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제 개편으로 업무 세분화·수평적 구조 업무효율성 증대 돈가 변동 반영해 탄력적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운영 한돈산업발전협의회 출범…한돈농가 권익향상 힘써 “뜻 있는 젊은이들이 양돈업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신규농의 유입을 위해선 규제완화가 필요하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손 회장은 2021년 11월 취임한 이후 지난 2월 한돈협회 조직을 부서제(2부5팀)에서 팀제(9팀)로 개편했다. 팀제 개편으로 업무 세분화와 수평적 조직 구조로 만들어 업무 효율성을 증대했다. 또 지난 4월 한돈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한돈산업발전협의회를 출범해 한돈농가의 경제적 사회적 권익 향상에 힘쓰고 있다. 2월에는 한돈미래연구소를 발족해 동물복지와 탄소중립, 대체 단백질 개방 등 급격하게 변하는 한돈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서 성과도 설명했다. 올해에 한돈몰 모바일, PC버전 웹사이트 디자인 기능 개선으로 이용자 편의를 증대했다. 회원 등급제 도입과 혜택 강화로 신규 회원이 확대돼 전년 대비 377% 증가했다. 대형마트나 기존 온
예방적 살처분만 34만여 마리…초동방역 개선해야 보상금만 1384억…윤준병 “명확한 기준·심의 필요” 최근 3년간 ASF로 살처분된 돼지가 41만 마리에 달하는 가운데, 이중 84%가 예방적 살처분으로 인한 피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정읍고창)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ASF 살처분 현황에 따르면, 국내 사육돼지에서 발생한 ASF는 27건이다. 발생농가에서만 6만5404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반면 확산 방지 명목으로 이어진 예방적 살처분 피해가 훨씬 컸다. 예살 피해는 발생농가 살처분의 5배가 넘는 34만3136마리를 기록했다. 특히 발생초기였던 2019년 김포, 파주, 연천의 행정구역 내 모든 돼지를 도태시키면서 피해 규모가 커졌다. 살처분에 따라 소요된 보상금도 3년간 1384억원에 달했다. 다만 이후로는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줄였다. 제정을 준비 중인 ASF 방역실시요령안도 발생농장 반경 500m를 원칙으로 삼았다. 돼지수의사회 등 전문가 측은 아예 발생농장만 살처분해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윤준병 의원도 예방적 살처분으로 과도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만큼 초동방역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무게를 실었다. 지난달 평택에서 A
ASF 경기·강원서 최근 4건 발병 등 확산 이어져 구제역도 주변국서 계속 발생…내년 2월까지 대응 ASF,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발병 위험이 큰 겨울을 앞두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5일 경기도와 강원도 등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가축 전염병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대응에 나선다. ASF의 경우 지난달 강원 춘천과 경기 김포·파주에서 4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또 겨울철 발생 빈도가 많은 구제역 역시 주변국에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치사율이 100%에 육박하는 ASF는 2019년 9~10월 경기 파주·연천·김포와 인천 강화에서 모두 14건이 발생한 뒤 이듬해 강원 2건, 지난해 강원 5건이 발생했다. 이어 올해에는 강원 홍천(5월 8일)·양구(8월 19일)·춘천(9월 18·19일), 경기 김포·파주(9월 28일) 등 모두 6건이 발생해 다시 확산하는 양상이다. 전국 야생멧돼지 ASF 발병도 2019년 55건, 2020년 856건, 지난해 964건, 올해 786건이 확인됐다. 특히 야생멧돼지 ASF 발병은 경기, 강원에 국한하던 것이 충북, 경북으로 확산
영농정착지원금 4000명에게 월 110만원 지원 청년농스타트업단지 조성, 스마트팜·주택 임대 정부가 2027년까지 농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농 3만명을 육성하고 축사 30%를 스마트 설비로 전환하는 등 농업혁신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5일 제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농업혁신 및 경영안정 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우선 매년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청년농 5000여명씩을 신규 육성해 2027년까지 3만명을 길러낸다는 계획이다. 2020년 기준 전체 농업경영주의 1.2%인 청년농 비중을 2027년 3%로, 2040년에는 10%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창업 준비단계부터 성장단계까지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청년층이 창업과 정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영농정착지원금 지원 대상을 2000명에서 4000명으로 두 배로 늘리고 금액도 월 110만원으로 10만원 증액하는 등 재정지원을 확대한다. 청년농이 농업 창업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고 있는 농지 확보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부터 농지를 30년간 빌려 농사를 지은 뒤 매입할 수 있도록 ‘선(先)임대-후(後)매도’ 제도를 도입하고 임대형 스마트팜과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청년농스타트업단지를 조성한다
경기도 김포시에 이어 파주, 평택에서도 ASF가 추가적으로 발생하면서 방역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28일) 경기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과 평택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추가 발생했다. 경기 파주의 돼지농장에서는 7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평택에서는 34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중수본은 ASF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전체 돼지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같은 날 1만7200마리를 사육하고 있던 김포에서도 ASF가 발생하면서 중수본은 경기도에 대한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 중수본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련 기관 및 지자체가 참석하는 긴급 방역상황 회의를 개최하고, ASF 발생상황을 진단과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출입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또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중수본은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경기도, 인천광역시 돼지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 중이며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농업·청년농·저탄소 인증을 확대하기 위해 규제혁신을 본격 강화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규제심사위원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농식품 규제개혁전략회의’를 주재,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 20일 농식품 규제개혁 전담팀(TF)을 발족한 이후 187개 과제 중에서 중요도, 파급효과, 시급성을 기준으로 35개 1차 개선과제를 확정·발표했다. 