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8일 한돈협회를 방문해 한돈산업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기금 전달식은 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기홍 한돈협회장과 서승원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PED, PRRS와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한돈협회와 함께 보다 건강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기홍 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업계, 관련기업 등 산업 종사자 모두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차원의 자발적 참여와 동참이 절실한 시점에서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이번 기금 기탁은 산업계 상생협력의 모범적 사례로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기탁해주신 기금은 한돈농가의 권익보호와 산업 경쟁력 강화,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가 지난 1일 싱가포르 첫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달 2일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수출을 공식 합의한 지 한 달 만이다. 식약처는 농식품부, 제주도와 공동으로 이날 제주항에서 제주산 한우·돼지고기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특히, 수출 차량 앞에서 진행된 제막 퍼포먼스에서는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다. 싱가포르 수출작업장은 제주축협(도축장), 서귀포시축협(가공장), 제주양돈농협(도축장, 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몬트락(가공장) 6곳이며, 초도 수출물량은 한우·돼지고기 4.5톤, 약 2억8000만원 규모다. 이번 수출은 제주산 한우·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축산물 수입기준이 엄격한 싱가포르가 인정한 것으로, 지난 수년간 중앙부처, 지방정부, 제주축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축산물 수출시장 다각화를 추진한 성과다.
지역 축산업의 산증인인 전남 순천종돈장 황금영 회장이 지난 1일 국립순천대학교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황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순천대학교와 인연을 맺고 꾸준히 사랑을 전해왔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누적 기탁액 7000만원을 달성하며 지역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기탁식은 단순한 전달식을 넘어 ‘가족과 함께하는 나눔’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병운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황금영 회장은 황창영 전무와 황도연 이사 내외 등 온 가족과 함께 자리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나아가야 할 상생의 가치를 몸소 보여줬다. 황 회장은 1990년부터 18년간 순천광양축협 조합장으로 재임하며 조합을 전국 굴지의 건실한 조직으로 일궈낸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지난 50여 년간 협력사들과 깊은 신뢰를 쌓아왔으며 자체 브랜드 ‘순금한돈’을 론칭해 지역 육가공업체 및 정육점과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에는 ‘순천시민의 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순천종돈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기업으로서 인재 육성 장학금, 축산기술연구지원, 취약계층 정기
4개 본부별 실무교육, 현안 논의·문제 해결 집중 피그지오 실습중심, 농장 데이터 분석능력 향상 LIMS 교육으로 품질·병성 분석 이해도 확대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양돈 지역부장 및 팀장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양돈 스페셜스쿨’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양돈 농가의 생산성과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스페셜스쿨은 전국 4개 영업본부별로 진행됐으며, 각 본부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스페셜 교육 세션이 이어졌다. 교육에서는 양돈장 분뇨처리 프로세스 이해와 함께, 농장 성적 분석 Tool인 ‘피그지오(Piggo)’ 활용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농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적을 진단하고, 원인 분석 및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실습을 수행했다. 또한 하림중앙연구소의 LIMS(사료 및 병성감정 분석 시스템) 교육을 통해 품질 관리와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스페셜스쿨의 핵심 주제였던 ‘피그지오 실습 교육’에서는 팜스코에서 활용하는 농장 전산 프로그램을 직접 활용해 데이터를 입력·분석하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18일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에서 조합원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축산영농자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산영농자재 지원사업은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양돈농가 229개소를 대상으로 8000만원 상당의 축산영농자재(임팩렌치드라이버 전동드릴)를 전달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이번 축산영농자재 지원사업이 농가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9일 충남 홍성군 결성면 금곡리 원천마을을 방문해 “돼지 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전력 발전시설과 마을발전소(육상 태양광)를 시찰하고 정부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천마을은 지난 2014년부터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자립마을’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2021년 430kWh 규모 바이오가스 시설을 설치했고, 올해는 495kWh 규모 마을 태양광을 설치해 발전 수익을 마을 주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농촌내 가축분뇨, 유휴부지 등 활용되지 않던 자원들이 마을 공동체의 노력을 통해 높은 가치를 지닌 자원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니 농촌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희망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변화 대응이 중요한 시대에 재생에너지 기반의 농촌형 발전 모델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에너지 자립형 마을’ 실현을 위해 정부가 제도적·재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산 악취 주범이라는 오명을 떨쳐내고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변신한 양돈장이 화제다. 제주 제주시 한림읍 삼호농장은 지난 13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1회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국 7714개 ‘깨끗한 축산농장’ 중 35개소가 참가한 첫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차지한 것이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환경관리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가축분뇨와 악취를 적정하게 관리하고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앞장선 농장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우수사례 농장 5개소가 선정됐으며, 삼호농장이 대상을 차지했다. 돈사 6개 동에서 돼지 1200마리를 사육하는 삼호농장은 가축분뇨 적정 처리와 악취 저감, 조경과 경관관리 등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축산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환기 시스템, 중앙집중배기 방식 등 악취 저감형 설계와 분뇨 발효 처리를 통한 액비 시스템으로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했다. 지역주민과의 꾸준한 소통과 상생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 신뢰를 구축하는 등 자발적인 실천이 다른 농가의 본보기가 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손세희 전 한돈협회장이 지난 11일 강원 원주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농업인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고 농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훈·포장과 각종 정부표창이 수여됐다. 손세희 전 회장은 2021년 한돈협회장과 2024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연간 9조원 규모의 한돈산업 안정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정부·국회와의 정책 협력에 앞장섰다. 손 전 회장은 재임 기간 정부와 국회를 잇는 실질적 가교 역할을 수행했으며, 축산정책의 제도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 농가 복지 향상, 환경 대응, 식량주권 확립 등 농정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소비자 서포터즈 ‘포크리에 21기’를 선발하고, 지난달 30일 발대식을 열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포크리에(Porklier)’는 돼지고기(Pork)와 소믈리에(Sommelier)의 합성어로, 선진포크한돈의 우수한 품질을 직접 경험하고 콘텐츠로 소개하는 공식 소비자 서포터즈다. 2009년에 시작해 어느덧 21번째를 맞은 포크리에는 올바른 돼지고기 소비문화를 확산해온 선진의 대표 서포터즈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발대식은 선진포크한돈의 브랜드 철학과 품질 우수성을 소개하는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소비자와 함께 건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선진의 의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 선진포크한돈을 취급하는 식당으로 이동해 제품의 맛과 신선도를 직접 체험하는 시식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선진포크한돈의 풍미와 품질 경쟁력을 확인하며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21기 포크리에는 약 한 달간 온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하며, 선진포크한돈을 직접 체험하고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선진포크한돈 판매 식당 방문 및 시식, 브랜드 관련 콘텐츠 발행 등이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서 저탄소 축산물 인증 제도를 알리기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사육단계에서 탄소저감 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를 축종별 평균 배출량 대비 10% 이상 감축한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축평원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축평원이 제공한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는 ‘내일한돈’으로 홍성군 저탄소 인증 농가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유통하는 지역 상생 브랜드다. 축평원은 저탄소 돼지고기 시식 행사와 함께 △저탄소 인증 축산물 생산과정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의 필요성 등을 소개해 소비자의 원활한 제도 이해를 도왔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 제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확산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