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농협은 지난해 돼지고기 홍콩 수출이 직전 해보다 20배 이상 크게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돼지고기 홍콩 수출량은 1018톤(245만4000달러)이다. 2020년 돼지고기 홍콩 수출량이 47톤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21배 늘었다. 홍콩으로 수출한 김해시 돼지고기 전량은 ‘포크밸리’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냉동육 제품이다. 부경양돈농협은 종돈·사료·도축·가공·판매 등 돼지고기에 관한 전 과정을 통합 경영하고 있다. 김해시를 중심으로 경남부산 400여 양돈 농가가 참여한다. 부경양돈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홍콩 역시 외식보다 집밥 수요가 늘어나 안전하게 도축한 냉동육 돼지고기 수요가 많아진 점이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집밥한상세트’ 한정판매 도드람몰서 구매 가능 도드람이 설을 맞아 돈육세트부터 집밥선물세트까지 다양한 ‘2022 도드람 설 선물세트’ 20종을 출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돈육세트는 3만원대부터 10만원대 프리미엄 제품까지 가격대별로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지난해 추석 처음으로 선보인 가정간편식 세트 라인업도 확대한다. 한돈갈비찜과 양념왕구이로 구성된 ‘집밥한상세트’를 한정판매한다. 또 양념돼지갈비에 도드람 집반찬 가정간편식으로 구성한 ‘집밥든든세트’부터 ‘바베큐세트’ ‘안주든든세트’ 등도 선보인다. 선물세트는 도드람 공식 온라인몰 ‘도드람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1인 가구부터 자녀가 있는 가정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품질, 맛, 편리함을 모두 잡은 프리미엄 도드람한돈으로 따뜻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경매로 돼지고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농협 축산경제지주와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돼지고기 온라인 시범경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경매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흐름으로 바뀐 유통 여건에 대응하고, 축산물의 공정한 거래를 위한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온라인 경매란 도매시장에서 돼지고기 도체 영상,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 등 객관적인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면 도매시장 구매자인 중도매인과 매매 참가인이 장소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는 거래 방식이다. 온라인 경매 참가자들은 경매에 나온 돼지고기를 육안으로 살펴보는 대신 전광판의 영상을 확인하고 응찰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을 시범 도매시장으로 선정해 영상 촬영 장비 등을 구비하고 현장 경매방식을 영상 및 정보 기반의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구현하기 위한 거래 시스템을 구축했다. 내년에 시범 도매시장 3곳 이상을 추가로 공모·지정하고, 축적된 영상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온라인 경매시스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육류 소비 다양화와 가정간편식(HMR) 시장 확대 등에 맞춰 부분육 거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는 지난 5일 ASF 등 재난형가축전염병 예방·대응을 위해 경남도본부 동북부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밀양시 초동면에 자리한 경남동북부사무소는 가축방역·축산물위생·축산정책홍보를 주요업무로 하며, 상시 담당자 14명이 밀양시와 창녕군(도축장 2 포함)을 관할한다. 이날 위성환 방역본부장은 코로나19와 고병원성 AI 지속 발생 등 엄중한 시기에도 가축질병 청정화와 안전축산물 공급이라는 맡은바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방역본부의 위상 제고를 위해 경주해주길 당부했다. 박정석 방역본부 경남도본부장은 동북부사무소를 개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유관기관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축산농가와 신뢰·소통을 바탕으로 최일선 현장방역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재규 밀양시농업기술센터장은 동북부사무소 개소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사무소 운영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ASF를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BL3)의 정밀검사시설이 강원 춘천에 건립된다. 강원도는 춘천시 신북읍 도 동물위생시험소 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1220㎡ 규모의 ASF 전용 정밀검사시설을 신축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확보한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해 10월 25일 ASF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전용 정밀검사시설까지 갖추게 된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정밀진단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도는 TF팀을 구성해 차폐실험실, 전처리실, 기계실, 생물안전 작업대, 음압 시스템 등을 갖춘 생물안전 시설로 신축할 계획이다. 또 ASF 전문진단 요원을 추가로 양성해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안재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ASF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신속 진단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게 돼 신속한 진단과 초동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 고성에 가축분뇨를 자원화할 수 있는 공공시설이 선다. 고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시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부가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과 안정적인 처리 등을 위해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고성군은 기존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과 연계해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자원화할 공용시설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국빈 61억원에 지방비 24억원, 민자 36억원 등 총 121억원을 투입해 공동자원화센터를 건립한다. 