먼저 농식품부는 진입장벽을 완화해 창업을 활성화한다. 스마트팜은 기존 법령·기준으로는 입지, 참여 요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농지의 타용도 일시사용 허가 대상에 스마트작물재배사를 추가하고, 일정 요건 충족 시 농업진흥구역 내 설치 허용해 농업 진입·창업을 촉진한다.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희망 시 거주지 자격요건을 해당 시군에서 해당 시도로 확대해 청년농 등의 스마트팜 수요를 확대한다. 또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농의 생애 첫 농지 취득 시 정책자금 이외 자부담분을 금융기관 대출 시 농신보에서 최대 3억원 보증해 청년농의 농지구입 부담을 완화한다. 농식품부는 농산물에 시행되던 저탄소 인증을 축산업까지 확대하고 저메탄 사료, 바이오차
강원도 춘천의 양돈농장에서 이틀 연속 ASF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강원도는 지난 19일 ASF 발생 지점으로부터 반경 10㎞ 안에 있는 농장 6곳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한 결과 5.3㎞ 떨어진 농장에서 추가로 ASF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농장은 돼지 약 6500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 농장을 경영하는 법인은 춘천뿐 아니라 원주, 강릉, 횡성 등 5곳에서 모두 6만3000마리의 돼지를 키우는 것으로 확인돼 춘천뿐 아니라 강원도 전역으로 확산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강원도는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 농장에 긴급이동제한 조처를 하고, 임상·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농장 인근에서 집중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살처분과 함께 통제초소 6곳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추가 확진으로 강원도내 ASF 발생 농가는 11곳(전국 25곳)으로 늘었다. 강원도에서 ASF가 처음으로 발생한 2020년 10월(화천)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도내 7개 농장에서 ASF가 발생해 9196마리가 살처분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피해 규모는 벌써 2배가 넘는 2만289마리(4곳)에 이른다. 또 ASF 바이러스가 동해안 최북단 고성과 최남단
정부가 ASF 오염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한 권역화를 6개 권역에서 4개 권역으로 조정해 돼지 이동과 도축장 출하를 원활히 하기로 했다.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북부, 강원북부 농가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돈협회는 농식품부가 현장 개선 요구들을 반영한 ASF방역정책을 개선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최근 밝혔다. 협회는 그동안 과도하고 불합리한 ASF방역정책으로 인한 현장의 피해상황과 어려움을 농식품부에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건의해 왔다. 협회에 따르면 주요 개선사항으로 권역화 지정·운영방안이 개편됐다. 권역화를 기존 경기남·북부, 강원남·북부, 충북북부, 경북북부 등 6개 권역에서 경기·강원·충북·경북 등 4개 권역으로 조정했다. 이와 함께 신규지역에서 ASF가 추가 발생시 단계별 권역을 확대 지정할 방침이다. 협회는 이에 따라 같은 도내 권역화로 인해 생겼던 출하, 분뇨, 사료 이동제한들이 대부분 해소돼 현장의 불편함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운영방안 개편을 8월 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협회에 따르면 이외에도 과학적 살처분 범위 설정체계(역학적 특성, 농장유입 위험도 등)를 마련해 무분별한 살처분 피해가 없
8월 11일 ‘축산생존권사수 총궐기대회’ 개최 사룟값 무대책으로 더 이상 버틸수 없는 상황 손세희 한돈협회장 “농가 경영안정대책 촉구” 축산생존권사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수입축산물 무관세 철회와 사룟값 물가안정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1일 서울역 앞에서 ‘축산생존권사수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정부는 7월 8일 고물가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으로 주요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과 물량을 증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룟값 폭등으로 인해 생산비 부담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사지로 몰아넣고 있으며, 국내 축산업 존폐를 위협하는 행위이다. 이를 규탄하기 위해 전국 축산농민들의 목소리가 결국 이날 활화산처럼 터졌다. 이날 집회는 축산생산자단체인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경주마생산자단체 등 9개 단체로 구성돼 전국 각지에서 축산농가 7000여명이 집결했다. 이날 비대위는 축산농민의 생존권을 위한 △수입축산물 무관세 즉각 철회 △사룟값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 수립 △수입무관세 축산물 유통정보 투명하게 공개 △국방부 군급식 경쟁입찰 즉각 철회 등 4대
CJ Feed&Care(대표이사 김선강)는 지난 13일 서울 페어몬트호텔에서 ‘리치메이드(Richmade)’ 론칭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CJ Feed&Care 김선강 대표이사, 이재호 한국사업담당, 이오형 R&T담당 및 국내 영업조직을 비롯해 해외 김상규 동남아1사업본부장, 남기돈 동남아2사업 본부장 등 국내외 임직원과 컨설팅센터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글로벌 전 사업장에 동시 생중계됐으며, 김선강 대표이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선태 한국마케팅센터장의 사료사업브랜드 ‘리치메이드’의 언베일링 영상 및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CJ Feed&Care는 1973년 첫 사업을 시작한 이래, 국내에서 쌓은 사업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1996년도에 해외사업을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를 첫 시작으로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현재 7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사료사업뿐만 아니라 축산사업도 시작했다.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서 축산사업의 FULL벨류체인을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의 바탕을 마련했다. 글로벌 사료축산시장에서 규모화된 사료사업영역의 전문성을 강조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