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대구 시민과 대구시 수의사회 회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태의 조기종식을 기원하고 상생의 공동체 기업정신 실천을 위해 지난 3일 (주)버박코리아(대표이사 신창섭)가 대구시수의사회에 코로나19 특별방역지원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의 대구지역 상황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허주형 회장은 코로나19의 발생으로 대구지역의 일부 동물병원이 격리 조치되고 있고 거주하는 시민과 내원한 동물 및 보호자들의 피해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현 상황의 극복을 위한 중장기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허 회장은 “버박코리아 임직원들의 신속한 지원과 도움에 감사하다”며 “이를 통해 대구시민과 대구시 수의사회 회원들의 피해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박준서 대구시수의사회장은 “현재 대구시 동물병원들은 IMF이후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버박코리아의 성금 지원은 대구시수의사회 뿐만 아니라 대한수의사회 전체에도 큰 힘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줄 것으로 믿는다”며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회원들과 용기를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창섭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이번 어려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적 수출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국내 우수 기술로 개발된 돼지 초음파 진단기가 덴마크로 수출됐다. 동물용 초음파 진단기 수출로 잘 알려진 (주)송강GLC(대표이사 원성오)는 최근 세계 돼지 생산의 핵심 선진국인 덴마크로부터 돼지 초음파 진단기 10대를 주문받아 수출 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11월, 12월 수출에 이은 추가 주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송강GLC는 일본,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베트남, 러시아 등에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총 수출 누적대수는 2010년부터 올 3월까지 10여년에 걸쳐 3279대를 기록했다. 회사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피면서 중남미지역과 아시아지역을 상대로 시장 확장계획을 세우겠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0년 두 번째 ‘이달의 A-벤처스’로 가축건강관리체계(Healthcare Solution)인 ‘팜스플랜’을 개발한 한국축산데이터 주식회사(대표 경노겸)를 선정했다. 한국축산데이터가 개발한 ‘팜스플랜’은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인공지능(AI)에 수의학기술을 결합하여 전문적인 가축 건강관리 체계(Healthcare Solution)로 현재 돼지를 대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정보 분석을 통해 가축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돼지의 혈액 내 면역관련 정보를 해석하면 어떤 종류의 질병에 취약한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유전정보를 분석하여 돼지의 번식, 출하, 급여, 돈사 온도 등 맞춤형 사양관리에 대한 정보를 해당 농가에 제공함으로써 개체들의 면역력을 증강 시킬 수 있다. 이렇게 관리 받은 농가는 가축의 면역력 강화로 폐사율 감소, 농가의 약품·사료 등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존사육방식에 비해 항생제 오남용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가축을 섭취한 사람의 항생제 내성(슈퍼박테리아)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우수 기술로 개발된 돼지 초음파 진단기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동물용 초음파 진단기 수출로 잘 알려진 (주)송강GLC(대표이사 원성오)는 올 1월 기준 현재까지 10여년 동안 돼지 초음파 진단기 총 3265대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수출 실적 분석결과 주요 수출국 및 수출 물량은 △일본(G사/H사) 594대 △프랑스(L사) 322대 △덴마크(C사/V사) 273대 △독일(H사) 88대 △캐나다(S사) 83대 △베트남(S사) 40대 △네덜란드(J사/P사) 39대 △중국현지 판매 누적 1623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호주, 콜롬비아, 러시아, 태국 등 수출국에서도 호응이 계속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중남미지역과 아시아지역에 시장 확장 계획을 세우고 현지 전시회 개최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문의 : 031-776-0780)
ASF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주)멤스와인이 귀표(Ear-Tag) 타입의 실시간 돈군 체온 모니터링 디바이스 및 질병 감지 소프트웨어 ‘멤스테그(MEMSTag)’를 신규 런칭했다고 최근 밝혔다. 멤스테그는 돼지 귀에 태그형 체온 센싱 스마트 디바이스를 부착한 뒤 실시간으로 생체 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멤스와인 측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한 발열 온도 일괄 측정으로 최대 수만 마리의 돼지 체온 정보를 동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100m 이상 거리에서도 안정된 송신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또 머신러닝으로 데이터 분석, 질병 분류 알고리즘을 도입해 질병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장 내 돼지 중 이상 고열을 나타내는 개체의 비율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위치 인식 기능으로 이동을 하더라도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별 농장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모니터링 자료는 선제 방역 조치와 역학 조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국내에서도 ASF가 발생해 양돈 농가에 초비상이 걸렸다. ASF 잠복기는 2~3일이며 전염 기간은 증상이 나타난 후 3~4일간이기 때문에 고열 증상을 늦게 알아챌
아람바이오시스템(대표 황현진)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SF 유전자 진단키트 제조품목 허가를 취득했다. 현재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ASF는 PCR 반응을 통한 유전자 검사로 확진하고 있다. 아람바이오시스템은 진단키트 ‘Palm PCRIM ASFV Fast PCR Kit’(제품명)는 ASF 바이러스 유전자를 PCR 반응으로 확진하는 동물용 체외진단시약이다. 회사측은 “자사 유전자 추출시약, 유전자증폭장치를 함께 활용하면 검체에서 진단결과 도출까지 40분이내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황현진 대표는 “당사의 진단키트가 국내에 유입된 ASF의 조기진단을 통한 신속 차단 방역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 악취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일부 지자체에서 축사 신축·증축을 불허하거나 매입후 폐쇄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축산업 영위를 위해서 축산악취를 개선할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마련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이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3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한 결과 민간업체 유로하우징에서 ‘축산악취 저감 ICT기반 바이오필터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유로하우징 연구팀은 “바이오필터와 액비 재순환을 통해 축산악취를 90% 이상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악취제거 시설은 가축분뇨의 액체와 고체를 함께 처리하는 방식으로 악취발생을 70% 정도 줄이는데 그쳤으나,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분뇨를 분리처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축분은 자연발효를 통해 퇴비화하고, 뇨를 포함한 축사 내 사용 폐수는 미생물 발효조를 거쳐 액비순환 시스템을 통해 바이오필터로 재순환되도록 구현한 것. 이를 통해 악취 발생률을 90% 이상 줄일 수 있었다는 연구팀의 설명했다. 유로하우징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악취제거시스템은 ICT기술을 접목해 바이오필터와 축사악취 환경 제어 및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