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축산분뇨 유기질비료 제조시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암모니아 등의 악취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나노기술 기반 세정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1500개의 축산분뇨 유기질비료 제조시설이 운영 중이며, 이들 시설에서는 미세먼지와 암모니아로 인한 악취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환경통계포털 자료에 의하면 악취 민원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14년 1만4816건에서 2019년 기준 4만854건으로 증가했다. 이 중 약 30%인 1만2000여 건이 축산분야에서 발생한 악취 민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는 2019년 5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개정, 부숙유기질비료 제조시설을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신고하도록 하고, 암모니아 배출 기준을 30ppm 이하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신고하도록 했지만 한돈산업을 비롯한 축산업계는 현실에 맞지 않은 기준 적용과 준비 미흡, 시행 강행에 따른 가축분뇨 처리 대란 등을 이유로 적용 재고를 주장했었다. 이에 정부는 총리실 중재를 통해 신고 기간을 1년간 유예하고, 추가로 2~4년간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대부분 퇴비화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캔돈 마케팅 캠페인’이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KODAF 2024)’ 마케팅/캠페인-SNS 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으로, 매년 혁신적인 디지털 마케팅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도드람의 캔돈 마케팅 캠페인은 국내 축산업계 최초로 돼지고기를 캔 형태로 출시한 ‘캔돈’의 혁신성과 이를 알리기 위한 전략적인 SNS 마케팅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품 개발 과정에서 소비자의 실질적인 니즈를 반영하고, 이를 유머러스하면서도 독창적인 콘텐츠로 풀어내 소비자와의 소통에 성공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실제로 캔돈 콘텐츠에 달린 댓글을 통해 “도드람이라 믿을 만 하다”, “신박하다”, “캠핑에 딱 좋다” 등 캔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캔돈은 도드람의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회의에서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돼 협업과 토론을 거쳐 네이밍과 디자인이 구체화됐으며,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유통 확대까지 이어져 집단지성의 성과로 평가받
도드람양돈농협은 박광욱 조합장이 지난 12일 NH농협 경기본부에서 ‘2024 하반기 경기농협 언론홍보 선도조합장賞’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기농협 언론홍보 선도조합장賞’은 NH농협 경기본부가 언론을 통한 홍보 활동으로 농업 혁신과 발전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 농협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방송, 신문, 인터넷 뉴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도드람은 올해 스포츠 마케팅과 혁신 제품 홍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았다. 2017년부터 한국배구연맹과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맺고 프로배구 발전에 기여해온 도드람은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딩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도드람 V-리그 시즌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독창적인 마케팅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다. 도드람의 혁신 사례로는 ‘캔돈’이 손꼽힌다. 삼겹살을 캔에 담아낸 국내 축산물업계 최초의 제품인 캔돈은 지난 6월 출시 이후 소비자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캔돈은 ‘제32회 한국PR대상’ 기업 마케팅 PR 소비재 부문 최우수상,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 선정, ‘
스마트 축산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자돈 육성률 향상을 위한 양돈사료 ‘캡스(CAP-S)’를 출시, 대한민국 양돈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선진에 따르면 최근 다산성 모돈이 증가함에 따라 총산자수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유후 육성률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현장에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돈 육성률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자리잡았다. 선진은 고객 농장에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자돈의 육성률 향상을 위한 영양 사료 ‘캡스’를 출시했다. 선진의 ‘캡스’는 이유 전후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시기 자돈 영양 관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료 섭취량이 저하되는 시기에 충분한 영양소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캡스’는 사료의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양돈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시켜 농가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다. 선진은 지난 2023년부터 약 1년 6개월간 자체 농장에서 신제품 ‘캡스’의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며 실험과 보완의 과정을 거쳤다. 자돈의 생시 체중이 100g 낮아지면 이유 체중은 약 600g 낮아진다. 이유 체중이 낮은 자돈은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사료 섭취량이 감소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선진의 ‘캡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유통 현장의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축산물 전자문서 지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중도매인·유통업체·학교급식 담당자가 발행하는 연간 7억6000만 여건의 축산 유통 서류를 간편한 전자증명서로 관리할 수 있다. 축산물 전자문서 지갑 서비스는 축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종이 서류를 전자적으로 보관·제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중도매인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경매낙찰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확인서·기록지를 발급할 수 있고 유통업체와 학교에서는 유통 단계마다 발생하는 확인·증명서를 한 장의 통합 증명서로 발급하고 보관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에 따르면 기존의 종이 발급으로 인해 서류를 준비하고 확인하는 시간이 줄어 행정비용도 연간 163억원가량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물 간편 통합 조회 ‘축산물원패스’에 접속해 ‘통합증명서 발행’ 및 ‘전자문서 지갑’ 메뉴에 들어가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똑똑하게 일하는 기관으로서 국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돼지, 산란계 동물복지 지침이 윤곽을 드러내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농촌진흥청은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지난 21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농장동물복지 연구 및 정책현황 학술 토론회’를 열고 돼지, 산란계 동물복지 지침을 공유했다. 