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 19일 본원 세종홀에서 ‘노사 공동 안전결의 대회 및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을 열였다. 이번 결의대회는 노사간 기관 핵심가치인 안전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전 직원의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개최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관장과 실·본부장, 노동조합, 본원 및 지원 관리감독자 등 참석 범위를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평원은 이날 국민 인식도 향상과 국민 복리 증진을 위한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무재해 사업장 △안심일터 조성 △임직원 참여 △법규 준수를 안전보건 경영목표로 정했다. 참가자들은 안전결의문을 선서하며 안전 사업장 구축에 대한 결의를 다졌으며, 작업장 안전수칙 등 관리감독자를 위한 안전교육을 받았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북도는 지난 15일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FVC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정중리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국내 최초 구제역 백신 제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 ㈜FVC는 3만1300㎡ 터에 2027년까지 1000억원을 들여 구제역 백신 제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용 예정 인원은 100명이다. 이 업체는 구제역 백신의 국산화로 안정적인 국내 수급체계 구축을 위해 2017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구제역 백신 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사와 지분투자 및 기술이전 계약을 했다.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사는 1934년 설립된 중남미 최대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로 국내 구제역백신 시장(700억원)의 57%를 점유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오송바이오밸리에 국내 첫 구제역백신 제조시설이 들어서면 가축 백신산업,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추석을 맞아 대전시 가족센터를 방문해 한부모, 다문화가정 등 취약위기 가정에 지원할 위문물품을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위문은 지역 내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위문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축산환경관리원과 대전시 가족센터가 연계해 위문활동을 추진했다. 김혜영 센터장으로부터 대전시 가족센터 현황과 취약위기 가정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축산환경관리원 한성권 원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장 농장근로자들이 축산악취 관리방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축산환경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축산환경 관리 매뉴얼은 22일부터 각 지방자치단체와 대한한돈협회 지부 등에 8개국어 합본 책자 형태로 배포된다. 최근 축산업에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리랑카어 등으로 제작됐다. 축산환경 관리에 가장 필요한 △청결관리 △악취저감시설 및 임시분뇨보관시설(슬러리피트) 관리 △퇴비사화시설 관리 수칙 등이 담겼다. 축사 청결관리를 위해 출입구·축사 천장·벽면 등 악취 유발장소의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바이오커튼 등 악취저감 시설도 수시 확인을 통해 먼지 등 이물질을 제거해 악취저감 성능을 다할 수 있도록 했다. 슬러리피트 깊이와 청소 관리, 퇴비화시설 내 축분 수분관리 등 ‘축산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맞춰 구체적 실행방안도 담겼다. 고착슬러지 생성·제거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도 포함됐다. 퇴비화시설 관리 방안도 담아 악취 감소 방안을 폭넓게 제시했다. 축산악취는 가축분뇨의 잘못된 관리나 먼지·찌꺼기의 부패 등 기본적인 축사 청결 관리 미숙으로 발생한다. 일
한돈자조금이 내보낸 ‘다시 우리 함께, 다 함께 한돈’ TV캠페인 광고가 성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조사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내 소비자 534명을 대상(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4.2%)으로 지난 6월 진행한 ‘2022년 상반기 한돈 광고효과 및 돼지고기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다시 함께 할 수 있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바라는 TV캠페인 광고 ‘다시 우리 함께, 다 함께 한돈’에 대한 접촉률 및 만족도는 각각 69.1%, 79.6%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광고 메시지에 대한 만족도가 74%, 광고 시청 후 한돈 호감도 또한 79.6%로 상승해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이어 한돈 대표 모델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홍보대사 백종원에 대한 평가도 인지도 94%, 친근함 89.7%, 적합도 84.5%로 요리 연구가이자 외식 사업가로서의 이미지가 한돈과 잘 어우러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한돈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는 99.8%로 국민 대다수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돈은 ‘다양한 요리가 가능(92.1%)’하고 ‘신선하다(89.3%)’고 평가했다. 한돈인증점에 대한 인지율 역시 77%
