준은 2027년부터 적용된다. 관리 방식도 제조시설
제주도가 양돈농가 2곳을 대상으로 돈사 피트 바닥에 장기간 침전돼 굳어진 가축분뇨인 고착슬러지를 제거하는 ‘가축분뇨 고착슬러지 제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업은 사업 전 악취 측정, 가축분뇨 전량 반출과 고착슬러지 제거, 물청소 확대, 가축분뇨 신속 수거, 사업 후 악취 측정 순으로 진행된다. 도는 사업 전후 악취 측정값과 분뇨 수거량 등을 비교해 효과를 분석한 뒤 우수사례를 다른 농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저탄소 축산혁신지구 시범사업과 연계해 축산악취뿐 아니라 메탄 등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도 함께 검증할 방침이다. 저탄소 축산혁신지구는 축산농가에 가축분뇨가 장기간 쌓여 부패하지 않게 고착슬러지를 제거하고, 가축분뇨를 발효해 만든 액체비료인 액비 순환과 분뇨 신속 수거체계를 구축해 악취와 온실가스 배출을 함께 줄이는 사업이다.
우성사료가 ASF 피해농가 조기 회복을 위해 입식비와 사료비 등 농가회생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대한한돈협회는 8월 3일 제2축산회관에서 우성사료와 ‘ASF 피해농가 회생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성사료는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올해 ASF로 생산기반을 잃은 피해농가 중 우성사료를 사용하는 총 9개 농가를 대상으로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가회생자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농가회생자금은 크게 후보돈 입식자금과 사료자금 지원이다. 후보돈 입식자금은 살처분 보상금 평가서의 모돈두수를 기준으로 110% 범위 이내(모돈 약 5700마리)에서 지원한다. 사료자금은 재입식 이후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회복할 수 있도록 첫 출하시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번 지원은 재입식 초기 자금 부담을 덜고 피해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우성사료의 자발적인 상생경영 실천으로 업계의 귀감이 될 전망이다. 한돈협회는 이번 사례가 정부의 정책 지원과 민간기업의 상생협력이 결합된 대표적인 상생 모델로, 피해농가의 조기 회생은 물론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기홍 한돈협회장은 “ASF는 특정 농가
㈜우성 베트남법인이 창립 23주년을 맞아 창립 이후 첫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우성은 한재규 대표이사가 지난 7월 22일부터 베트남법인 창립 2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재규 대표이사와 이하규 베트남법인장을 비롯한 현지 임직원들이 참석해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성장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우성 베트남법인은 2003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지 사업 기반을 다져왔으며,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며 베트남 축산업의 주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2024년 10월 이하규 법인장 부임 이후 전 임직원이 경영 정상화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사업 운영 전반을 개선한 결과, 최근 창립 이후 첫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이번 흑자전환은 단기적인 실적 개선을 넘어 우성 베트남법인이 독자적인 성장 기반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성 베트남법인은 이번 성과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
출하일령 179→160일, FCR 3.5→3.1 개선 모돈 450두→530두 확대…생산기반 재설계 “돼지만 더 잘 큰다면 뭐든 해봅니다.” 경북 구미에서 화암농장을 운영하는 송승우 대표는 이 한마디로 자신의 경영 철학을 설명했다. 관행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르기보다 농장에 도움이 된다면 새로운 방법을 먼저 적용해보고, 효과가 있다면 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그의 원칙이다. 화암농장은 송 대표의 아버지가 일군 농장을 이어받은 2세 경영 농장이다.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양돈을 전공한 그는 오랫동안 농장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2023년 PED 발생으로 자돈 500여 두를 폐사하는 피해를 입으며 농장은 큰 위기를 맞았다.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졌고, 정상화까지는 1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이후 농장장이 퇴사하면서 송 대표는 2024년부터 직접 경영 전면에 나섰다. 생산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섰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농장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함께 고민해 줄 전문 파트너가 필요했다. 그때 송 대표가 손을 잡은 곳이 선진이었다. ◆성장 속도 달라지자 농장 운영 다시 설계=선진과 거래를 시작한 뒤 가장 먼저 나타
위해도 높은 물질에 검사 역량 집중 국제기준 맞춘 관리, 수출 경쟁력 기대 축산물에 남을 수 있는 항생제 등 동물용의약품의 잔류검사가 위해도가 높은 물질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사 대상과 물량을 일률적으로 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잔류 위반 이력과 독성, 사용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순위를 정하는 체계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축산물 중 잔류 동물용의약품의 위해도 우선순위 평가 지침’을 마련해 내년 국가 잔류검사 계획부터 적용한다고 8월 3일 밝혔다. 위해도는 축산물에 남은 물질에 사람이 노출됐을 때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뜻한다. 물질의 독성이 크거나 실제 섭취를 통한 노출량이 많을수록 위해도도 높아진다. 국가잔류프로그램(NRP)은 축산물 생산·유통 과정에서 동물용의약품 등 유해 잔류물질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제도다. 검역본부는 농장과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대상으로 매년 시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할 물질과 축종, 물량 등을 정한다. 현재 농장과 도축장에서 생산된 축산물은 축종·품목별로 약 240종의 동물용의약품을 검사한다. 기존에는 주로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물질을 중심으로 관리했지만, 2024년 축산물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PSY·MSY 정체 속 새로운 생산성 지표 ‘일당증체량(ADG)’ 주목 출하일령 단축·출하체중 증량…농가 여건에 맞는 수익성 개선 전략 ‘비전 팜 디자이너(VFD)’ 육성 통해 농장 맞춤형 통합 컨설팅 강화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양돈 생산성의 새로운 핵심 지표로 ‘일당증체량(ADG, Average Daily Gain)’을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생산성 혁신 모델 확산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 양돈산업은 그동안 PSY(모돈당 이유두수), MSY(모돈당 연간 출하두수) 등 번식 중심의 생산성 개선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주요 지표는 정체되고 있으며, 환경 규제와 축사 신증축 제한 등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반면 국내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 30kg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형성된 고돈가 기조도 이어지고 있다. 생산량을 늘리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한정된 돈사와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농가 수익성을 좌우한다. 이에 따라 일당증체량(ADG)이 생산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핵심 생산성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일당증체량이 높아지면 출하체중에 더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