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나사료(대표이사 박용순)가 산화아연 대체 기술을 선도할 신제품을 출시했다. 퓨리나사료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25일부터 축산농가의 퇴비 부숙도 측정을 의무화하고 한층 강화된 퇴액비 부숙도 기준을 적용함에 따라 분뇨 내 아연 등 중금속을 당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항생제 내성균의 증가와 토양 오염을 막기 위한 분뇨 내 산화아연의 법적 허용 기준치를 지속적으로 낮춰가고 있으며 2022년 6월부터는 치료용 산화아연 사용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분뇨처리 관련 규제가 본격적으로 강화됨에 따라 퓨리나사료는 글로벌 카길의 최신 산화아연 대체 솔루션을 적용한 ‘네오피그 쉴드’ 신제품을 출시하고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고객농가의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변화된 분뇨처리기준 관심가질 때=산화아연은 설사를 치료하는 데 강력한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돼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연구조사를 통해 산화아연으로 인한 몇몇 부작용이 보고된 바가 있다. 먼저 아연을 대량 투여할 경우 다중 약물 내성이 있는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의 비율이 높아져 돼지의 항생제 내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돼지의 낮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ASF 예방 및 관리지침’<사진>을 발간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발생한 ASF로 강화, 김포, 파주, 연천의 돼지 45만여두가 모두 살처분됐다. 작년 10월부터 야생 멧돼지에서도 ASF 감염 폐사체가 지속적으로 발견돼 최근 300건을 넘어섰다. 초기 북한 접경지역 민통선 인근에서 발견됐던 ASF 양성 멧돼지는 남하, 동진을 거듭하면서 정부가 남하 방지선으로 설치한 광역울타리 인근까지 내려왔다. 게다가 양성 폐사체 발견 지점 주변의 물 웅덩이나 수색·포획팀의 차량 등 주변 환경에서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베링거가 발간한 ‘ASF 예방 및 관리지침’에는 국내 발생 상황은 물론 최근 들어 소폭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ASF 현황과 경험을 담았다. ASF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과 함께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ASF 재입식 관련 정보를 소개한다. 서승원 사장은 “현재 멧돼지에서만 발병하고 있는 ASF가 일반 양돈장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양돈농장의 철저한 차단방역과 소독 등을 통해 농장으로의 전파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 및 지역사회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며 성금과 물품 총 8000만원을 기부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가 경북 적십자사에 기부하는 성금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현장에서 봉사하는 의료진, 자원봉사자들과 관련 기관에 전달돼 피해 극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 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13일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대구경북 지역을 담당하는 퓨리나, 뉴트리나 영업이사들과 경북 축산단체협의회 임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필요한 물품과 생필품을 대구시에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박용순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헌신하는 의료진과 관련기관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지역사회의 상생 파트너로서 지역사회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인류를 풍요롭게, 지역사회를 풍성하게’라는 사회공헌 비전아래,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농협경제지주가 이달 25일부터 시행되는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를 앞두고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퇴비부숙도 검사 및 관련 성분 검사비 전 항목에 대한 검사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농축협을 통한 농업인(조합원) 단체의뢰시 적용되며, 인하폭은 축종에 따라 최소 18%에서 최대 35%이다. 이달 25일부터 퇴비부숙도 검사가 의무화되지만, 경종농가에서 가축분 퇴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부숙도와 더불어 함수율, 염분, 구리, 아연 등의 검사가 필수적이다. 즉 퇴비의 실제 사용을 위해서는 부숙도 외에도 여러 성분 검사가 필요하다. 따라서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에서는 퇴비부숙도를 포함한 관련 성분 전체 검사 수수료 인하를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이미 의무화된 돼지와 젖소 사육농가의 액비 관련 검사 수수료도 내릴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대표이사는 “사육환경이 날로 어려워지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검사비 인하를 실시하게 됐다”며 “ASF, AI 등의 가축질병과 코로나19 등으로 고통 받는 축산농가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모든 행사 취소하고 재택근무 행사 취소 아쉬움 대리점 대표들에게 국내산 축산물 선물세트 구매·발송 CJ Feed&Care(CJ사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체 인력이 재택근무를 실시토록 조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 국내산 축산물 소비 촉진 일환으로 한돈 선물세트를 구매·발송하고, 마스크를 확보해 고객에 공급하며 업계 귀감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에서 각종 행사들을 취소 및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축산업계도 지난해 말부터 대부분의 행사를 취소 또는 무기한 연기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사정을 반영해 CJ사료는 신영수 대표이사의 지시에 따라 모든 국내 행사를 취소했다. 2월 말부터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력이 재택근무를 진행 하고 있다. 필수 인력이라 하더라도 회의 인원이 최대 5명이 넘지 않도록 하는 등 가급적 모임을 피하도록 가이드 하고 있다. CJ사료는 1년 중 중요한 행사의 하나로 3월 예정이던 전진대회(우수 영업사원, 대리점 시상 및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전진대회는 지난 한해 고생한 모든 영업·스텝 직원 및 대리점 대표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CJ사료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적 수출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국내 우수 기술로 개발된 돼지 초음파 진단기가 덴마크로 수출됐다. 동물용 초음파 진단기 수출로 잘 알려진 (주)송강GLC(대표이사 원성오)는 최근 세계 돼지 생산의 핵심 선진국인 덴마크로부터 돼지 초음파 진단기 10대를 주문받아 수출 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11월, 12월 수출에 이은 추가 주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송강GLC는 일본,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베트남, 러시아 등에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총 수출 누적대수는 2010년부터 올 3월까지 10여년에 걸쳐 3279대를 기록했다. 회사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피면서 중남미지역과 아시아지역을 상대로 시장 확장계획을 세우겠다”고 전했다.
