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양돈장에서 네팔 근로자들이 많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양돈장 총 258곳(제주시 183?서귀포시 75) 중 78.3%에 해당하는 202곳(제주시 137·서귀포시 65)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양돈장 네 곳 중 세 곳 이상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는 셈이다. 양돈장에 고용된 근로자는 총 566명으로 1곳당 평균 2.8명꼴이다. 근로자 국적별로 네팔이 314명으로 55%를 차지했다. 캄보디아 108명(19%), 태국 39명(7%), 미얀마 36명(6%), 베트남 29명(5%), 이란?우즈베키스탄 각 1명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근로자 38명(7%)도 양돈장에서 일하고 있다. 근로자 8명을 고용한 양돈장은 3곳이고, 7명 고용은 1곳, 6명 고용은 10곳, 5명 고용은 7곳, 4명 고용은 24곳, 3명 고용은 39곳, 2명 고용은 67곳, 1명 고용은 47곳으로 파악됐다. 한편 제주도는 전국에서 ASF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사료오염 등 새로운 전파경로가 확인됨에 따라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선제적 방역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오염된 양돈사료 공급, 농장 근로자, 해외물품 반입, 농장간 차량 등 전
ASF 24건 발생…백신없는 상황 속 대응 대안 부각 혈액·행동 데이터 분석, 질병 조기 감지 시스템 구축 비대면 진단·생산성 30% 향상 “정밀 방역시대 전환” ASF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며 양돈 산업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 ASF 차단의 핵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축산테크 기업 한국축산데이터는 자사의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farmsplan)’이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통해 ASF 유입 및 확산을 성공적으로 차단하며 양돈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 3월 16일 기준, 전국적으로 ASF 발생이 24건에 달하는 등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백신과 치료제가 부재한 상황에서 팜스플랜은 단순한 외부 차단을 넘어 돼지의 혈액 및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기초 면역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정기적인 건강 검사와 유전자 발현(Gene Expression) 분석을 통한 정밀 헬스케어는 질병 발생 전 초기 증상을 감지하며, 이는 세계적 수준의 질병 예측 정확도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팜스플랜 도입 농가는 표준화된 방역 프로토콜을 통해 전국적인 확
국립축산과학원은 조용민 원장이 지난 12일 경기 오산시에 있는 자동화 로봇 전문기업 ㈜로보스를 방문해 도축 공정 자동화 기술 협력 연구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5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과 로보스가 함께 추진 중인 도축 공정 자동화 기술 연구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원장은 로보스의 로봇 연구개발 현황을 들은 뒤 도축 공정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로봇 시험 시설을 둘러봤다. 가축 도축 과정에 로봇 기술을 어느 단계까지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실제 로봇 작동 모습도 살폈다. 이어 연구개발 과정에서 드러난 기술적 문제를 점검하고 산업체 관계자들과 현장 적용 과정에서 예상되는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산업체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실제 로봇 설치 뒤 실증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산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도축 공정의 위생 관리를 지원하고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조 원장은 “도축 공정 자동화는 작업 안전성과 위생 수준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 기술”이라며 “산업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실용화 중심 연구로 관
외환전문가 참여…글로벌 금융시장·환율 전망 논의 엔화 변동성·미 연준 변수 겹쳐 환율 불확실성 지속 “환율관리로 사료원가 안정·농가부담 완화 노력” 농협사료(대표이사 최강필)는 최근 본사 회의실에서 올해 첫 ‘외환리스크관리위원회’를 열고, 환율변동 상황과 향후 외환시장 전망을 중심으로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고 지난달 11일 밝혔다. 회의에는 이종일 구매본부장을 비롯한 농협사료 임직원과 DB금융투자 문홍철 팀장, NH투자증권 권아민 연구원 등 외부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주요 통화 변수를 진단하고, 외환리스크 관리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외부 전문가들은 일본 총선 결과에 따른 엔화 변동성 확대 가능성과 함께, 매파 성향의 케빈 워시 차기 미국 연준 의장 후보 지명에 따른 통화정책 불확실성, 트럼프 관세정책 관련 심리 등 대외 요인이 맞물리며 환율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강필 대표이사는 “환율 변동성은 농협사료 경영 안정성은 물론 농가 생산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라며, “체계적인 외환리스크 관리를 통해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원가절감과 경영 안정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제주산 돼지고기·한우의 싱가포르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1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싱가포르 수출 한 달여 만에 제주산 돼지고기 24톤, 한우 14톤 등 총 38톤이 수출됐다. 싱가포르 수출가격은 도내 유통가격의 1.2배 수준이다. 싱가포르 현지 매장에서는 최고급 등심 한우는 ㎏당 35만~43만원, 흑돼지 삼겹살은 ㎏당 1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된다.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수입업체와 레스토랑이 제주산 돼지고기·한우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제주산 축산물의 싱가포르 수출 예상량은 돼지고기 123톤(24억원), 한우 93톤(34억원) 등 총 217톤(58억원) 규모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싱가포르로 돼지고기와 한우를 수출하는 지역으로, 제주 축산농가와 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며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수출선이 확대되면서 동남아 전역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수출 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등 6곳이다.