국립축산과학원 농장동물복지연구회는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와 협의해 일반 축산농장에 적용할 수 있는 동물복지 지침 세부 내용을 설정한 바 있다. 농장동물복지연구회는 유관 기관, 생산자단체, 동물보호단체, 전문가로 구성돼 동물복지 현안을 논의하는 국내 동물복지 전문가 모임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 김찬호 연구사가 동물복지 지침(돼지, 산란계)에 담긴 사육시설과 가축 관리 세부 항목 및 주요 내용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정부 기관,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생산자단체, 동물보호단체가 참석해 동물복지 지침안을 공유하고, 주요 내용에 대한 전문가 토론을 벌였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동물복지 지침의 정보제공 효과를 언급하고, 개선점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사육시설 활용 정보와 가축 관리 설명을 추가하는 등 축산농가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내용을 보완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농촌진흥청은 동물복지 지침(돼지, 산란계)이 완성되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세계축제협회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충남 홍성군과 홍주문화관광재단은 세계적 권위의 축제 시상식에서 이같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국제 무대에서 그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충남 금산군에서 개최된 ‘제18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이 2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는 전 세계 2000여개 축제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서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음식&음료부문’ 금상과 ‘글로벌 교류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국제 축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홍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국제적 교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다양한 바비큐 프로그램과 특색 있는 먹거리, 상설시장과 연계한 구이존 운영 등 독특한 프로그램들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기간 중 세계적인 바비큐 축제인 ‘멤피스 인 메이’ 바비큐 페스티벌의 케빈 그로스 부회장을 초청해 글로벌 축제 교류 세미나를 개최한 점이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며 배추를 비롯한 무 등 김장 재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때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배춧값도 공급량 증대로 안정세를 되찾으며 일부 대형마트에서 1000원대까지 내려왔다. 김장 김치에는 돼지고기 수육이 빠질 수 없어 김장철 돼지고기 소비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김장 시 수육용 돼지고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68.5%로, 절반 이상의 가정에서 김장 시 돼지고기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김장철을 맞아 부위별 돼지고기 수육의 특징과 함께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돼지고기 조리 방법을 소개했다. ◆돼지고기 수육, 부위별로 맛과 풍미 달라=돼지고기 수육은 부위마다 독특한 맛과 식감을 가지고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하기 좋다. 앞다리살은 수육의 대표 부위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담백한 맛을 자아낸다. 특히, 앞다리살 수육은 비교적 낮은 칼로리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야채와 함께 담백하게 먹기 좋다. 목심은 삼겹살보다 살코기 비율이 높아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홍창영 풍산농장, 농협사료 전이용농가 출품축 지육단가 9300만원 역대 최고가 배합사료만으로 최고품질 한우생산 입증 농협사료 이용농가들이 지난 6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포함해 8개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축산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전국 수많은 농가와 단체가 혈통 등록된 거세우를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심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한우 고급육 12마리가 선정된 가운데 이중 농협사료 이용 농가 8곳이 상을 석권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홍창영 풍산농장 대표(충북 음성)의 출품축은 도체중 620kg, 등심단면적 145㎠ 등 육량과 육질에서 최고점수를 받으며 우리나라 최고의 고급육으로 선정됐다. 해당 출품축은 kg당 15만원의 경락가격으로 지육가격이 9300만원에 달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홍 대표는 농협사료 대표농가이자 전이용 농가로, 완전배합사료(TMR)가 아닌 농협사료에서 생산하는 배합사료 위주로 사육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농협사료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농협사료 측은 배합사료만으로도 최고 품질의 한우를 생
‘2세대 돼지 스마트 축산모델 개발’ 연구성과 포유모돈 자동사료 급여장치 소요시간 절감 하루 24시간 걸쳐 사료 급여 가능, 생산성 향상 국립순천대학교는 ㈜아이온텍과 ‘포유모돈 자동급이 장치’에 대한 특허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포유모돈 자동급이 장치’는 순천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양철주 교수가 (재)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의 ‘2세대 돼지 스마트 축산모델 개발 및 실증’ 과제를 통해 개발한 연구 성과물이다. 기술이전 계약금은 1000만원이며 향후 5년간 매출의 3%를 기술이전료로 지급받는 조건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해당 기술은 포유모돈의 자동사료 급여장치로, 가축 사육시 사료급여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주야간을 포함해 하루 24시간, 24회에 걸쳐 사료 급여가 가능해 생산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더위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사료 섭취량 감소 문제를 해결해, 포유모돈과 포유자돈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철주 교수는 “우리 대학의 2세대 스마트양돈장에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