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연암대학교와 축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축산컨설턴트 맞춤형 전문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축산컨설턴트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수요조사, 교육참여, 홍보 △축산전문교육 관련 교육시설, 현장실습장의 교육 인프라 지원 △평생직업교육 관련 사업 및 업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실무 역량에 강한 축산컨설턴트가 많이 육성돼 우리나라 축산농가와 축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육근열 연암대 총장은 “탄탄한 축산물 유통 및 가공, 판매 채널을 보유한 농협경제지주와 업무협약을 통해 차세대 축산분야를 선도할 우수 인재와 전문 축산 컨설턴트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전국 ‘축산악취 우려지역’ 10곳에 대해 악취개선 활동을 펼친 결과 3개월새 암모니아 수치가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세종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열린 ‘전국 10개 축산악취 우려지역 악취개선 성과확산 보고회’에서 고속도로, 혁신도시, 신도시 인근의 10개 축산악취 우려지역에 대해 지역별 악취개선 활동을 벌여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앞서 지난 5월 초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도별로 1개소(세종 포함)씩 축산악취 민원이 많은 10개 악취개선 필요지역을 선정했다. 이어 전문가팀을 구성해 10개 지역 내 축사와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을 상대로 축산악취 원인을 진단하고 악취개선 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했다. 그 결과 10개 지역 106개 농장과 분뇨처리시설의 암모니아 수치는 지난 7월 평균 24.5ppm에서 10월 13.8ppm으로 43.7% 감소했다. 8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8.3%가 ‘악취개선을 체감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대함으로써 축산농가와 지역을 중심으로 축산악취를 개선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지역적 붐을
나주 혁신산단 내 지하 1층, 지상 3층 최첨단 시설 갖춰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위해 생축수송·식육냉장차량 출입구 분리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이 최근 전남 나주시 혁신산업단지에 들어서 도축부터 경매까지 한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축산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축된 축산물공판장은 나주시 왕곡면 나주 혁신산단 내 7만40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면적 2만1000㎡ 규모로 구축됐으며, 최첨단 시설을 갖춰 도축을 개시했다. 하루 도축 물량은 소 150마리와 돼지 1200마리로, 소 100마리와 돼지 800마리를 가공할 수 있다. 특히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생축 수송 차량과 식육 운반 냉장 차량의 출입구를 따로 분리해 터널식 소독시설 3개를 설치했다. 또 급랭 터널과 여러 공간의 개별 예냉실을 설치해 고기 품질 향상과 경락가격 상승도 기대된다. 경매장은 고기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관련 정보를 대형 모니터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첨단 경매시스템도 구축했다. 전남도는 29년 된 노후한 기존 도축시설을 신축 이전하고 제값 받는 축산물 생산을 위해 2016년 농협경제지주와 투자협약을 맺었으며, 4년 만에 신축시
지난 여름 수재민위해 1억원 성금 전달 지역사회 상생 실천 누적기부 10억 달해 재해복구 등 사회공헌활동 활발하게 활동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레드크로스 적십자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적십자 아너스클럽은 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누적으로 5년이내 납부를 예정한 개인 혹은 기업이 가입할 수 있다. 우성사료는 올해 기록적인 장마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전달함으로써 해당 자격을 가지게 됐고, 이를 통해 적십자 아너스클럽 대전세종 6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우성사료는 지역사회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2009년 (재)우성사료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매년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누적 기부 금액이 10억원에 달한다. 우성은 창업 이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소명을 잊지 않고 실천하고 있다. 사료를 만들고 판매하는 일이 주된 기업활동이지만 형편이 어려운 축산인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 이밖에도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밥 퍼주기, 연탄 나르기, 재해지역 복구활동, 코로나19 극복 지원성금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한재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역 내 사
대두, 옥수수 등 국제 곡물가격이 치솟고 있다. 중국 양돈업계 등을 중심으로 한 수요 회복에 힘입어서다. 여기에 건조한 날씨까지 겹쳤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8월 10일 이후 주요 곡물 선물 가격은 33% 이상 증가했다. 대두 선물은 지난 17일 부쉘당 11.69달러로 2016년 6월 이후 최고치다. 옥수수 선물도 같은 기간 부쉘당 4.19달러로 지난해 6월 수준을 회복했다. 곡물가격이 한동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던건 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 연료로도 활용되는 옥수수는 약세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최근 가격 반전이 이뤄진건 중국의 수요 회복에서 기인한다. 미국 전문가는 “곡물 가격은 더욱 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중국의 수요 욕구가 높아지면서 관련 재고가 대거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돈업계의 회복이 눈여겨볼만하다. 중국은 작년 ASF, 올해 코로나19로 양돈업계가 위축을 겪었다. 하지만 다시 사육두수를 급격히 늘리면서 곡물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농무부는 이번 시즌 중국이 옥수수 등 곡물 수입을 기록적으로 늘려 25년전보다 더 많이 사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미국 자체의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곡물 가격에 영향을
