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운영실태 점검’에서 함양산청축협 축분퇴비유통센터가 4년 연속 A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식품부가 전국 206곳의 자원화조직체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실시했다. 축산환경관리원 평가단이 현장을 방문해 시설운영과 처리실태 등을 직접 평가했다. 주요 평가내용은 액비처리물량, 액비품질(부숙도, 품질관리), 악취저감시설 관리 여부 등으로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청군에 소재한 함양산청축협 축분퇴비유통센터는 지난 2006년 퇴액비공장을 준공,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해 자원순환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4년과 2017년, 농협중앙회의 ‘가축분뇨 퇴액비 품질평가’에서 액비부문 전국 장려상 수상에 이어 2018년과 2020년에는 같은 평가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비부문에서도 지난 2016년 농협중앙회의 품질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이사 정현진)이 새로운 터전인 여의도에서의 새출발을 알렸다. 엘랑코코리아는 분산된 서울 사무실들을 통합해 여의도로 엘랑코코리아 본사를 이전, 지난 12일 전직원이 함께 통합이전을 기념하며 결의를 다졌다. 이전한 본사 사무실은 여의도역과 근접한 케이티비 빌딩 8층으로 출퇴근 편리성과 접근성을 고려했다. 또 쾌적한 공간과 충분한 회의시설을 구비, 직원들이 원활하게 소통해 업무효율성이 증대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엘랑코는 지난 2019년 8월 바이엘 동물의약사업부 인수를 발표, 2020년 8월 1일 인수합병을 완료했다. 이에 엘랑코코리아 140여명의 임직원들은 잠실과 강남 사무실, 반월공장에 나뉘어 근무해왔다. 한편, 엘랑코는 릴리의 동물약품사업부로 1965년 출범해 2018년 뉴욕 증시에 상장한 글로벌 동물약품회사다. 지난 2020년 바이엘의 동물약품사업부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동물약품 2위 기업이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이 ‘2021년 축산분야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축평원은 지난 20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축산관련 유관기관·민간업체 등 분야 구분 없이 다양하고 참신한 일자리 제안을 한자리에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무전에는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하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은 11월 11일이다. 축평원이 기여할 수 있는 축산분야의 일자리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든 응모할 수 있다. 축평원은 △취약계층의 고용안정 강화 일자리 △디지털 및 환경개선 일자리 △지역상생 일자리 △창업 지원 일자리 등을 주제로 예시했다. 심사는 1, 2차에 걸쳐 진행돼 11월 말 결과가 발표된다.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 대한 최우수상(100만원, 기관장상)을 포함해 총 6건(290만원 상당)의 포상이 수여된다. 자세한 안내는 축평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ESG·포스트 코로나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환경 속 국민의 변화 요구에 부합하는 축평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고상억)는 오는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충북 C&V센터에서 2021년도 연례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연례세미나는 ASF 방역, 각종 돼지질병 및 사양관리부터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양돈 산업의 미래 전망까지 폭넓게 주제를 다룬다. ASF 세션에서는 질병 동향과 국내외 백신 개발 상황, 농장 8대 방역시설 문제 현황을 조명한다. 세균성 질병과 PRRS, 마이코플라즈마 등 각종 돼지 생산성 질병의 국내 발생동향과 연구 추이도 소개한다. 축산질병 예방통제를 위한 ICT 기반 지능형 스마트 안전축사 기술개발연구팀에서는 동물복지인증부터 양돈장 VR 관리 시스템, 돼지스트레스·화재방지·공기순환 등에 대한 탐지 시스템 등 미래 양돈 사양관리를 다룬다. 이번 연례세미나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전등록은 10월 29일까지 접수한다. 연례세미나 첫날인 3일 오후 돼지수의사회 정기총회가 병행될 예정이다.
