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토탈 솔루션 서비스 ‘I’m 한이음 인증사업’ 도입 ‘한이음’통해 급여되는 사료·한돈에 인증마크 부여 농장·사료·유통파트너 전문성 자부심 담아내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가 축산유통서비스 ‘한이음’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국내 축산업 시장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길애그리퓨리나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이음 멤버스 파트너사 대표와 카길애그리퓨리나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한이음’은 2020년 2월 공식 출범한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축산유통서비스로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출하를 도와 육가공업체에 양질의 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축산농가와 유통파트너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육가공 파트너들과의 상생을 도모한다. 2019년 7월 생돈 유통을 시작으로 유통 두수를 확대해 나가 지난해 약 51만 두의 생돈을 유통했다. 2025년 120만두 유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이음 멤버스’ 파트너사 12개 육가공 업체도 참석해 급변하고 있는 양돈산업과 유통 시장 상황을 공유했다. 어려운 상황 속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하고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한돈을 공급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교환했다
전남도는 최근 농업회사법인 ㈜동명축산과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산 고품질 돼지고기 홍콩 수출 기념행사를 가졌다. 홍콩 현지 업체와 1억2000만원 상당 돼지 300마리 분량(지육 26t)의 수출 계약에 따른 것으로, 선적은 광양항에서 이뤄져 본격적인 수출 길에 올랐다. 이번 수출은 돼지고기 100마리 분량(8.5t) 3개 품목(삼겹살·앞다리살·뒷다리살) 4000만원어치로, 지난해 8월 4000만원 상당 5t 분량의 시범 수출 이후 두 번째이다. 동명축산은 계약물량인 나머지 전남산 돼지고기 200마리 분량을 2차례에 걸쳐 홍콩에 추가로 보낼 예정이다. 또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현지 업체와 장기 수출 공급계약을 하고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변재호 동명축산 대표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수출규격품 생산을 통해 고품질 전남산 돼지고기가 홍콩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옥수수 생산 독려에 나섰다. 이는 코로나19 영향도 있지만 우크라이나 곡물 수입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중국은 전체 옥수수 수입의 80% 이상을 우크라이나에 의존해왔다. 그런데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가 곡물 수출을 크게 줄였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3월 옥수수를 포함한 곡물 수출량을 전달의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중국에서 옥수수 수요의 약 3분의 2는 사료용으로 쓰인다. 사료의 대부분은 돼지에게 간다. 옥수수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돼지 사료 시장에 영향을 주고 궁극적으로 돼지고기 값이 오른다. 중국에서 돼지고기 가격이 소비자물가(CPI)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15%에 이르기 때문에 옥수수 수급 조절에 실패하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진다. 중국 사회과학원 농촌개발연구소 관계자는 “오늘날 국제 상황에서 식량 생산량이 남는 게 부족한 것보다 훨씬 낫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러시아-우크라 사태 등으로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오르면서 배합사료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상반기 사료 구매자금 491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은 신규 사료 구매 및 기존 외상금액 상환을 위해 매년 융자금(금리 1.8%·2년 거치 일시상환)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500억원을 지원했다. 축종별 최대 지원한도액은 △한우·젖소 사육농가 6억원 △돼지·가금 사육농가 9억원 △염소·사슴·꿀벌·말 등 기타 가축 9000만원으로 사육 마릿수에 따라 지원한다. 사료구매자금은 축산농가에서 필요한 금액을 시군에 신청하면 사육 마릿수, 대출잔액 등을 검토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관할지역 농축협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1분기 배합사료 가격이 7~8% 상승했다”며 “러-우 사태 등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값 인상으로 더욱 경영이 어려워진 축산농가를 위해 하반기에도 100억원을 추가해 총 6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료구매자금 금리인하 및 사료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하도록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내달 3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내년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시군 지역단위 선정을 통해 축산농가에 ▲분뇨처리방식 개선 ▲축산악취저감 ▲경축순환 활성화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시군은 최대 30억원(국비 20%, 지방비 20%, 융·자담 60%)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은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유형’을 선택해 사업계획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도에 제출하면 된다. 충남도는 분뇨처리·악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평가단을 구성해 내달 4일부터 12일까지 자체 평가를 실시, 우선순위를 반영해 농식품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최종 사업 대상자는 6월 중 농식품부 최종 평가를 거쳐 7월 발표한다.
