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축산농가의 악취 문제 해결과 친환경 축산업 전환을 위한 ‘축산농가 악취저감 컨설팅 정책용역’을 추진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정책용역은 8개월간 진행되며, 도내 250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악취 원인 분석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 중 악취저감이 시급한 20개 농가에는 심층 분석과 집중지원을 통해 단계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컨설팅을 넘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 데이터 확보와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모델 개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용역은 농가별 주요 악취 발생 원인을 진단하고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악취 유발 물질을 측정해 개별 농가에 맞는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사양·시설의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시설 투자가 필요한 경우에는 국·도비 지원사업과의 연계 방안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집중관리 농가는 6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시간대에 복합악취를 측정해 시간대별 악취 특성을 분석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설 개선 및 환경개선제 등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공하고 악취 수치와 민원 발생률 변화 등을 통해 저감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컨설팅 전후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지난 12일 ‘올드림에듀 6기 교육’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올드림에듀 6기 개강식에는 이상용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교육생들이 함께 자리했다. 올드림에듀는 양돈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청년 양돈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한돈에 대한 이해와 지식교류를 도모하고자 고안한 지원사업이다. 다양한 전문이론교육과 현장실습교육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이 실무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2019년 올드림에듀 1기를 양성한 이래 지금까지 청년 양돈인 약 120명을 발굴해 축산업에 청년 인력이 유입되는데 기여해왔다. 개강식에는 김무열 피그스토리(현장실습 전문 및 동물병원) 원장이 올드림에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상용 조합장은 “올드림에듀 개강식에 함께해 양돈업에 젊은 바람을 불어줄 청년 양돈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올드림 에듀 교육생들이 양돈산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데에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경험을 발판삼아 양돈산업을 선도하는 축산인으로 거듭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문대림 의원, 축산농가 부담 완화 위한 개정안 발의 양돈농가 바이오가스 의무에 현실적 어려움 호소 한돈협회, 개정안 지지하며 농가 생존권 보호 강조 양돈농가가 바이오가스 의무생산자에서 제외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한돈협회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이 지난 17일 대표발의한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축산농가 현실에 부합하는 합리적 규제 개선안이라며 이날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법상 바이오가스 민간의무생산자에 포함돼 있는 축산농가(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양돈농가)가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과도한 생산 의무와 과징금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민간의무생산자 정의에서 ‘가축분뇨’를 제외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현행 바이오가스법은 3년 평균 돼지 사육두수 2만 마리 이상 대규모 양돈농가 등을 민간 의무생산자로 지정하고, 2026년부터 의무 이행을 강제하며 미이행 시 최대 80%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축산농가는 이미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통해 분뇨를 적법하게 처리하고 있음에도, 바이오가스 생산까지 의무화되는 것은 이중규제이며 사실상
“빙판 위의 꿈, 한돈이 응원합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지난 16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더 드림 리그’는 국내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된 여자 아이스하키 대회이다.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리그는 올해 20개 팀 34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리그 규모가 두 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해 여자 아이스하키에 관한 관심과 기대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는 한돈자조금의 지속적인 후원과 함께 여자 아이스하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국내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리그전은 오는 8월 초순까지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와 제니스아이스링크에서 열띤 경기가
윤준병 의원, 기계설비 선임 기준 현실적 개선법안 발의 기계설비법, 양돈농가에 불합리한 규제·관리자 의무선임 논란 내년 시행 예정 기계설비법, 양돈농가 경영비에 큰영향 우려 내년 4월 18일부터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에 기계설비를 둘 경우 건축물의 소유자나 관리자가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하는 기계설비법 규정이 양돈농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높았다. 