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최근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이용 농가에 특별장려금 3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3억원에 이은 두 번째 특별장려금으로 총 지급액은 6억원이다. 이번 장려금은 자체 ‘양돈 배합사료(올드림사료)’를 이용하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4년 평균 사용물량에 kg당 55.3원을 보조해 총 6억원의 특별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에 따른 것이다. 특히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지난해 초 사료 가격을 kg당 1월 33원, 4월 15원 등 총 48원 인하한 데 이어 매년 12월 지급하던 특별장려금을 선제적으로 7월 지급하기도 했다. 이상용 조합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시는 양돈농가에게 감사의 마음과 힘든 시기에 특별장려금 지급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합원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농가 소득 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설을 앞두고 사과, 배, 돼지고기 등 10대 성수품 물량을 평시의 1.6배로 늘려 공급하고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해 이상 동향이 감지되면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9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농축산물 설 성수품 10대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이다. 축산물의 경우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설 대책 기간에는 주말에도 도축장을 운영도록 하고, 양계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보유한 물량을 활용해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확산에 대비해 계란과 닭고기 추가 공급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설 전 3주간 소고기 2만8000t, 돼지고기 7만1818t, 닭고기 1만5800t, 계란 1980t이 각각 공급된다.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0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설 성수기 지원 예산보다 10억원 늘렸다. 이 중 380억원(63%)은 전통시장과 중소형 유통업체에 지원한다.
㈜제이비바이오텍(대표 박현식)이 PRRS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고초균 유전체(JBS-BS-001)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이에 박현식 대표는 국내 양돈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달 24일 ‘2024 대한민국 인물 대상’을 수상했다.<사진> 제이비바이오텍과 한국과학기술원(KIST)이 PRRS에 대한 면역능력 확인과 집단방어 능력을 밝혀낸 공동연구 결과는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1월호에 발표됐다. 이에 JBS-BS-001을 핵심 원료로 하는 ‘임펄스플러스’가 국내외 양돈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양돈산업에서 가장 문제되는 질병은 PRRS·PED 등 소모성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박 대표는 PRRS·PED에 대해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긴 힘들다. 전돈군 집단면역을 통해 피해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면서 “수십년간 연구 실험과 농장 적용을 거쳐 사료 첨가를 통해 보완제로 사용 가능한 임펄스플러스를 개발했다. 특히 비용과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주사제에 비해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임펄스플러스는 PRRS 바이러스 Type-1(유럽형)과 Type-2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신속, 정확한 진단을 위해 ‘2024 아프리카돼지열병 현장 병리진단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검역본부는 ASF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진단을 통한 초동방역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초동방역을 위해서는 농장에서의 정확한 부검소견 판독을 통한 가진단이 가장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검역본부는 가축방역관과 현장 수의사들이 현장에서 부검소견 판독 시 활용할 수 있는 ASF 병리학적 진단 지표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에는 국내 발생 사례의 임상증상과 육안병변 사진,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패혈증형 살모넬라증 등 감별진단 질병 사례가 담겼다. 가이드북은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일선 방역기관과 유관기관에 배포됐다. 이동식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가이드북이 ASF의 현장 병리진단에 유용하게 활용돼 신속한 초동방역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11일 ‘가상농장 방역교육 통합플랫폼 구축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통합플랫폼 구축 연구용역은 방역본부와 농식품부 공동으로 6개월간 진행됐다. 최종보고회에는 본부 임직원, 농식품부, 지자체 등 다수 인원이 참석해 플랫폼 시연 및 다양한 의견수렴 등을 했다. 이번에 구축된 가상농장 방역교육 통합플랫폼은 외국인근로자 등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8개 국어로 제작됐으며, 가축방역체험관, 가축방역교육관, 가축방역게임관, 이벤트관 등으로 구성했다. 가상농장 방역교육 통합플랫폼은, 가상공간을 활용해 가축방역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휴대전화 및 개인용컴퓨터(PC)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속할 수 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로그인 절차없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으며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통합플랫폼은 관계기관 의견사항 등을 반영해 보완하고 지자체 등 시범운영 등을 거쳐 2025년 상반기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전북도가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핵심 기반인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연관산업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 전북도는 익산시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기업지원관 현판식’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 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들은 ㈜우진비앤지, 미라클스코프(주), ㈜디바바이오, ㈜진셀바이오텍 등 4곳이다. 전북도는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환경을 조성해 왔으며, 이번 입주 기업들은 도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하면서 입주하게 됐다. 특히, 기업들은 지난 6월 도가 주최한 연관기업 간담회에 참석하며 전북의 비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전북도는 2020년부터 익산시를 중심으로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작년 12월 완공이후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평가센터는 동물용의약품 품목 허가를 위해 필수적인 전문시험실시기관으로, 입주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 조합원인 이상희(57)·이영순(57) 부부(하나농장)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12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희·이영순 부부는 1995년부터 약 30년간 영농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재 16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하나농장은 지역사회의 축산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품질 향상에도 꾸준히 노력했다. 또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우의 복지증진뿐만 아니라 축산 종사자의 이미지 개선 등 지역 축산 발전에 지속해서 힘쓰고 있다. 이러한 헌신과 노력을 인정받아 12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희 대표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가 아닌 지역사회와의 공존과 협력의 결과이다.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 부부는 새농민회원으로 등록돼 지역에서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 향상과 농협과의 상생을 통한 지역 농업과 축산인으로서 자부심 고취 및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0농가를 선발해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수상자 혜택으로는 선진지 농
도드람양돈농협은 박광욱 조합장이 지난 12일 NH농협 경기본부에서 ‘2024 하반기 경기농협 언론홍보 선도조합장賞’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기농협 언론홍보 선도조합장賞’은 NH농협 경기본부가 언론을 통한 홍보 활동으로 농업 혁신과 발전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 농협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방송, 신문, 인터넷 뉴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도드람은 올해 스포츠 마케팅과 혁신 제품 홍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았다. 2017년부터 한국배구연맹과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맺고 프로배구 발전에 기여해온 도드람은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딩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도드람 V-리그 시즌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독창적인 마케팅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다. 도드람의 혁신 사례로는 ‘캔돈’이 손꼽힌다. 삼겹살을 캔에 담아낸 국내 축산물업계 최초의 제품인 캔돈은 지난 6월 출시 이후 소비자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캔돈은 ‘제32회 한국PR대상’ 기업 마케팅 PR 소비재 부문 최우수상,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