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전염병 확산에 따른 ‘가축사체처리 표준원가’ 기준을 마련해 현장에서 활용하기로 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질병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농장의 가축을 24시간 이내에 처분해야 한다. 그러나 그간 사체처리에 대한 표준원가 기준이 없어 시군에서는 안락사, 사체처리 계약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경기도는 최근 5년간 자료를 바탕으로 표준원가 기준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용역을 통해 안락사, 사체처리 공정별 재료비, 노무비, 경비, 간접경비 등 표준비용을 산출하고 매몰, 이동식 열처리, 랜더링(고온·고압처리) 등 사체처리 방식에 따라 원가계산서를 만들었다. 구체적으로 돼지는 100kg 기준 2000마리 사육 규모에서 통 매몰방식으로 원가계산서 산출 시 마리당 14만9800원, 랜더링 방식은 6만2100원이 산정됐다. 김종훈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표준원가가 현장에 도입되면 안락사, 사체처리 계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군 부담이 줄고 신속한 방역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용역 결과가 현장에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사료가 새로운 100년을 위해 이뤄야 할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최근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농협사료 본사 대강당에서 사료사업 6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농협사료는 사료사업 60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 이뤄야 할 핵심가치로 △축산농가와 조합에 없어서는 안되는 농협사료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다각화로 판매기반 구축 △미래성장동력 확보로 사업규모 확대 △디지털 고도화로 스마트 사업체계 구축 △각 분야별 전문성 강화로 생산성 향상과 사업 경쟁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농협사료 대표이사, 농협사료 이사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직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축하떡 나눔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상태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대내외적 사업여건의 불확실성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협동조합의 이념을 바탕으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일반사료와의 무한경쟁 시대를 대비해 경쟁력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고곡가·고환율·고금리·고에너지가 등의 유례없는
돼지의 생산성 향상이 탄소중립 실현과 양돈산업의 지속 가능에 모두 기여하는 방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전다연 연구사는 최근 ‘양돈산업과 탄소중립, 둘 다 지키는 생산성 향상’이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다연 연구사는 “돼지의 경우, 어미돼지가 낳은 새끼돼지는 육성기를 거쳐 비육돼지가 되어 출하 체중에 도달하게 된다. 하지만 한돈팜스에서 발표한 ‘2020년 전산성적 2022년 수급전망’에 따르면 태어난 돼지의 14.1%가 출하되기 전에 폐사한다. 즉 어미돼지 100만 마리가 1년에 각각 21마리의 새끼를 낳더라도 약 300만 마리는 중도에 사라진다는 이야기다”고 전제했다. 전 연구사는 “그렇다면 어미돼지가 낳는 새끼 수가 증가하고 어린 돼지들이 비육돼지가 되는 약 6개월 동안 폐사 없이 건강하게 성장한다면 어떨까. 현재와 같은 양의 육류 생산을 목표로 하면 어미돼지의 사육 수를 줄일 수 있고 농가 소득은 유지하되 사료비, 분뇨처리비 등 각종 경영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 연구사는 이어 “농촌경제연구원에서 작년에 발표한 ‘축산업 환경영향 분석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MSY를 17.9마리(2020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11월 25일까지 진행된 ‘따라올 수 없는 차이를 안다면, 한돈 소믈리에 자격증’ 이벤트를 통해 총 2,087명의 한돈 소믈리에를 배출했다. 이번 이벤트는 평소 한돈을 좋아하고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한돈 마니아층으로 양성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약 한 달간 2,087명이 응모했으며 참가자 전원이 100점 만점 기준 80점 이상의 우수한 성적으로 한돈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했다. 한돈 소믈리에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실제 자격증과 수료증을 배부할 예정이며, 자격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참가자 선착순 300명에게는 한돈 구이에 안성맞춤인 멀티그리들팬과 가위형 집게를 스페셜 굿즈로 함께 제공한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한돈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돼지문화원’ 체험에는 총 35개 팀(총 85명)이 참여하였으며, 한돈 소시지 만들기, 동물 먹이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해보고 한돈도 맛볼 수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반응이 좋았다는 후문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한돈 소믈리에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돈 소믈리