축사의 경우 규모는 크더라도 정밀한 기계설비 관리를 요하지 않는데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의무적으로 선임할 경우 양돈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하고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이 지난 17일 연면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기준을 기계설비의 종류·관리규모·난이도 등을 고려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기계설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1만㎡ 이상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 등 관리주체는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선임하거나 해당 업무를 위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기준이 건축물의 특성에 대한 고려 없이 건축물의 연면적 규모만으로 일률적으로 결정돼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 법은 2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5일 서울 강동구 도드람타워에서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도드람한돈 품질 향상과 개량 기술 교류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고품질 한돈 생산에 대한 산업적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전 형질 기반의 정밀한 개량과 데이터 공유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 특히 개량 성과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시스템 구축과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주요 협약 내용은 △유전자 및 개량 관련 데이터 공유 △우수 씨돼지 선발 기준 공동 개발 △정기적인 개량 성과 분석 및 결과 보고 △공동 연구 개발 및 전문 인력 교류 △농가 대상 개량 기술 교육 및 홍보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드람양돈농협은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함께 데이터 기반 개량 시스템을 조합원 농가에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지속 가능한 품질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정확한 유전 정보와 개량 기술의 활용은 농가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프리미엄 흑돼지 품종 ‘난축맛돈’이 육지에 발을 디뎠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난축맛돈’ 42마리를 경남 산청군 양돈농가 2곳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경남도농업기술원이 기존 재래 흑돼지의 문제점을 개선할 품종으로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했고, 농가가 적극적인 도입 의지를 보임에 따라 성사됐다. 경남 지역에서는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흑돼지 5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사육두수다. 전국적으로는 약 19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난축맛돈’은 육질이 우수한 제주 재래 흑돼지와 번식력과 성장 속도가 뛰어난 ‘랜드레이스’ 품종 특성을 접목해 2013년에 개발됐다. 2024년까지 ‘난축맛돈’ 씨돼지 983마리(암 898마리, 수 85마리)를 농가에 공급했다. 근내지방 함량이 약 10%로 일반 돼지보다 약 4배 정도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하다. 또한, 수분이 잘 보존돼 가열해도 촉촉함이 유지된다. 삼겹살과 목심 외에도 등심, 앞다리, 뒷다리 등 저지방 부위까지 구이용으로 맛볼 수 있어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정찬식 원장은 “이번 도입은 단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환영하며, 식량안보 강화와 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정운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돈협회는 성명에서 “이번 선거는 국민 통합과 안정된 국정운영에 대한 절실한 열망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평소 식량주권 회복과 농업인 생존권 보장을 국정 철학의 핵심 가치로 제시해 왔으며, 이는 현재 한돈산업이 마주한 위기의 본질과 정면으로 맞닿아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지금 축산업은 고비용 구조, 수입개방 확대, 사회적 인식 저하라는 삼중고 속에 놓여 있다. 이는 단순한 산업 문제가 아니라, 국민 식탁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다. 새 정부는 이를 축산업계의 문제가 아닌 국정의 우선과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는 지도자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갖고 있다. 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과의 정책협약을 통해 함께 약속한 한돈산업육성법과 한돈산업 발전대책 등 핵심과제의 해결에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이미 국회에 발의된 한돈산업육성법은 국민 먹거리 안보를 위한 최소한의 기초이며, 산업 유지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FC서울과 제주SK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한돈 패밀리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3년부터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이어오고 있는 한돈자조금은, 이번 ‘한돈 패밀리데이’를 FC서울과의 협약을 통해 공동 기획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국민 스포츠인 축구와 한돈을 결합한 체험형 이벤트로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한돈의 맛과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경기에는 총 2만4270명의 관중이 운집했으며, 오후 4시부터는 장외 행사장에서 운영된 ‘한돈 이벤트 부스’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벤트 부스에서는 ‘한돈 캐논슛’, ‘한돈 테이블 컬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돈자조금 캐릭터 ‘한도니’와 FC서울 마스코트 ‘씨드’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외국인과 아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시축은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이 맡아 의미를 더했으며, 현장에서 한돈 퀴즈 이벤트도 직접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시축 후에는 관중석에서
국내 동물약품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발전과 화합을 위한 소통의 장을 펼쳤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달 29~30일 1박 2일간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에서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 설명 및 동물약사 관련 최신 이슈에 대한 지식 공유, 민관 간 소통증진 및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조현준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사무관은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 발표에서 “지속가능한 동물용의약품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오는 2035년까지 산업규모를 3배, 수출규모를 5배 수준으로 확대해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패스트트랙 체계 구축, 해외 임상시험 자료 인정, 희귀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기준 완화 등 제도 개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무관은 이어 “국가재난형 질병 백신 개발을 위해 ABL3의 민간 개방을 확대하고 제조 및 품질부서 책임자 자격기준을 완화할 예정”이라며 “현행 13개 제형을 3개 제형군으로 분류해 선진화된 GMP 기준으로 생산·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장예림 검역본부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