농경연, ‘2020년 귀농귀촌 동향과 시사점’ 보고 “귀농귀촌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 필요” 귀농귀촌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농촌이 삶과 일의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2020년 귀농귀촌 동향과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귀농귀촌 인구는 2020년 49만4569명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귀농 가구원은 1만7447명으로 전년보다 1266명(7.8%), 귀촌 가구원은 47만7122명으로 전년보다 3만2658명(7.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귀농귀촌 가구가 증가하면서 평균 귀농 가구원 수는 1.40명으로 전년보다 0.02명 줄었고, 귀촌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도 1.38명으로 전년 대비 0.02명 감소했다. 이처럼 귀농귀촌이 증가한 데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수도권이나 광역시의 주택가격 급등 등 사회경제적 충격과 농촌생활에 관한 관심과 선호 증가로 농촌지역의 순유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60대 귀농귀촌인이 늘었고,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등의 영향으로 30대 이하의 귀농 가구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
강원 횡성에 가축 악취를 줄이는 시스템이 처음 도입된다. 횡성군은 축산 악취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양돈농장 2곳에 악취 측정기를 설치하고 모니터링하는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역에서 축산 악취 저감 시스템 구축은 이번이 처음으로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악취 저감 시스템은 냄새가 심한 돼지부터 적용한다. 횡성지역에서는 19개 양돈농장에서 모두 6만9216마리를 사육중이며 군 전체 가축분뇨 발생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돈농장 악취 문제가 다양한 민원 등을 유발시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축산 악취 관리시스템은 축산환경관리원이 운영하는 관제 시스템을 통한 데이터 관리를 통해 30분 단위로 1일 48회 실시간으로 축산환경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한다. 실시간 제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장주는 악취 발생 요인 분석과 저감 활동을 하게 된다. 또 횡성군은 수집된 자료를 활용해 악취 민원 관리와 악취 저감 컨설팅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측정된 결과를 자체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련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최근 농협사료 본사 회의실에서 정상태 기획전무이사 주관하에 ‘비상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본부 부서별 비용절감 및 손익개선 대책을 추가적으로 도출해 위기 극복을 위한 향후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곡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농협사료는 임원급여 10% 반납, 고강도의 원가 및 예산절감 등 45가지 과제를 선정하고 초비상경영체제를 실시해 뼈를 깎는 노력을 했으나, 하반기 곡물가 상승지속 및 환율 급등 등 경영환경 악화는 가중되고 있다. 이에 본부장·사무소장 급여 반납, 관리성 예산 추가 감축 등 21가지 과제를 추가 논의해 4/4분기 비상경영체제를 집중 강화함으로써 축산 위기 극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상태 전무는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이 불안한 바, 임직원 전원 초비상경영체제에 동참해 가격인상요인을 최대한 억제하고 축산농가의 힘이 되도록 노력함으로써 축산농가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해가 확인된 수입 축산물을 생산한 해외 작업장에 대한 시정조치 세부 절차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수입 축산물 신고 및 검사요령 일부개정고시안을 지난 5일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수입 축산물과 이를 생산하는 해외작업장의 현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수입검사를 위해 축산물 통관 절차를 개선하는 등 일부 제도를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개정내용은 △위해가 확인된 수입 축산물을 생산한 해외작업장의 시정조치 관련 세부절차 마련 △현장검사 부적합 축산물의 검사 강화 △원료수급·물가조절을 위해 긴급하게 수입하는 축산물의 신속 통관 지원 △축산물 수입검사 관련 정보공개 대상 확대이다. 한편, 식약처는 수입 축산물 신고 및 검사 일부개정고시안에 대해 축산물 수입자와 신고 대행업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양방향 온라인 설명회(온-나라 PC 영상회의)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10월 21일, 28일 2회 개최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나는 환절기에는 가축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호흡기 관련 질병에 걸리기 쉽다며 건강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최근 당부했다. 무더웠던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서늘해지고 일교차가 심해지면 가축도 환경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아 바이러스와 세균 등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돼지=돈사 내 습도가 높으면 공기 중 세균이 많아지고, 습도가 낮으면 돼지의 기도가 건조해져 질병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적정 습도(50~70%)를 유지한다. 환기량은 내부 가스 발생량과 바깥 온도를 고려해 조절한다. 어미돼지의 건강은 수태율과 새끼돼지수(산자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되도록 낮에 환기를 시키고 밤에 찬바람이 들지 않도록 한다. 젖을 뗀 새끼돼지(이유자돈)는 일교차가 크면 소화능력이 낮아져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정 온도 유지에 신경 쓴다. 적정 온도란 △출생 직후(30~35℃) △1주일 지난 단계(27~28℃) △젖을 뗀 단계(22~25℃) △비육단계(15~20℃)를 말한다.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환절기에는 가축들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기 때문에 사료 급여와 환경 관리에 각별히 관심
경북 고령군은 지속적으로 남하하고 있는 ASF 차단방역을 위해 8대 방역시설 설치 컨설팅을 개최했다. 최근 고령군 농업인교육관에서 한돈협회 고령군지부 주관으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8대 방역시설은 △전실 △물품반입시설 △내부 울타리 △외부 울타리 △방조·방충망 △방역실 △폐기물관리실 △입출하시설로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해 앞으로 양돈농가가 설치해야되는 국가방역 시설이다. 이날 컨설팅 자리에서는 한별팜텍 박성원 부장을 초빙해 8대 방역시설의 설치기준과 필요성 등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농가들은 다시한번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라는 농가 방역의식을 고취하는 자리였다. 고령군 관계자는 “전 양돈농가가 ASF 차단방역을 위해 8대 방역시설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국가지원과 농가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