센터에서는 가축분뇨 혐기성 발효 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로 발전기를 가동해 전력을 생산하고, 발효된 소화액으로는 퇴액비를 생산한다. 고성군은 여기에 주요 처리공정을 모두 밀폐해 악취를 포집 후 저감 처리하고, ICT 기반 통합관제실을 통해 악취 물질 발생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저탄소 축산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이용열과 퇴액비는 주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지난달 22일 구성원과 파트너 4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e the Game Changer’라는 슬로건으로 ‘2022년 사업전진대회’를 개최했다. 팜스코에 따르면 ‘Game Changer’란 ‘판을 뒤흔들어 시장의 흐름을 통째로 바꾸거나 어떤 일의 결과나 흐름 및 판도를 뒤집어 놓을 만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사건이나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21년의 성과를 살펴보고, 2022년 경영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하림타워, 안성, 칠곡, 정읍, 천안, 인도네시아 등 각 사업장을 비롯해 160여개 단위별 온라인으로 참여해 실시됐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정학상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21년 실적발표 및 각 본부의 2022년 사업전략 발표, 온라인 쿼터 수여식, 우수사원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각 사업 부문별 노력을 통해 2021년 팜스코 전체 매출액은 1조9000억원으로, 2008년 대비 460%의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사료사업본부는 11월 월간 매출량 13만5104톤으로 자체 신기록을 경신하며, 곡물가 인상으로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대한사료(대표이사 정근상)가 고객성공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혼란한 축산시장 속 고객들의 유능한 길잡이가 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사료는 최근 경기도 이천 소재 한 연수원에서 77회기 축종전문화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로 창립 74주년을 맞이한 대한사료는 친환경 사료 기술과 고객 만족 경영으로 지속적으로 고객 농가에 성공을 선사해왔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정근상 대표이사는 “2022년은 우리 모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한 해가 아닐까 생각된다. 앞으로 나아가게 될 길이 가시밭길일지 꽃길일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함께한다면, 반드시 지난해처럼 훌륭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참석한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이번 교육은 양돈 등 전축종에 걸쳐 전문성 함양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양돈=전국 담당자들이 모여 지역별로 발생하는 상황 공유와 함께 애로사항에 대해서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진건 양돈PM은 “우리는 고객에게 정확한 방향과 비전을 제시해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영 컨설턴트로서의 자부심을 품어야 한다”며 “ASF가 우리를 긴장하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란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의미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이러한 ‘헬시플레저’가 2022년 10대 트렌드 키워드로 꼽힐 만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세대를 불문하고 한층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 푸드비즈랩에서 발표한 ‘2022년 식품 트렌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식품 소비 변화로 단백질 섭취의 증가를 꼽으며, 자기관리에 힘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단백질 식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한돈자조금)는 새해를 맞아 한국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 단백질원으로서 국민들이 제대로 한돈을 즐기며 건강한 삶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소비자 입맛에 맞는 한돈 생산, 먹 거리 불안을 해소하는 한돈인증사업 확대 등을 통해 한돈의 가치를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헬시플레저, 가치소비, 간편식 등 다각화된 소비성향과 환경변화에 발맞춰 소비시장에서의 한돈의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한돈농가와 함께 지속가능하고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한돈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수입산 돼지고기와의 차별화와 우리 돼지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숙성 한돈 외식업체 브랜드인 ‘고기, 원칙’과 한돈인증점 업무 협약(MOA)을 체결했다. 한돈자조금과 ‘고기, 원칙’을 운영하는 ㈜반반한행복은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과 ㈜반반한행복 이기원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랜차이즈 한돈인증점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최소인원 참여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약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고기, 원칙’ 매장은 위생 및 식자재를 엄격하게 인증하는 한돈인증사업에 참여해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더불어 한돈자조금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홍보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가 한돈을 보다 믿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한돈의 소비 활성화와 한돈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게 된다. 프랜차이즈 업체인 ‘고기, 원칙’은 연간 30만 명의 소비자가 자주 찾는 지역 명소형 브랜드이자 5년간 운영된 숙성 한돈 전문점으로서 현재 전국에 7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M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