경기도가 올해 양돈농가의 안정적 농장경영과 소득증대를 위해 ‘2022 양돈사업 경쟁력강화 사업’을 통해 총 28억2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 확산 및 ASF 등으로 어려워진 양돈농가의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사육 환경 개선에 필요한 시설·장비 확충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자돈 인큐베이터, 자돈포유기, 우레탄 단열시설, 안개분무기, 출하선별기, 악취저감장치, 냉낭반기, 지하수 정수시설, 사료빈 관리기, 무침주사기, 차열페인트 등 총 11개 세부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중 우레탄 단열시설, 차열페인트, 무침주사, 냉난방시설 등의 시설·장비를 확충하는 사업은 사육 돼지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자돈 인큐베이터, 자돈 포유기 등의 설비는 어린 돼지의 폐사율 감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사료빈 관리기, 무침주사기, 차열페인트 사업은 생산자단체의 적극적인 요청을 수용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편성·추진된다. 올해는 실제 농가 수요에 맞춰 각 시군이 지역 여건에 맞게 세부 사업량을 조정하고 추진이 가능하도록 ‘자율사업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더욱 효과적인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연 2회 이상 생산
전남 함평군이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과 관련한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현장소통 상담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4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운영에 들어가는 현장소통 상담실은 신광면 신광치안센터 건너편에 설치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함평군은 상담실 운영을 통해 주민의 최대 관심 사항인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의 필요성과 추진절차, 토지보상 및 감정평가 방법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남 천안에 자리한 축산자원개발부는 오는 2027년까지 신광면 송사리 일원(642.6㏊)으로 소속 4개 부서(가축개량평가, 낙농, 양돈, 초지사료)가 이전하게 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지난 7일 “현장소통 상담실을 통해 축산자원개발부 이전과 관련한 지역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200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청년층의 농업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작년까지 총 6600명의 청년 농업인을 선발해 지원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사업 신청자들의 영농의지, 목표, 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00명을 선발했다. 선발자들의 영농 경력을 보면 창업예정자 비중이 70.5%로 가장 높고 이어 경영 1년차 23.5%, 2년차 4.5%, 3년차 1.5% 등의 순이었다. 선발자 중 비농업계 졸업생 비중이 73.5%로, 농고·농대 등 농업계 학교 졸업생(26.5%)의 약 3배에 달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뽑힌 청년농에게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급하고 창업자금과 영농기술 교육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선발자 2000명 중 독립경영 1~3년차 591명은 이달부터 영농 정착지원금을 받는다. 창업예정자 1409명은 농지 등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이후 지원금을 받게 된다. 청년 후계농은 3억원 한도의 창업자금을 2%의 금리로 융자받을 수
다산성 우수 씨수퇘지 선발기술 고도화·실용화에 박차 선발된 씨수퇘지 정액 지역에 공급, PSY·MSY 높이기로 육종 고도화로 생산성 높여 안정적인 양돈산업 영위 기대 경북도가 사룟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농가를 위해 ‘돼지 다산(多産)’으로 돌파구를 찾기로 했다. 경북도는 양돈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돼지 생산지수 향상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경북대,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와 함께 경제 형질 지수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다산성 우수 씨수퇘지 선발기술 고도화 및 실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바이오마커는 혈액·체액 내에 특정 질환 여부나 상태를 나타내는 단백질·DNA 등 지표 물질이다. 도는 이를 통해 선발된 씨수퇘지 정액을 지역 양돈농가에 공급해 PSY와 MSY를 높이기로 했다. 2020년 기준 경북의 평균 PSY는 22.1마리며 양돈 선진국인 덴마크는 33.9마리다. MSY 역시 18.4마리로 덴마크의 31.6마리보다 크게 모자란다. 도는 이같이 국제 곡물 가격의 불안정 요소를 육종 고도화로 생산성을 높이면 안정적인 양돈 산업을 영위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돈산업은 생산비 중 사룟값이 54.7%를 차지할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의 남하가 계속되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도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ASF긴급방역상황 점검을 위해 농식품부 김인중 차관보가 전북도를 다시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7일 전북을 찾은 지 약 50여일 만에 다시 방문한 것이다. 방역상황점검회의에는 대한한돈협회 전북도협의회장과 12개 시군지부장을 비롯해 14개 시군 방역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현재 전국적으로 2472건의 ASF가 발생했으며 무주군과 불과 31㎞ 인접한 경북 상주에서도 최근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전북에도 2~3개월 안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도내 모든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8대 중요 방역시설 설치와 함께 농장내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전북도는 “양돈농장 방역시설 구축을 위한 긴급 추가예산과 지원농가 확대를 위해 당초 예산 47억원의 예산을 127억원으로 늘려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