올해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식품분야 창의적 아이디어로 특화사료를 먹여 키운 돈육(삼겹살)이 개발돼 화제다. 특화사료로 키운 돈육은 불포화지방과 오메가3 함량을 높여 암 환자 등 특수 맞춤형 식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최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2 농림축산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최우수상(농진청장상, 상금 700만원)은 불포화지방과 오메가3 함량이 높은 돈육(삼겹살)을 개발한 ‘키니웰팀’이 수상했다. 키니웰팀이 개발한 돈육은 국가표준식품성분표, 농산물 중금속 분석결과 등을 토대로 특화사료를 개발·사용해 불포화지방과 오메가3 성분이 높고, 구운 뒤에도 지방이 굳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특징으로 이미 고유 특허를 획득한 바 있으며, 향후 암 환자 전용 식단으로 활발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전남 나주축산물공판장의 돼지고기 지육 경매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면 전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매시장에서 지육의 영상,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 정육률 등의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면 중도매인과 매매 참가인이 비대면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는 나주축산물공판장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다른 도매시장 3곳에도 돼지고기 지육 온라인 경매를 도입할 방침이다.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 도드람엘피씨, 협신식품이 그 대상이다. 내년까지는 국내 축산물 도매시장의 절반 수준인 7곳에 온라인 경매를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지육뿐 아니라 부분육에 대해서도 온라인 경매를 시범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보는 “앞으로 도매시장에서 온라인 경매와 부분육 거래가 늘면 돼지고기의 경매 비중도 커지고, 부분육 수요자가 경매에 직접 참여하면서 유통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돈협회가 전국 8개 도를 순회하며 청년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도별 청년대표 선출을 마쳤다. 7월 5일 충북을 시작으로 지난 9일 경기도까지 순회를 마쳤으며, 제주도만을 남겨 두고 있다. 도별 청년대표 선출 상황을 살펴보면 △충북 이동윤 △충남세종 이영기 △경북 한동윤 △경남 전호승 △전북 노건우 △전남 오양호 △강원 원광진 △경기 이정수 대표 등이다. 청년한돈인이란 현재 본인 명의의 양돈장을 직접 경영하고 있거나 양돈장을 직접 경영하기 위해 양돈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청년한돈인 간담회를 겸한 이번 도별 청년분과위원회에서는 △농장 인력부족 △축산법 개정 필요성 △사료 구매자금 지원 확대 △청년지원 대책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손세희 회장과 각 도협의회장이 참석해 청년한돈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손세희 회장은 “농촌을 활성화하는 길은 소득을 보장하는 길이 최우선이다. 각종 규제를 풀고 소득을 보장하면 그 산업은 성장한다”며 “청년한돈인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데 도협의회와 함께 분과위원회가 역할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급등세를 보이던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지난달 중순 정점을 찍은 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중국 농업농촌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농산품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 가격은 ㎏당 28.96위안(약 5600원)으로,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달 15일 30.51위안(약 5900원)보다 5.2% 하락했다.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달 15일 정점을 찍은 뒤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 이달 들어 나흘 연속 하락 폭을 키웠다. 중국 국가통계국 시장 가격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생돈 가격은 최고치였던 지난달 중순보다 6.2% 떨어졌다. 지난 3월 중순 15위안(약 2900원)이었던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은 4개월 만에 배가 올라 물가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돼지고기 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농업과학원 관계자는 “집중 호우 등으로 차질을 빚던 산지 돼지 출하가 정상화되고 돼지사육이 늘었다”며 “돼지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돼지고기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최근 폭우와 관련해 도내 축산농가에 집중소독 등 긴급 방역 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많은 빗물이나 토사가 축사 내로 흘러들어올 경우, ASF 등 각종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시험소는 지난 9일과 10일 시험소가 보유한 방역 자원을 총동원해 폭우 피해 지역 5개 시군 축산농가 35곳에 집중소독과 가축 질병 예찰 등을 진행했다. 시험소는 호우 상황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지속해서 대대적인 소독을 지원하고, 방역 지도와 질병 예방 활동 등을 펼치며 선제적 집중 방역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질병 발생 등 폭우 피해 농가를 수시로 파악하고, 농가 요청 시 ‘긴급동물의료지원반’을 현장출동시켜 의료지원과 사양관리 지도 등에 힘쓸 방침이다. 이규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농가에서는 가축 피해가 없도록 청소와 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폐사 등 가축 이상 시 동물위생시험소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