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ASF 예방 및 관리지침’<사진>을 발간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발생한 ASF로 강화, 김포, 파주, 연천의 돼지 45만여두가 모두 살처분됐다. 작년 10월부터 야생 멧돼지에서도 ASF 감염 폐사체가 지속적으로 발견돼 최근 300건을 넘어섰다. 초기 북한 접경지역 민통선 인근에서 발견됐던 ASF 양성 멧돼지는 남하, 동진을 거듭하면서 정부가 남하 방지선으로 설치한 광역울타리 인근까지 내려왔다. 게다가 양성 폐사체 발견 지점 주변의 물 웅덩이나 수색·포획팀의 차량 등 주변 환경에서도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베링거가 발간한 ‘ASF 예방 및 관리지침’에는 국내 발생 상황은 물론 최근 들어 소폭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ASF 현황과 경험을 담았다. ASF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과 함께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ASF 재입식 관련 정보를 소개한다. 서승원 사장은 “현재 멧돼지에서만 발병하고 있는 ASF가 일반 양돈장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양돈농장의 철저한 차단방역과 소독 등을 통해 농장으로의 전파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 및 지역사회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며 성금과 물품 총 8000만원을 기부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가 경북 적십자사에 기부하는 성금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현장에서 봉사하는 의료진, 자원봉사자들과 관련 기관에 전달돼 피해 극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 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13일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대구경북 지역을 담당하는 퓨리나, 뉴트리나 영업이사들과 경북 축산단체협의회 임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필요한 물품과 생필품을 대구시에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박용순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헌신하는 의료진과 관련기관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지역사회의 상생 파트너로서 지역사회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인류를 풍요롭게, 지역사회를 풍성하게’라는 사회공헌 비전아래,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모든 행사 취소하고 재택근무 행사 취소 아쉬움 대리점 대표들에게 국내산 축산물 선물세트 구매·발송 CJ Feed&Care(CJ사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체 인력이 재택근무를 실시토록 조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 국내산 축산물 소비 촉진 일환으로 한돈 선물세트를 구매·발송하고, 마스크를 확보해 고객에 공급하며 업계 귀감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에서 각종 행사들을 취소 및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축산업계도 지난해 말부터 대부분의 행사를 취소 또는 무기한 연기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사정을 반영해 CJ사료는 신영수 대표이사의 지시에 따라 모든 국내 행사를 취소했다. 2월 말부터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력이 재택근무를 진행 하고 있다. 필수 인력이라 하더라도 회의 인원이 최대 5명이 넘지 않도록 하는 등 가급적 모임을 피하도록 가이드 하고 있다. CJ사료는 1년 중 중요한 행사의 하나로 3월 예정이던 전진대회(우수 영업사원, 대리점 시상 및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전진대회는 지난 한해 고생한 모든 영업·스텝 직원 및 대리점 대표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CJ사료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적 수출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국내 우수 기술로 개발된 돼지 초음파 진단기가 덴마크로 수출됐다. 동물용 초음파 진단기 수출로 잘 알려진 (주)송강GLC(대표이사 원성오)는 최근 세계 돼지 생산의 핵심 선진국인 덴마크로부터 돼지 초음파 진단기 10대를 주문받아 수출 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11월, 12월 수출에 이은 추가 주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송강GLC는 일본,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베트남, 러시아 등에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총 수출 누적대수는 2010년부터 올 3월까지 10여년에 걸쳐 3279대를 기록했다. 회사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피면서 중남미지역과 아시아지역을 상대로 시장 확장계획을 세우겠다”고 전했다.