전남 신안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하늘애GP’ 임상우 대표가 ‘PSY 30마리, 생산비 3200원 도전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하늘애GP는 팜스코 협력 GP농장으로 모돈 600마리 규모의 종돈장이다. 지난해 성적 PSY 30마리, MSY 28.2마리의 성적을 기록했다. 손익분기 돼지 지육가격 3200원을 유지하며 불황의 시작 상황에서도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임상우 대표는 최근 KT대전 인재개발원에서 한국양돈연구회 양돈기술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임상우 대표는 이 자리에서 2015년 농장을 인수한 후 현재의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경영노하우를 공개했다. 농장의 월평균 비용이 규모에 비해 낮지 않음을 보여주면서 낮은 생산비의 비결은 비용절감이 아닌 생산성 향상에 있음을 강조했다. 하늘애GP는 농장입구에서 5회의 걸친 방역프로그램을 준수한다. 철저한 차단방역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첫 번째 노하우로 꼽았다. 포유자돈 및 임신돈의 세심한 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기존 3주 이유시스템이 아닌 4주 이유와 양자관리로 이유 후 육성률 95%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산성 모돈 팜스진을 도입하고 팜스코의 과학적인 사료프로그램을 활용하
삼겹살데이가 끝나면서 돼지고기 값이 3000원대와 4000원대를 오가면서 널뛰기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돈업계는 코로나19가 잦아들고 학교 개학이 미뤄져 급식이 시작돼야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20일 한돈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 값은 삼겹살데이 당일인 지난 3일 4301원(1㎏)을 정점으로 널뛰기를 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산 돼지고기 값은 지난 4일에도 4217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1일까지 4000원대를 유지해 오다 12일에 3983원을 기록해 3000원대로 떨어졌다. 그러다 지난 16일 4023원으로 4000원대로 회복되나 싶더니 다시 지난 18일 3867원으로 300원대로 떨어져 19일까지 이어졌다. 이는 과잉생산과 소비부진,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1㎏에 2000원대를 보이던 지난달 초보다는 판매량이 늘고 있지만 생산원가 4200원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격대이다. 업계관계자들은 특히 최근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따라 외식이 줄고 학교 개학이 늦춰져 집에서 요리하는 사례가 늘면서 2000원대에서 3000원대를 회복했지만 농가에서 수익을 내기에는 턱없이 낮은 가격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한국농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종돈개량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종돈장 번식용씨돼지 능력평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종돈장 번식용씨돼지 능력평가 시스템’은 해외에서 수입한 종돈 현황을 파악하고, 국가별 종돈장별 품종별 비교 분석 등 각종 보고서를 제공한다. 또 양돈장에서 번식관리에 대한 정보를 D/B 구축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12월에 모든 개발이 완료돼 시범 운영 중이며 이달에 오픈 예정이다. 특히 수입종돈의 국가별, 종돈장별, 품종별 빅데이터를 분석해 수입 종돈능력의 비교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돈장과 양돈장간의 번식용씨돼지 정보 교류를 통한 능력 예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돈장이 번식용씨돼지 능력평가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우수한 비육돈 생산을 위한 계획 교배가 가능하며, 수입돈의 국가별, 품종별 맞춤형 교배조합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종협 종돈개량부 관계자는 “‘종돈장 번식용씨돼지 능력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수입돈 능력 평가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수입 국가별, 품종별 교배에 따라 능력을 파악해 내 농장에 맞는 종돈 선정이 가능해져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농업법인의 법인 1곳당 매출은 17억2000만원이었으며 축산업 법인이 종사자가 가장 많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말 기준 농업법인의 생산구조, 경영실적 등 ‘농업법인 통계조사’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2018년 12월 말 기준 활동 중인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농업회사법인) 2만1780개소다. 이 가운데 영농조합법인은 1만163개소이며 농업회사법인은 1만1617개소다. 종사자 규모가 5인 이상인 법인 비율이 가장 높은 사업유형은 축산업(41.7%)이고 가장 낮은 유형은 농어촌관광휴양사업(20.9%)이었다. 농업법인의 총 매출액은 37조4727억원으로 법인 당 매출액은 17억2000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영농조합법인의 총 매출액은 11조6549억원(법인당 12억원), 농업회사법인의 총 매출액은 25조8178억원(법인당 23억60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