KT알파쇼핑이 지역 양돈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대전충남양돈농협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KT알파쇼핑은 최근 대전충남양돈농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전 충남 지역에서 생산하는 한돈 신선육, 가공식품 등 우수 상품의 국내외 판로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보유 역량을 활용해 대전충남양돈농협의 우수 상품을 공동 발굴하고 KT알파 쇼핑의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T알파쇼핑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TV방송뿐만 아니라 TV 애플리케이션(앱),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제휴 온라인몰, 해외 수출 등 KT알파 쇼핑이 보유한 다양한 유통채널을 활용해 판로 확대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정기호 KT알파 대표는 “대전충남양돈농협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양돈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상생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한돈산업을 이끌 ‘청년 한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 나은 미래를 다짐했다.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은 최근 대전 유성구 소재 호텔ICC에서 ‘청년, 우리가 미래다’란 주제로 ‘전국 미래청년한돈인 육성 세미나 및 분과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전국에서 참석한 청년한돈인 200여명은 한돈산업을 이끌 청년분과위원회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분과위 참여 자격은 농장을 직접 경영하거나 근무 중인 만 18세~만 50세 이하의 한돈인이다. 청년분과위원회 설치는 손세희 회장의 대표적인 공약 중 하나다. 한돈산업의 도약을 위해 청년의 패기와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7·8월 도별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초대 위원장에는 한동윤 경북도 청년분과위원장이 선출됐다. 각 도별 위원장은 △이정수(경기) △원광진(강원) △이동윤(충북) △이영기(충남) △노건우(전북) △오양호(전남) △전호승(경남) △김성훈(제주) 씨가 각각 맡았다. 이날 발족식에 참석한 청년한돈인들은 청년선언문을 채택하고, 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 실천 △관련 산업과 유대 강화 △젊은 비전과 목표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활동할 것을 결의했다. 한동윤 분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가 축산업의 탄소배출 저감을 실천하고 동물에게 최고의 영양을 제공하기 위한 솔루션에 나선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지난 9일 ‘2022 대한민국 ESG친환경대전’에서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순환, 한국맥도날드, 매일유업 등과 함께 ‘커피박 자원순환을 통한 ESG 경영 실천 공동업무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커피박 자원의 재활용은 물론, 이를 축산낙농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완전한 자원 선순환 체계가 완성된다. 구체적으로 한국맥도날드와 매일유업은 자사 커피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커피박을 재활용 자원으로 배출한다.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순환은 이를 회수해 공정을 거쳐 단미사료로 전환하고, 이를 카길애그리퓨리나가 배합사료로 제조해 매일유업에 납유하고 있는 낙농 목장에 공급한다. 커피박 사료를 급여한 젖소와 가축들이 생산한 우유, 계란, 육류 등은 다시 매일유업의 유제품, 맥도날드 제품의 원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회적협동조합 자원과순환은 커피박의 사료화 공정에 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커피박 사료화 개발에 성공했다. 이만재 사회적협동조합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한돈이 세상에서 사라졌다’는 콘셉트의 디지털 영상 콘텐츠 ‘돈돈돈’을 한돈자조금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전격 공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돈돈돈’은 기존 영상과 다른 형식으로, 영화 같은 고퀄리티의 영상미와 웅장함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스토리 전달을 위해 90초·30초 등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됐다. 이에 더해, 소비자 경험 극대화 및 이슈 붐업을 위한 국민 참여 캠페인도 12월 17일까지 진행한다. 돈돈돈 캠페인 참여방법은 △세상에서 사라진 한돈 소식 나만의 짤로 만들기 △돈돈돈 영상 엔딩멘트 ‘돈나’에 어울리는 나만의 대사 만들기 △마침내 되찾은 한돈을 일상 속에서 포착하기 △한도니 카카오톡 이모티콘 선착순 다운로드 총 4가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돈돈돈 마이크로사이트’(www.save-hando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손세희 위원장은 “MZ세대를 타깃으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큰 호응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믿고 먹는 맛있는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하이포크 쫀쫀편육’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이포크 쫀쫀편육’은 기존 시중의 제품들과는 완벽하게 차별화된 제품이다. 국내산 최고 원료육인 하이포크 머리고기를 사용했으며, 최상의 쫀쫀함을 느낄 수 있도록 살코기와 머리고기 함량비율을 최적화해 설계했다. 또한 식감을 살려주는 무말랭이와 새우젓이 포함돼 있어 다른 제품들과 달리 쫀쫀한 편육과 무말랭이의 식감의 조화를 자랑한다. 개별 진공포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하이포크 쫀쫀편육’은 하이포크몰에서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CJ피드앤케어(Feed&Care)는 베트남에서 돈분을 이용한 친환경 유기질 비료 ‘ECO POWER1’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최근 베트남 비료 시장은 환경오염에 대한 소비자 인식변화와 정부의 축산환경법 강화에 따라 친환경 유기질 비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CJ피드앤케어의 존재감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CO POWER1’은 미생물을 이용해 돈분을 생물학적으로 자연 숙성시킨 유기질 비료다. 베트남에서 기존 판매되는 유기질 비료와 달리 가축 분뇨를 미생물 반응을 통해 분해 및 안정화시키는 ‘부숙(腐熟)’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미부숙된 분뇨는 암모니아 가스를 배출시키고 사멸되지 않은 병원성 미생물이 재분열해 오히려 작물과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베트남 국가검증기관(국가 농업농촌개발부 비료시험 센터)으로부터 유기질 비료 생산, 판매, 유통 등 모든 과정에 대한 인증을 받아 우수한 품질로 호평받고 있다. 베트남에서 한류문화와 K푸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겉포장지에는 ‘한국의 기술로 만든 유기질 비료’라고 표기한 점도 눈에 띈다. CJ피드앤케어는 우선 베트남 축산 시장에서 분뇨 자원화율을 높여 친환경 유기질 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