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벤처기업 가인엔지니어링(대표 천상준)이 보급 중인 ‘폐사축처리기’가 UV·오존(O3) 살균기를 장착하여 강력한 산화력으로 냄새 제거 및 살균·소독 효과를 볼 수 있게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가인엔지니어링의 폐사축처리기는 국내 최초 양방향 도끼형 칼날을 사용하여 처리속도를 단축시키고 부하율을 약 50~90% 낮춰 전기세를 대폭 낮춘 제품이다. 특히 칼날과 브라켓 간격이 2cm 이내로 처리물이 아주 작게 파쇄되어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로터리축은 직경 90mm 두께의 튼튼한 환봉을 사용하여 견고함을 높였고, 폐사축 처리 시 히터 온도를 약 800℃까지 올려 내부 온도가 150~200℃인 초고온 상태에서 완벽하게 살균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가인엔지니어링은 UV·오존살균기를 추가 장착하여 처리 시 배출되는 냄새 및 오염물을 강력하게 살균·소독하여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인엔지니어링의 폐사축처리기는 처리조 용적이 약 1400L의 GI-1400 제품과, 1800L인 GI-1800 등 두 제품군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인엔지니어링 천상준 대표는 “가인 폐사축처리기는 공기가열식 히터 방식을 사용해 내부 온도가 200℃까지 고온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완벽하게 살균
정부가 가축분뇨를 액비화해 살포한 후 의무적으로 땅을 갈아엎어야 하는 규제(로터리)를 완화한다. 액비 사용을 늘려 가축분뇨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와 함께 가축분뇨 수집·운반·처리업 기술인력 고용 기준도 완화한다.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가축분뇨 환경친화적 관리와 신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가축분뇨법) 하위법령을 7월까지 개정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양 부처는 그동안 가축분뇨 처리 문제를 놓고 이용과 규제 충돌로 적정한 처리방안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부처간 벽을 허물고 가축분뇨 처리와 이용에 관한 협의를 도출했다. 가축분뇨는 농식품부가 이용, 환경부가 관리를 담당해왔다. 가축분뇨법 하위법령 개정은 가축분뇨 처리·활용기술 발전과 업계 현황 등을 고려해 수집·운반업과 처리업 기술인력 허가기준 개선 등 현장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제도로 마련했다. 수집운반업과 처리업의 기술인력 허가기준, 액비 살포 후 처리기준 등도 대폭 완화했다. 수집운반업은 기술인력이 2명 이상이었지만 개정 후에는 1명 이상으로 바뀐다. 가축분뇨처리업은 기술인력 3명 이상에서 2명으로 완화한다. 가축분뇨 퇴액비 관리대장도 현재는 매일
모바일로 축사 설계·진단·개선을 쉽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사를 새로 짓거나 일부 시설을 개선할 때 농가와 축산 전문상담가(컨설턴트)에게 단열과 환기에 대한 과학적 진단과 공학적 설계 기반을 제공해 축사 설계 관련 의사결정을 돕는 모바일 앱 3종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재)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의 ‘스마트팜다부처패키지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축사표준설계도에 제시된 자돈, 비육돈 등의 축사 모델(모형)을 토대로 했다. 이번에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사 에너지부하 자가진단’ △서울대학교는 ‘축사환기 시뮬레이션(모의실험)’ △두예건축사무소는 ‘농가조건 맞춤형 축사표준설계도면 출력’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나모웹비즈가 모바일 앱 3종으로 구현했다. ‘축사 에너지부하 자가진단’ 앱은 축종(자돈.비육돈 등), 지역, 건물제원, 가축 마릿수, 사육 시기, 지붕 및 벽체의 단열 특성 등 사용자가 입력하는 값에 따른 냉난방 에너지 부하를 예측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입력한 조건별로 비교 진단이 가능해 축사 에너지 운영 전략을 수립하거나 축사 단열 보강 계획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축사
지정산업(주)(대표이사 윤원택)이 사료섭취 시 건식과 습식을 하나로 동시에 제공해 사료섭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2단형 사각 건습식 급이기’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2단형 사각 건습식 급이기’는 사료가 1차 적으로 건식형태로 급여되고, 돼지가 급이하는 과정에서 떨어진 사료는 2차 급이통에 담겨 습식형태로 급이할 수 있어 사료허실과 섭취율 증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2단형 사각 건습식 급이기’는 SUS 304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돼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해당 급이기는 높이 900mm, 폭 400mm 크기에 길이는 2구, 4구, 5구 등 농가가 원하는 크기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2단형 사각 건습식 급이기’를 활용 시 사료와 물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사료와 물 공급 허실을 대폭 줄여 사료효율 증대 등 생산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지정산업은 환돈 인큐베이터, 스텐 27종 사각 건식급이기, 플라잉 급수대, 보온발판소독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 임직원들이 지난달 31일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대동농장에서 ‘예쁜 농장 벽화 그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축산환경 개선의 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축사 외벽에 축산관련 이미지를 벽화로 그리며 축산농가 스스로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해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축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일조했다. ‘예쁜 농장 벽화 그리기’는 지난 2017년부터 농협경제지주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축사 외부 경관 개선과 축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매년 전국 축산농가 60~70호를 선정해 해당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농협경제지주에서 사업비의 80%를 지원한다. 