전남 신안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하늘애GP’ 임상우 대표가 ‘PSY 30마리, 생산비 3200원 도전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하늘애GP는 팜스코 협력 GP농장으로 모돈 600마리 규모의 종돈장이다. 지난해 성적 PSY 30마리, MSY 28.2마리의 성적을 기록했다. 손익분기 돼지 지육가격 3200원을 유지하며 불황의 시작 상황에서도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임상우 대표는 최근 KT대전 인재개발원에서 한국양돈연구회 양돈기술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임상우 대표는 이 자리에서 2015년 농장을 인수한 후 현재의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경영노하우를 공개했다. 농장의 월평균 비용이 규모에 비해 낮지 않음을 보여주면서 낮은 생산비의 비결은 비용절감이 아닌 생산성 향상에 있음을 강조했다. 하늘애GP는 농장입구에서 5회의 걸친 방역프로그램을 준수한다. 철저한 차단방역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첫 번째 노하우로 꼽았다. 포유자돈 및 임신돈의 세심한 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기존 3주 이유시스템이 아닌 4주 이유와 양자관리로 이유 후 육성률 95%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산성 모돈 팜스진을 도입하고 팜스코의 과학적인 사료프로그램을 활용하
종돈사업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주)선진한마을 단양GGP가 2019년도 돼지고기이력제 이행실태 평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표창을 수여하는 쾌거를 이뤘다. 돼지고기이력제 사육단계(종돈장) 부문에 대한 평가는 4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으며, 이동신고(100점), 사육현황신고(100점), 폐사신고(100점), 구제역 백신접종기록 관리 현황(100점) 총 400점 만점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이번 이행실태 평가에서 단양GGP는 국내 종돈 및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전국 140개 종돈장 중 1위로 선정됐다. 선진의 단양GGP는 1998년에 종돈 사업을 시작한 모돈 560두 규모의 순종돈 생산 농장이다. 2012년부터 생산팀장으로 근무 중인 장명석 팀장은 이번 표창 결과의 포인트를 정확한 기록과 데이터 기반의 사양관리라고 밝혔다. 1998년 농장의 설립에서부터 축적된 데이터로 종돈 개량의 과거와 현재를 넘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알 수 있다. 아울러, 장 팀장은 안정적인 번식성적과 검정성적을 위해 환경관리와 사양관리가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농장의 환경과 관리를 항상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일하는 직원들의 마음가짐
(주)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양돈농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차단방역에 관한 내용이 정리된 ‘ASF 차단방역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변화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환경을 고려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상으로 편집된 콘텐츠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선진 ASF 차단방역 가이드라인은 45년 이상의 양돈 노하우를 지닌 선진의 선진기술연구소(소장 이갑훈) 산하의 전문 수의사로 구성된 선진 브릿지 랩에서 제작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양돈업계에는 다양한 부정적인 이슈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생산비 이하 수준으로 떨어진 돈가와 이베리코로 대표되는 수입 돼지고기의 유행 등으로 많은 한돈농가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한 많은 위기 이슈 속에 양돈업계를 가장 불안에 떨게 한 것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첫 국내 확진이었다. 2019년 9월 첫 확진으로 시작된 전파는 많은 양돈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다행히도 10월 9일 이후 추가로 확진 사례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는 ASF가 발생한 다른 나라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우수한 방역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야생 멧돼지에서 ASF 확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가 전문성의 가치를 더한 축산유통서비스 ‘한이음’을 출범했다. ‘한이음’은 이번 출범을 계기로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출하를 도와 양질의 축산물을 육가공업체에 공급해 축산농가와 유통업체를 전략적으로 이으며 국내 축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지난 5일 축산유통서비스 ‘한이음’을 공식 출범하고, 오는 2025년까지 연 120만 두 규모의 서비스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전략유통사업부를 신설해 7월부터 현재 월 3만두의 생돈을 유통하고 있다. ‘한이음’을 통해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양질의 사료와 앞선 사양관리를 적용해 생산한 고객 농가의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써 축산 농가는 생산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육가공업체는 양질의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새롭게 발표된 한이음의 로고는 농가 · 육가공업체 · 카길이 담당하는 생산 · 유통 · 동물영양의 전문성을 레드 · 그린 · 옐로우로 표현해 각 분야가 국내 축산물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카길애그리퓨리나는 50여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자사 돈육품질 관리프로그램(PQM)과 원료돈
소화에 중점둔 영양설계로 성장률·출하일령 개선 농가 가장 큰 골칫거리 분뇨량·악취저감에도 기여 최근 한돈농가들은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돈가폭락으로 인해 농장 경영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농가에게 ‘위기는 곧 재앙’이지만 반면 준비가 되어 있는 농가에겐 오히려 더 큰 기회일 수도 있다. 농가수익과 직결되는 비육돈의 생산성 비육돈 구간은 증체량이나 출하일령, 사료효율과 같은 양적인 개념의 생산성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 출하되는 돼지의 등급과 맛으로 비교되는 질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궁극적으로 이는 농가의 수익성과도 직결되어 한돈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문제에 해당된다. 최근 들어 소비자가 선호하는 방향으로 돈육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보다 높은 출하 체중이 요구되고 있지만 농가들의 번식 성적 향상으로 사육 시설의 부족 현상이 심해져 밀사의 악순환도 더욱 가중되고 있다. 그러한 출하일령 지연에 따른 밀사는 질병 문제와 출하돈의 품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한돈농가의 수익을 개선하고 유통업체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한돈 생산을 위해 반드시 해결할 문제이다.
도드람한돈이 홍콩시장에 진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한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알릴수있게 됐다.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11일 도드람한돈 뒷다리 살 15톤을 홍콩에 수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콩 수출은 다년간의 노력의 결실로 지난 2016년 첫 수출 이후 4년만에 이룬 값진 성과로 볼수있다. 도드람은 그 간 홍콩 현지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홍콩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힘썼으며 특히, 지난 2018년 준공한 도드람 김제FMC의 최첨단 도축 및 가공시스템을 통해 도드람한돈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드람 관계자는 “홍콩 시장에 성공적인 런칭 후 수출 확대를 위해 뒷다리 품목 외 현지 시장상황에 맞는 수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홍콩 수출은 한돈의 우수성을 세계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해외시장 판로 개척으로 국내 수급 및 돈가 안정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