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한돈산업을 이끌 ‘청년 한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 나은 미래를 다짐했다.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은 최근 대전 유성구 소재 호텔ICC에서 ‘청년, 우리가 미래다’란 주제로 ‘전국 미래청년한돈인 육성 세미나 및 분과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전국에서 참석한 청년한돈인 200여명은 한돈산업을 이끌 청년분과위원회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분과위 참여 자격은 농장을 직접 경영하거나 근무 중인 만 18세~만 50세 이하의 한돈인이다. 청년분과위원회 설치는 손세희 회장의 대표적인 공약 중 하나다. 한돈산업의 도약을 위해 청년의 패기와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7·8월 도별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초대 위원장에는 한동윤 경북도 청년분과위원장이 선출됐다. 각 도별 위원장은 △이정수(경기) △원광진(강원) △이동윤(충북) △이영기(충남) △노건우(전북) △오양호(전남) △전호승(경남) △김성훈(제주) 씨가 각각 맡았다. 이날 발족식에 참석한 청년한돈인들은 청년선언문을 채택하고, 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 실천 △관련 산업과 유대 강화 △젊은 비전과 목표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활동할 것을 결의했다. 한동윤 분
이사회 열고 준회원 관리규정 개정 전후방산업 관련 종사자 등 모집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준회원 관리규정을 개정하고 준회원 확대에 나섰다. 한돈협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준회원 가입 기준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관리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한돈산업과 조합.사료.종돈.약품.환경.유통.학계 등 전후방 산업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과 기관, 단체를 준회원으로 모집키로 했다. 준회원으로 가입하면 지부(회)의 의결에 따라 월례회의, 지부 주관 행사 등에 참여가 가능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준회원 관리에 대한 규정 개정은 한돈산업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한돈산업과 관련된 전후방 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손세희 회장은 “한돈농가 감소로 농가의 목소리는 줄어들고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는 악조건에서 한돈산업의 관련 종사자까지 준회원 확대를 통해 한돈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농가 중심의 산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준회원 확대를 기반으로 농가.조합.사료.종돈.약품.환경.유통.학계 등 양돈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돈산업발전협의회 발족을 추진해 한돈산업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
대한한돈협회는 ‘한돈미래연구소’를 설립하고, 지난 10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한돈미래연구소’는 △동물복지ㆍ탄소중립ㆍ대체단백질 문제 등 한돈산업 관련 새로운 산업 동향 등 검토ㆍ연구 △방역ㆍ환경 등 한돈산업 분야별 정책 방향 연구와 전략 수립 △관련 법령 제ㆍ개정 제언 등을 통해 한돈농가를 지원하고, 농가의 권익 향상을 제고하는 기능과 역할을 담당한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한돈미래연구소’를 설립했다”며, “합리적인 동물복지 실현 방안 등을 마련해 정부에 제안하는 등 앞으로 연구소를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한돈미래연구소장은 “현안 대응과 미래 한돈산업 방향 설정에 필요한 활동을 적절히 조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가 22개월 만에 타지역 돼지고기 반입을 허용하면서 생산자단체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회장 김재우)는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전국이 ASF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제주도가 지난달 27일 0시부터 타지역 돼지고기 제한적 반입을 허용한 것은 방역의 중요성과 제주도 양돈농가를 무시한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의회는 성명에서 “반입 허용 결정이 내려진 이후부터 7월 제주 돼지 경락가격은 4개월 연속 상승을 멈추고 결국 하락했다. 작년과 비교했을 경우 1개월 더 지속된 것에 불과하다. 국내 생산과 수입 모두에서의 공급 감소에도 제주 돼지 경락가격이 하락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입 허용 결정 이후에도 제주 돼지 도소매가격은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과연 누가 이득을 보고 있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또 “반입 허용으로 방역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며 “도내 반입은 사전 신고를 하게 돼 있으나 자발적 신고여서 신고를 하지 않고 반입을 하더라도 막을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제주산도 국내산이기 때문에 식당에서 제주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표기해 판매하고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6일 정기이사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하고 오는 10월로 예정된 제20대 협회장 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이사회는 제20대 선거관리위원으로 정태홍 부회장, 오재곤 부회장, 최상락 충남세종도협의회장, 이준길 이사, 오승주 이사 등 5명을 선임했다. 선거관리위원장은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호선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명부 작성, 후보자등록, 선거운동 관리, 투표 및 개표관리, 당선인 결정 등 선거관리에 관한 제반사항을 총괄하게 된다. 위원회의 임기는 위촉일부터 선거종료일까지이다. 또한 제20대 한돈협회장을 선출하는 제47차 대의원회 임시총회 일자를 확정할 제4차 이사회를 오는 8월 31일에 개최키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지부설치규정 제10조 1항의 3호 ‘회원이 1년 이상 계속하여 15명 미만’인 상태인 충북 보은, 전북 장수, 전남 구례, 담양, 보성, 경남 하동지부의 지회 격하 문제를 논의했으나 1년간 유예 후 재검토키로 했다.
돼지 재입식…기쁨반, 걱정반 올해 30여곳, 내년 5월 완료 재발 방지위한 방역만이 살길 대한한돈협회가 재입식 농가들의 원활한 어미돼지 공급을 위해 입식지역 외 농가들은 한시적으로 어미돼지 입식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살처분에 참여한 양돈 농가의 재입식을 지난달 24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재입식 대상은 의무 방역시설 설치, 농가 내외부 세척과 소독, 자가 점검, 시군 점검, 정부 합동 점검 등의 절차를 모두 완료해 방역태세를 철저히 갖춘 양돈 농가다. 이들 농가는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된 9개 시군(파주, 연천, 김포, 포천, 고양, 양주, 동두천, 가평, 남양주)에 있다. 재입식 대상 양돈 농가는 10월 개정·시행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라 외부 울타리, 방조·방충망, 폐사체 보관시설, 내부 울타리, 입출하대, 방역실, 전실, 물품보관실 등 강화된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재입식은 우선 모든 절차를 완료한 연천지역 양돈농가 14곳에서 이뤄졌다. 재입식은 ASF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에 따라 진행했다. 재입식 농가에 돼지를 보낼 종돈장의 출입차량은 반드시
환경부, 겨울철 들어 증가양상 보이자 광역울타리 보강 야생멧돼지 남하 막기위해 광역울타리 구간 점검강화 최근 경기도 가평군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무더기로 나왔다. 이에 대한한돈협회는 성명을 통해 “멧돼지 방치해 ASF 확산시키는 무능한 환경부는 각성하라”면서 “경기·강원 남부권역의 야생멧돼지를 즉각 제로화하라”고 촉구했다. 그래서일까. 환경부는 겨울철에 야생멧돼지로부터 ASF가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광역울타리를 추가 설치하고 울타리를 점검·보강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야생멧돼지 ASF는 지난 10월 22건이 발생한 데 이어 11월에도 56건이 추가로 확인되는 등 겨울철 들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강원도 인제군 등 최남단 광역울타리 근접 지점에서 발생하는 건수가 많은 가운데 지난달 28일 경기도 가평군에서는 광역울타리 밖 1.7㎞ 지점에서 양성 개체가 발견됐다. 환경부는 우선 양돈농가 밀집 지역과 백두대간 등 확산위험이 큰 지역에 선제적으로 광역울타리를 설치해 추가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돈농가 밀집 지역인 경기 포천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가평과 포천을 잇는 지방도 387호선을 따라 35㎞ 구간에 울타리를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