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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여파로 돼지 사육두수 감소세

통계청·축평원, ‘2020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전분기 대비 7만2000마리 줄어

 

돼지 사육두수가 전분기 대비 7만2000마리 줄었다. ASF 여파가 올해 1분기까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통계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공동 작성·발표한 ‘2020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1120만8000마리로, 전분기(1128만 마리)보다 7만2000마리(-0.6%)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는 ASF가 발생한 농가를 중심으로 사육 돼지의 살처분이 집중됐던 시기였다. 그 당시 사육두수는 전분기 대비 43만3000마리(-3.7%) 줄었었다. 최악의 구제역 사태가 있었던 2011년 1분기(-28.8%) 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ASF로 인해 대대적인 살처분이 이뤄진 이후 아직 농가에서 입식이 본격화되지 않고 있다”며 “ASF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야생멧돼지에서의 추가 발병이 멈추기 전까지는 양돈농가의 재입식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만 사육두수를 1년 전과 비교하면 9000마리(0.1%) 소폭 증가했다. 비육돈 사육두수가 지난해 3월(316만 마리) 대비 올해 3월(318만8000마리)에 늘어난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