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지급되고 있는 재난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삼겹살 등 고기를 사먹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최근 편의점 GS25가 4월 한 달간 제로페이와 코나카드로 결제한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월 대비 매출이 가장 크게 신장한 카테고리 10개 중 4개가 축산관련 카테고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4개의 축산 상품 카테고리의 신장률과 순위는 △수입육 710.7%(1위) △국산돈육 394.9%(4위) △축산가공 347.7%(5위) △국산우육 234.9%(9위)순이었다. 제로페이와 코나카드의 전체 상품 매출이 동기간 대비 94.8% 늘어난 것을 감안해도 축산 카테고리의 매출은 폭발적이다. 특히 잘 팔렸던 상품은 한끼삼겹살, 한끼스테이크, 한끼오리통살스테이크 등 주로 중량 200g 내외의 1인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축산 상품이다. 가격은 5500원~9900원이다. GS리테일 축산담당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1인 가족 중심의 장보기 문화가 확산하면서 GS25의 한끼 시리즈의 정육 상품 구매가 4월 들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11일부터 한돈산업 사수·생존권 쟁취 기자회견을 갖고 무기한 1인 시위와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한돈협회는 청와대, 환경부, 농식품부 앞에서 회장단과 9개 도협의회장, 임원과 회원농가들이 투쟁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돈협회는 투쟁 11일차인 지난 21일에는 정부 세종청사 농식품부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한돈협회는 지난 19일 기획재정부에 ASF 희생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한 예산반영을 촉구했다. 협회는 AI(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입식제한기간(휴지기) 동안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대해 소득보전을 실시하고 있는 선례에 비춰 ASF 희생농가들에게도 AI와 동일하게 가축 입식제한기간 동안 소득보전을 위한 예산을 반영해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또한 ASF 희생농가의 재입식 요구에 대해 농식품부가 사육돼지에서 7~8월에 ASF 발생 위험도가 높다는 해외자료를 근거로 재입식을 지연하는 것 또한 전문가 자문결과 국내에는 없는 물렁진드기 등을 근거로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계절성과 ASF발생은 상관관계가 없어 국내 재입식 지연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농식품부에 전달했다. 협회는 지난 11일 청와대 앞
국립축산과학원은 돼지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올바른 물 관리 요령을 최근 소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돼지는 사료보다 물을 더 많이 마신다. 따라서 돼지가 항상 깨끗한 물을 매일 일정한 양만큼 섭취해 수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돼지는 일반적으로 사료 먹는 양의 3~4배 정도 물을 마셔야 잘 크기 때문에 사육단계에 맞게 충분한 물을 제공해야 한다. 젖먹이 새끼돼지(포유자돈)가 먹는 물은 미지근하게 하여 오목한 접시나 컵에 조금씩 자주 공급하며 깨끗하게 관리한다. 젖을 뗀 지 얼마 안 된 새끼돼지에게는 짧은 시간에도 탈수가 올 수 있으므로 포도당이나 전해질 용액을 급수기에 추가로 공급한다. 큰 돼지(육성·비육돈)는 물 섭취량이 늘면 사료 섭취량과 체중이 자연스럽게 늘기 때문에 물을 마음껏 먹게 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물과 사료를 분리해서 주는 경우, 급수기를 사료 먹이통(급이기) 가까이 두어야 돼지가 자유롭게 물을 마실 수 있다. 액체 상태로 사료를 주는 경우 물과 사료의 비율 1.5~3:1 정도가 돼지의 성장 능력 발휘에 효과적이며, 따로 신선한 물도 제공해야 한다. 임신한 어미돼지는 사료급여가 제한
미세한 공기방울이 분뇨에 오래 머무르며 용존산소량↑, 미생물 배양 속도↑ 저장조 악취 해결에 탁월…하향식 폭기교반으로 저장조에 눌어붙은 슬러리 해결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중국 시장…코로나19 마무리되는 대로 적극 진출할 계획 해마다 여름이면 찾아오는 악취 민원은 농장의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액비탱크 바닥에 눌어붙은 슬러리는 악취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유해가스를 발생시켜 돈사 내 공기의 질을 떨어뜨린다. 이로 인해 돼지의 호흡기 질병을 악화시키거나 수태율 하락, 성장 지연, 사료 효율 저하 등 생산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액비처리업자들이 수거해 가지 않아 하루하루 쌓이는 분뇨도 농장의 큰 골칫거리이다. 결국 양질의 액비를 생산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양돈업을 위한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다. 가축분뇨 액비화의 기본 원리는 호기성 분해 원리를 이용한 공법으로 산소를 공급하여 유기물을 호기성으로 분해하는 것이다. 분해에 관여하는 미생물은 산소가 있는 곳에만 서식이 가능한 호기성 미생물로 이 미생물이 가축분뇨 내 유기물을 분해시켜 부식질이라는 퇴비를 남기고,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한다. 이때 슬러리 내 유기물을 분해하려면 생각보다
세계 여러나라에 공급선 다양화정책 펼쳐 큰 차질없이 국내 공급 이뤄지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등지로부터 수입되는 정액주입기, 희석제, 방역복 등 국내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주)송강GLC(대표이사 김영철)는 그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 공급선의 다양화 정책을 펼친 결과 큰 차질 없이 국내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송강GLC가 현재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정액주입기는 주로 대만산을 △특수 주입기와 희석제는 독일산(minitube)을 △방역복 등은 미국 유명 화학전문기업 듀폰(Dupont)사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송강GLC에 따르면 정액주입기는 유럽형 클리어 클라이드 주입기로 폴리젤 팁이 장착돼 자궁경관의 상처를 입히지 않으며, 윤활제(외과젤)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액의 역류현상을 완벽히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나의 주입기로 경산돈과 미경산돈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인너(inner) 주입기를 이용해 심부주입이 가능한 최고 품질의 정액주입기로 정평이 나있다. 희석제는 보존기간 7일인 ‘안드로헵 플러스’와 보존기간 5일인 ‘안드로스타 플러스’ 두 제품을 절찬리에 공급하고 있다. 방역복은 세계 최고의