박광욱 조합장은 “최근 축산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축산업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청정 축산농가 구현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축산농가 실익 증진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환경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스마트축산의 수출진흥을 위해 ‘2024년 스마트축산 수출 실증지원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스마트축산 수출 실증지원 시범사업은 스마트축산 기자재 및 솔루션 수출에 필요한 해외 현지 실증지원을 목적으로, △스마트축산 장비 및 솔루션 수출을 준비중인 기업 △수출에 관한 업무협약(MOU) 등 체결이 진행중인 기업 △이미 수출 실증을 진행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새로이 개선된 2024년 스마트축산 수출 실증지원사업의 예산은 기존 1억8300만원보다 크게 증액된 5억1000만원으로, 10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참여기업당 6000만원 이내의 실증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 스마트축산 수출 실증지원사업은 6월 9일 자정까지 신청이 진행되며, 사업은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축평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병홍 원장은 “앞으로도 축평원은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국산 스마트축산 장비와 솔루션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조합원과 젊은 양돈인 대상으로 현장교육 가져 교육 플랫폼 피그스토리, 농장운영 등 직접 체감 양돈 후계자들 해외양돈 선진지 기술세미나 진행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피그스토리에서 조합원과 젊은 양돈인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드람은 양돈산업을 견인할 조합원 및 젊은 양돈인 육성에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피그스토리에서 양돈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신축 농장인 팜원?팜투와 양돈 교육 동물병원으로 구성된 피그스토리는 새로 지은 돈사에 대한 견학, 농장 운영의 노하우 공유, 각 파트별 사양관리에 대한 스터디, 영업 관련 부서나 돼지 수의사에게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양돈 교육 생태계의 신규 플랫폼이다. 이번 현장교육 동안 조합원과 젊은 양돈인들은 교배·임신사, 분만사, 자돈사, 비육사를 견학하며 사양관리 노하우를 습득했으며, 생산성 저하의 주범인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의 안정화 대책과 백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한 돈육의 맛과 질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진 환기와 청결한 사육환경의 중요성에
계열화사업 데이터로 탄소중립 연구결과 고도화 소화흡수 동기화기술, 질소저감사료의 핵심기술 “사료단가 kg당 8.3원 농가 추가수익 확보 확신” CJ피드앤케어가 국내 사료업계 최초로 ‘CJ 바이오’ 아미노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양돈용 질소저감사료 ‘아미노맥스(Amino MAX)’를 출시했다. 최근 양돈산업은 축산 환경규제의 강화, 탄소중립과 경제 성장률 저하,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지육단가 상승 정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양돈경영을 위해 환경과 생산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CJ피드앤케어는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관련 기술의 지속적인 투자와 국내외 모돈 20만마리 사육 규모의 축산계열화사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연구결과를 고도화시켜 왔다. 이러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과 함께 질소저감사료 신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게 됐다. CJ피드앤케어 질소저감 육성-비육돈 신제품 ‘아미노맥스’는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을 선도하는CJ 바이오의 아미노산 기술과 CJ피드앤케어 기술력의 결정체로 △최적 단백 설계‧장건강 개선소재를 통해 분뇨 내 악취가스저감과 돼지 장건강을 개선 △
이달부터 8월까지 맞춤 솔루션 제공 섭취량 유지 강화 고품질 생균제 적용 가축 스트레서 최소화·생산성 유지 목표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올해도 예상되는 역대급 더위에 대비해 하절기 특별 솔루션을 전격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각 축종별 맞춤 솔루션은 5월 16일부터 8월까지 적용되며, 가축의 스트레스 최소화와 생산성 유지를 목표로 한다. ◆양돈부문=박정현 양돈PM은 “PED와의 싸움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이제 고온 스트레스와의 싸움이 시작됐다”며 “항산화 작용 강화와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기술을 포함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 양돈PM에 따르면 하절기 특별 솔루션은 비타민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절기 섭취량 증대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 E(Eat)’ 제품이 6월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팜스코는 이처럼 각 축종별 특성에 맞춘 특별 솔루션을 통해 여름철 고온에 따른 가축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들은 농가의 수익성 증대와 동시에 가축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8일 창립 9주년을 맞아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해 대전 국립현충원 내 천안함 46용사묘역의 화병 정리를 포함한 줍킹 캠페인을 실시했다. 5월이 가정의 달인만큼 대단위 가족들이 많이 찾는 대전 국립현충원을 선정해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줍킹은 ‘줍다’와 영어 ‘Walking’의 합성어로, 걷기 활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행위를 뜻한다.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8조의 2에 의해 설립된 기타 공공기관이다. 2021년에는 축산환경개선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축산분야의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친화적인 축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홍길 원장은 “창립 9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이 의미 있는 일을 해 기쁘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다양한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