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최근 1박 2일 동안 공주 북캠프리조트에서 도드람 후계자 및 임원, 대의원을 대상으로 ‘2023 후계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드람은 조합원들의 소속감을 증대하고 양돈2세들의 자부심과 긍지 함양을 위해 매년 조합 후계자 및 창업 농가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드람 후계자 42명을 비롯해 임원과 대의원들이 참석하며 1박 2일 간 준비된 프로그램을 마쳤다. 첫날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도드람 후계자들이 체육대회와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한 미리 전달한 도드람의 강점과 보완점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박광욱 조합장과 후계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튿날에는 강사로 나선 정구용 사외이사가 준비한 ‘도드람의 미래와 글로벌 축산 인재’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 국가식품 시스템의 변화,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치변화 및 미래 글로벌 인재양성 등에 대해 다루었으며,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도드람 양돈 후계자들은 적극적으로 도드람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도모하고 축산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했다. 박광욱 조합장은 “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15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마트에서 돼지고기 유통·판매상황을 점검했다. 박 원장은 실제 판매 중인 삼겹살 상품의 포장 상태 및 정보 표기 현황을 직접 확인하며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돼지고기 품질정보에 대한 제공 방안을 검토했다. 또한, 박 원장은 가공장 책임자와 함께 삼겹살 관리 및 납품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축평원이 보유한 축산분야 빅데이터를 관련 업계가 활용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박 원장은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활성화와 물가 안정화를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와 자발적인 구매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소비자가 기호에 맞게 돼지고기를 선택할 수 있는 유통·판매환경이 조성되도록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지난달 30일 나주 본원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악취저감 농업활성화 방안’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일본, 대만, EU, 네덜란드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미세먼지 저감농업 정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한국의 미세먼지 저감농업 정책과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한 농경연의 정학균 박사는 “우리나라 미세먼지 수준은 초미세먼지(PM2.5)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권고 수준보다 3.6배 높다”며, “미세먼지 발생 비중이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농업부문도 미세먼지를 저감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두봉 농경연 원장은 “미세먼지 저감농업은 미세먼지를 저감시킬 뿐만 아니라 악취를 줄일 수도 있다”며,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저감농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몽골 수의국과 구제역 등 동물 질병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몽골은 우리나라 주변 구제역 발생국 중 하나다. 몽골 수의국은 몽골 식품농업부 산하 기관으로 몽골 내 가축전염병을 총괄하는 국가 기관이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5년간 협력을 확대·강화하게 된다. 최근 4년 만에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경우 2019~2022년 몽골 및 동남아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와 상동성이 98.7~99.2%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발생 건의 원인이 해외 유입으로 추정되는 만큼 몽골 수의국과의 협력으로 구제역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사전 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는 △구제역 등 동물 질병의 발생 정보 공유 △동물 질병의 예찰·진단·방역 관련 공동 연구 △인적 교류 및 학술정보 상호 이용과 교환 등이다. MOU 체결로 구제역 발생 상황 정보의 실시간 수집, 최근 유전자원 확보, 구제역 진단 기술 개선 및 백신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게 검역본부 측 설명이다. 김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앞으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제역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 캠페인’을 세종도시상징광장에서 지난 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문홍길 원장과 청렴시민감사관 그리고 청렴 지킴이가 참여해 청렴 문구가 담긴 어깨띠를 메고 거리로 나가 시민에게 축산환경관리원의 반부패 청렴 의지를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사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직원 스스로 ‘내가 생각하는 청렴’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홍길 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공직자로서 반부패 청렴을 실천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반부패 청렴 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가축의 이동제한 조치나 반출금지 명령을 해 축산농가에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은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 가축전염병 발생 시 정부의 가축의 이동제한 조치나 반출금지 명령 등으로 인해 축산농가가 많은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농가들에 대한 보상은 턱없이 부족했다. 이번에 제가 대표발의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부의 조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특히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축산농가들의 경제적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오늘 국회가 축산농가에 대한 소득안정자금 지원 근거를 마련한 것이 축산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주시는 내수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한국환경공단의 ‘2022년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내수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시설운영·유지관리 등 처리시설 전반에 대한 우수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술진단 결과에 따른 개선계획을 수립해 가축분뇨 처리를 위한 수선 등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관리·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으로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등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수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시설용량 140㎥/일, BCS공법(반영구 담체를 사용하여 질소 및 인 제거율을 높인 고도처리기술)을 통해 항시 안정적이고 양호한 적정 처리 공정을 통해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있다.
경남 김해시는 전국 최대 규모인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냉동창고 공사 마무리로 모든 시스템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부경양돈농협이 운영하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주촌면 서부로 1403번길 23-100 일원 부지 9만5538㎡(2만8900평), 연면적 8만1692㎡(2만4712평)에 1일 돼지 4500마리, 소 950마리를 도축해 2070마리를 가공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 도축장이다. 1866억원의 사업비로 2017년 9월 착공 이후 3년 9개월 만인 2021년 9월 본동 건립 이후 최근 냉동창고 건립까지 마무리하며 도축부터 육가공, 유통까지 전 공정을 축산물종합유통센터 내에서 처리한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전 시스템 정상 가동으로 김해시 축산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에서 가장 축산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김정희 신임 본부장이 지난 1일 한국동물약품협회를 방문해 현안을 청취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지난달 취임한 김정희 본부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출범 이래 첫 여성 본부장이다.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의료기기의 인허가, 재평가, 약사감시 등을 담당하고 있다. 동물약품협회는 이날 동물약품 인허가 업무가 양적·질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대한 대응을 촉구했다. 기존에 대다수를 차지하던 농장동물용 의약품 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최근 반려동물용 신약개발 수요가 증가하고, 인체용의약품 제약사들이 동물약품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하면서 업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검역본부의 동물약품 관리부서 인력규모는 늘지 않아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 1명이 한 분야의 제제를 도맡는 형국이다 보니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평가내용이 달라지거나, 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해 차출되기라도 하면 민원대응이 더 느려질 수밖에 없다. 동물약품협회는 “동물약품 업계가 성장하고 필요 업무도 많아지는데 검역본부 동물약품 부서의 인력은 10년 넘게 제자리”라며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동물약품 인허가 제도를 개선해야 산업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주지역 500여명의 양돈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과 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회장 김재우)는 최근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제주도 한돈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같은 마음으로 가는 길 동행’을 주제로 1·2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선 양돈업 발전에 헌신한 모범 농가에 대한 표창과 청정축산 실천 의지를 담은 결의문 채택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제주양돈농협과 한돈협회 도협의회는 이날 사회복지단체 4곳에 각각 300만원씩 성금 1200만원을 기탁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더했다. 이어진 2부는 특별강연과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돼 참석자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고권진 조합장은 “지역사회에서 한돈산업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한돈인 모두 뜻을 모아 상생을 위해 동행하자”고 당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산 돼지고기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길 바란다”며 “제주도가 한돈산업을 힘껏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