한국썸벧(주)(대표이사 김달중)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에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하는 ‘하이퍼크린액’ 소독제를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이퍼크린액’은 다양한 병원체에 작용하는 광범위한 소독제이며, 겨울철에도 신속하게 작용해 강력한 소독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환경 친화적인 안전한 소독제로서 유기물이 많은 소독대상에서 ASF 800배, FMD 480배 배율로 희석해 소독하며, 소독대상이 충분히 젖도록 고르게 살포하면 된다. 이외에도 △부식성이 없고 친환경적인 삼종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복합염 산성소독제인 ‘트리플-CAN’과 △공인기간에서 입증된 효과로 4급 암모늄염에 구연산과 인산이 복합된 ‘바로크린’ △포르말린(1급 발암물질)이 아닌 성분의 안전한 훈증 소독제 ‘후마그리OPP’가 있다. 한국썸벧 관계자는 “방역과 소독이 기본 중에 기본이다. 트리플-CAN, 바로크린, 후마그리OPP 소독제와 함께 하이퍼크린액도 많이 사용해 양축가들이 질병으로부터 이겨낼 수 있었으면 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 곰거리를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한우 한마리 곰탕(600g)’을 본격 출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오는 5월 6일 오후 5시 50분 NS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고 점차 한우 가정간편식 제품군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가정간편식(HMR)이 현대인들의 장바구니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변화한 소비트렌드에 대응하는 한우 가정간편식 출시에 가속도가 붙었다. 협회는 2019년 12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한우부산물 파격할인행사를 통해 한우우족 및 사골·꼬리 등 부산물 구매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가정에서 장시간 끓이는 번거로움을 덜고, 기호에 따라 국이나 찌개용 육수로도 활용하는 등 간편 보양식으로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시된 ‘한우 한마리 곰탕’은 한우에서 나오는 주요 곰거리(사골·꼬리반골·잡뼈·도가니·사태·스지 등)를 장시간 푹 고아 깊고 진한 국물과 쫄깃하고 부드러운 한우고기가 일품이다. 콜라겐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 등 양질의 영양분이 다량 함유돼 면역력 증진에도 탁월하다
(주)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자돈(새끼돼지)사료 ‘빅굿VIP’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빅굿VIP’ 리뉴얼은 자돈의 성장 품질을 결정하는 골든타임을 지키는 고능력 자돈 전용사료로 출시됐다. ‘빅굿VIP’ 리뉴얼 제품은 고능력 모돈이 생산한 자돈들을 위해 개발된 사료로, 이유 체중이 작은 고능력 모돈의 자돈들의 사료적응과 성장은 절대적으로 사료섭취량에 영향을 받는다. ‘빅굿VIP’는 이유 후 7일간(7D)동안 사료를 2kg(2K) 이상 원활히 섭취하도록 유도해 자돈의 안정적인 성장을 보장한다. 이유 후 초기 사료 섭취는 자돈의 발달상태와 사료의 기호성, 그리고 환경요인에 의해 결정되며, 이유 초기 섭취량은 이후 섭취량 증가와 자돈구간 총 사료섭취의 절대적인 결정기준이 된다. ‘빅굿VIP’는 이러한 초기 사료섭취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으며, 섭취량 증가를 통해 장기적인 자돈의 성적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선진기술연구소의 검증결과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이유 후 일주일간 섭취량이 25% 개선됐으며(1.6Kg→2Kg), 이를 통해 56일령 체중을 2kg, 70일령 체중을 3kg 개선시켰다. ‘빅굿VIP’ 리뉴얼 제
전남도는 ASF의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돼지 관련 모든 축산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해야 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남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사람과 차량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축산차량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내에 들어오는 모든 축산 관련 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반드시 소독 작업을 해야 하며 소독 필증이 없으면 도축을 금지하고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거점소독시설은 오염도가 높은 축산차량에 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시설이다. 축산 차량의 바퀴와 표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제거하고, 차량 내외부와 운전자 소독을 완료하면 소독 필증을 발급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 시군별로 1곳씩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 중이고 발생지역 돼지분뇨 등의 반입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며 “차단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 17일 창립31주년을 맞아 세종시 아름동에 위치한 축평원 본원에서 청사 주변 소독 및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는 축평원장, 노조위원장 등 10여명 내의 최소 인력이 참여해 소독 활동을 실시했다. 장승진 축평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변화는 사실 불편한 것이지만,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다”며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다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