1973년 사료사업으로 첫발…48년간 국내 축산업계 선도 2020년 누계로 120만두 기록도 전망 ‘업계 1위 수준’ 한돈 유통두수 100만두를 달성한 업체가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지난 11일 서울 논현동 하림타워에서 한돈 유통두수 100만두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객사 대표들을 비롯해 팜스코 대표이사 외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팜스코 신선식품사업본부가 유통두수 100만두를 달성하기까지의 의미와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팜스코는 1973년 국내 축산업계에 사료사업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래 올해로 48년째 국내 축산업 발전과 함께했다. 사료에서부터 종돈, 사육, 도축,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고의 일원화된 생산시스템을 바탕으로 ‘하이포크’는 국내 최초 냉장육 브랜드 시장을 열며 돼지고기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팜스코 사료를 먹여 키운 품질 좋은 돼지, 규격화된 돼지를 우리나라 우리고기 K-PORK 하이포크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며 한돈의 가치를 높이며 달성한 기록이기에, 이번 팜스코의 100만두 달성은 대한민국 축산업계에서 의미 있는 기록이다. 이번 100만두 돌파에 이어 202
멧돼지 발생지점 반경 500m내 발생일로부터 3개월 500m~3㎞ 양돈장은 1개월간 입식 제한 방침 경기·강원 내 양돈농장의 재입식 절차가 지난 16일부터 재개됐다. 다만 ASF 멧돼지 발생지점 인근 양돈농장은 어미돼지(모돈과 후보돈)의 입식을 일정기간 제한키로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 화천 내 모든 양돈농장 돼지·분뇨의 농장 밖 반출금지 조치를 지난 15일 0시부터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3일 화천에서 마지막으로 질병이 발생한 농장을 살처분하고 소독을 완료한 지 30일이 지났고 10㎞ 내 농장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발생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달 9일 화천의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하면서 잠정 중단했던 경기·강원 양돈농장 재입식 절차는 지난 16일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재입식 평가를 마쳤던 양돈농장은 입식신고와 돼지 공급 계약상황에 따라 이달 중 재입식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문가 의견을 고려해 ASF 멧돼지 발생지점 인근에 있는 양돈농장에 대해서는 어미돼지(모돈과 후보돈)의 입식을 일정 기간 제한키로 했다. 또 발생지점 반경 500m 내 위치한 양돈농장은 발생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24시간 상황근무 유지 신속 복구지원위해 가축재해보험 적극 가입 충북도는 올 겨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피해 발생 최소화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동절기 축산농가 화재예방 중점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충북도는 농정국장 총괄로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기상 특보 발령시 시군 상황실과 연계해 24시간 상황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축산재해 사전예방을 위해 노력한다. 충북도는 각 시군에 ‘겨울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시달해 축사시설 사전 점검과 취약 요인 보강, 기상특보 상황 농가 전파 등 재해 발생 초기대응을 신속히 하도록 했다. 기상청의 3개월 전망 예보에 따르면 올 겨울은 기온 변동이 크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12월과 1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축사 지붕 눈 쓸어내리기, 버팀목 보강, 급수시설 동파 예방, 단열재 점검, 배수로 정비 등 폐해 예방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눈으로 인한 시설물 파손 예방과 축사화재예방을 위해 보온용 전열기구 사용에 주의하고 평소 이상 유무를 자주 점검해야 한다”며 “화재피해 발생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정세균 국무총리, 축단협 건의내용 받아들여 환경부·농식품부·축산단체 등과 협의체 구성…방안 도출 축산 최대 현안문제 중 하나인 퇴비 등 유기질비료 생산시설에 대한 정부의 암모니아 규제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하태식 회장이 최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목요대화에 참석해 축산현안에 대해 건의한 것을 국무총리실에서 받아들인 것이다. 하태식 회장은 건의문을 통해 ‘대기환경보전법시행규칙’의 개정·시행으로 유기질비료 제조시설이 대기오염배출시설에 확대·포함됨에 따라, 가축공동자원화 시설과 퇴비화시설이 중단 위기에 놓였고 축산현장의 혼란이 가중돼 가축분뇨 대란이 우려된다며 긴급 대책을 요청했다. 또한 환경부가 법 시행 전에 이해당사자인 축산단체와 전혀 의견수렴 절차가 없었다며 ‘협의 후 시행’을 요청했다. 강화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퇴비화 시설 등 유기질비료 생산시설은 암모니아 30ppm 이하로 배출해야 하지만 국내 시설 여건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3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로 회신을 통해 “현장 준비상황이 미흡한 점 등을 감안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유기질 비료 배출시설에 대한 암모니아 규제를 1년 유예조치”토록
포유류 도축검사 실적에 대한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각종 질병 발생시 축산업계의 포유류 수요·출하물량 예측 등 수급 조절에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해 포유류 도축검사 실적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그간 관련규정에 따라 월 1회 도축검사 실적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최근 ASF 등 가축질병 발생 시 기존 월간 포유류 도축실적으로는 긴급 축산물 공급물량 조절 등을 위한 수요·출하 물량 예측에 어려움이 있어 포유류의 도축 통계 공표시기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바 있다. 한편, 도축검사 실적은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