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악취 주범이라는 오명을 떨쳐내고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변신한 양돈장이 화제다. 제주 제주시 한림읍 삼호농장은 지난 13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1회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국 7714개 ‘깨끗한 축산농장’ 중 35개소가 참가한 첫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차지한 것이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환경관리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가축분뇨와 악취를 적정하게 관리하고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앞장선 농장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우수사례 농장 5개소가 선정됐으며, 삼호농장이 대상을 차지했다. 돈사 6개 동에서 돼지 1200마리를 사육하는 삼호농장은 가축분뇨 적정 처리와 악취 저감, 조경과 경관관리 등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축산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환기 시스템, 중앙집중배기 방식 등 악취 저감형 설계와 분뇨 발효 처리를 통한 액비 시스템으로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했다. 지역주민과의 꾸준한 소통과 상생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 신뢰를 구축하는 등 자발적인 실천이 다른 농가의 본보기가 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손세희 전 한돈협회장이 지난 11일 강원 원주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농업인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고 농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훈·포장과 각종 정부표창이 수여됐다. 손세희 전 회장은 2021년 한돈협회장과 2024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연간 9조원 규모의 한돈산업 안정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정부·국회와의 정책 협력에 앞장섰다. 손 전 회장은 재임 기간 정부와 국회를 잇는 실질적 가교 역할을 수행했으며, 축산정책의 제도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 농가 복지 향상, 환경 대응, 식량주권 확립 등 농정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소비자 서포터즈 ‘포크리에 21기’를 선발하고, 지난달 30일 발대식을 열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포크리에(Porklier)’는 돼지고기(Pork)와 소믈리에(Sommelier)의 합성어로, 선진포크한돈의 우수한 품질을 직접 경험하고 콘텐츠로 소개하는 공식 소비자 서포터즈다. 2009년에 시작해 어느덧 21번째를 맞은 포크리에는 올바른 돼지고기 소비문화를 확산해온 선진의 대표 서포터즈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발대식은 선진포크한돈의 브랜드 철학과 품질 우수성을 소개하는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소비자와 함께 건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선진의 의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 선진포크한돈을 취급하는 식당으로 이동해 제품의 맛과 신선도를 직접 체험하는 시식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선진포크한돈의 풍미와 품질 경쟁력을 확인하며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21기 포크리에는 약 한 달간 온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하며, 선진포크한돈을 직접 체험하고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선진포크한돈 판매 식당 방문 및 시식, 브랜드 관련 콘텐츠 발행 등이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서 저탄소 축산물 인증 제도를 알리기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사육단계에서 탄소저감 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를 축종별 평균 배출량 대비 10% 이상 감축한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축평원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축평원이 제공한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는 ‘내일한돈’으로 홍성군 저탄소 인증 농가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유통하는 지역 상생 브랜드다. 축평원은 저탄소 돼지고기 시식 행사와 함께 △저탄소 인증 축산물 생산과정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의 필요성 등을 소개해 소비자의 원활한 제도 이해를 도왔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 제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확산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최근 경북 칠곡 세븐밸리CC에서 ‘제3회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배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조합원과 축산관련단체 등 축산업 종사자들의 화합을 다지고 건강증진 및 체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조합원 한마당 체육행사의 하나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대구경북양돈농협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43팀이 참가했다. 조합원 및 축산관련기관, 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각계 인사와 축산업 종사자의 시타로 시작한 대회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운영으로 아무런 사고 없이 원활히 치러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저녁에 진행된 만찬에는 푸짐한 상품과 다양한 선물뿐만 아니라 초대가수 진시몬의 공연까지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겼다. 이상용 조합장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게 된 골프대회가 이렇게 성료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조합원과 축산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산업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더욱 깊게 다지는 공간이 됐다”고 말했다.
농협사료,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협력 4년차로 양사간 46만톤 역대 최대실적 달성 “신뢰와 협력 바탕으로 상생 발전 이어갈것” 다짐 농협사료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지 4년차를 맞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식량 안보와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재확립했다. 농협사료는 지난달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정종대 대표이사와 임재성 포스코인터내셔널 소재바이오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2년 11월 첫 협약을 시작으로 4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곡물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원료의 안정적 확보와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 조달물량에 대한 우선 구매협상권 부여,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장기공급 계약 체결, 해외 곡물 가공·유통시설에 대한 공동개발 및 투자 검토, 해외법인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공유 및 직원교류 등 적극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모돈 사양관리 5대 포인트 제시 분만율 2%p 이유두수 1두 ↑ ‘리더맥스GT’ 신제품 출시 전용 프로그램도 정비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유튜브 채널 ‘팜스코TV’를 통해 한돈산업의 현황과 모돈 번식성적 향상을 위한 핵심관리 포인트를 공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박정현 양돈PM은 “지난해 한돈팜스 기준 연간 PSY는 22.3두로 기후변화와 질병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PM은 “분만율·이유두수 개선을 위해 △발정탐지와 교배관리 △임신후기 영양관리 △균일한 자돈 생시체중 확보 △초유·포유관리 △모돈의 포유기 사료섭취 극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보돈·임신돈·포유돈으로 이어지는 번식 사이클별 사료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박 PM은 “후보돈은 250일령·150kg에서 초종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임신 후기에는 태축이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로 체형관리를 고려하면서 사료를 증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포유돈은 여러번 나눠서 급이하는 방식을 통해 최대 섭취량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PM은 “분만율 2%p, 이유두수 1두만 개선해도 한돈 평균 PSY를 25두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팜스코는 모돈 전용 사양관리 프로
㈜우성(대표이사 한재규)은 최근 동탄지사 라운지에서 AI 시대에 대응한 WOS(Woosung Operating System) 실천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AI, 우리 일과 미래를 바꾸는 힘’을 주제로, 임직원 전원이 필수 참석해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였다. 이번 교육은 “AI가 우리 산업과 일하는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챗봇을 활용한 효율적인 업무 적용을 비롯해, 일상 속에서 확산되고 있는 최신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 그리고 기업 현장에서의 활용 방향을 공유했다. 우성은 AI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임직원 교육을 통해 AI 이해와 활용 능력을 WOS의 핵심 역량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이번 교육은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임직원들이 AI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연을 맡은 김덕진 소장(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은 방송·저술·기업 자문을 통해 AI 흐름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김 소장은 “AI는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라 이미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현실”이라며, “AI를 피하는 것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