정부가 농협 관련 비위 근절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 등에 대한 추가 특별감사에 착수한다. 국무조정실은 농림축산식품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감사원 등이 참여하는 정부 합동 특별감사반을 구성하고, 이달 26일부터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을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는 공공기관과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41명이 투입된다. 이번 특별감사는 지난해 농식품부가 실시한 선행 특별감사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이번 감사에서 농협의 부정·금품 선거 등 추가 규명이 필요한 사안과 회원조합의 비정상적 운영에 대한 제보를 중심으로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감사 범위와 참여 기관도 기존보다 대폭 확대한다. 국조실은 감사 업무 전반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융 관련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감사원의 전문 감사 인력도 지원받아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특별감사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농협 관련 비위 의혹을 신속히 규명하고, 오는 3월 중 감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아울러 선거 제도 개선과 내외부 통제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을 추진하기 위한 ‘농협개혁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제도 개선에도 속도를 낼 계획
경북도는 지난 9일 문경시 거점 소독시설의 겨울철 ASF 차단방역 추진 상황을 지도·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 나선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산차량의 소독 이행과 겨울철 소독시설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한파 속에서도 방역을 이어가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ASF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지금까지 ASF는 2019년 이후 전국 55호 양돈농가에서 발생했고 경북은 2024년 5호에서 발생한 바 있다. 지난 11월에는 충남 당진시 양돈농가에서 충남 지역 최초로 발생해 차단방역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재난형 가축전염병인 ASF 방역을 위해서는 겨울철 고위험 시기에 축산차량 소독과 농가의 기본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장의 모든 구역을 3색으로 구역화하고 구역별 전용색깔 장화와 장갑 등의 착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오는 12월 8일까지 국민이 쉽고 재미있게 ‘여기고기’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쇼트폼 공모전을 개최한다. ‘여기고기’는 소비자 주변 축산물 판매장 가격과 지역 평균 시세를 한눈에 보여주는 위치 기반 축산물 가격정보 서비스다. ‘여기고기 쇼트폼 공모전’ 주제는 일상에서 서비스를 활용해 축산물을 구매하는 모습, 다양한 ‘여기고기’ 활용법 등 ‘여기고기’와 관련된 모든 내용이 포함된다. 평소 축산물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최대 3편까지 출품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쇼트폼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여기고기’, ‘#여기고기숏폼’ 총 2가지 필수 해시태그를 넣어 올린 후 모바일 신청서에 해당 영상 주소를 적어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심사에서는 일평균 조회수를 기준으로 상위 20개 작품을 선정한다. 2차 내부 심사에서는 독창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600만원 규모이며, 농식품부장관상에 속하는 최우수상 1편(상금 150만원)과 우수상 2편(각 상금 100만원), 축평원장상인 장려상 5편(각 상금 50만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서 저탄소 축산물 인증 제도를 알리기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사육단계에서 탄소저감 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를 축종별 평균 배출량 대비 10% 이상 감축한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축평원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축평원이 제공한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는 ‘내일한돈’으로 홍성군 저탄소 인증 농가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유통하는 지역 상생 브랜드다. 축평원은 저탄소 돼지고기 시식 행사와 함께 △저탄소 인증 축산물 생산과정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의 필요성 등을 소개해 소비자의 원활한 제도 이해를 도왔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 제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확산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양돈농협과 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가 주최한 ‘2025 제주 도새기 축제’가 지난 25~26일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렸다. ‘도새기’는 ‘새끼돼지’를 일컫는 제주어다. ‘도새기의 매력에 빠지다’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제주산 돼지고기·특산물 즉석 경매, 도니 레이싱, 피그컬 100, 피그 패밀리 콘테스트, 열쇠를 찾아 금고에 담긴 황금돼지도니(금 1돈)를 받아가는 스페셜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또 도새기 사생대회, 돼지 캐릭터를 활용한 플리마켓, 돼지고기를 활용한 푸드트럭과 향토음식점, 시식코너, 할인판매장 등이 운영됐다. 제주 출신 가수 양지은과 스컬&하하 듀오의 축하공연, 지역 공연단의 공연, 도새기 퀴즈 등 무대 이벤트가 이어졌다.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은 “도새기 축제를 제주의 대표 미식축제로 키워가겠다”며 “제주의 자연과 맛, 그리고 흥이 어우러진 가을의 향연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