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조합 감사를 디지털로 전환해 시간과 비용, 자원 절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태선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은 디지털 종합감사가 진행 중인 해남농협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펼쳤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디지털혁신의 일환인 이번 감사는 표준화된 자료 공유를 통해 원격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사태에 대응하고 시간·비용·자원 낭비를 줄이는데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현장경영에는 박서홍 전남농협 지역본부장, 장승영 해남농협 조합장, 이현호 해남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감사 현장에서 여러 가지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태선 조합감사위원장은 “감사기법 선진화를 지속 추진하고 지역 농축협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미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에 있는 녹색농원(대표 양동근)이 농협사료의 양돈부문 ‘대한민국 대표농가’로 선정됐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지난 17일 대전 호텔ICC에서 대표농가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농가는 총 여섯 농가로 사양성적과 현장 조사 등 까다롭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한우부문 3농가, 낙농·양돈·산란계 부문 각 1농가가 최종 선정됐다. 농협사료는 지난 2012년부터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농가 중에서 사양성적이 우수하고 지역 내 명망이 높은 농가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대표농가’로 선정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46개 농가가 대한민국의 축산업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협사료 정상태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제10기 대표농가를 배출한 조합 임직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대표농가로 선정된 농가에게는 대한민국 대표농가 인증패와 부부동반 선진지견학권이 수여됐다. 정상태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제10기 대표농가로 선정되신 농가 사장님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꿋꿋하게 대한민국 축산을 선도하시는 리더스클럽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국제곡물가격 급등 등
대한한돈협회와 농협 종돈개량사업소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한돈팜스 종돈사용자 이용을 위한 상호협력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한돈팜스 활용 성적을 분석함으로써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돈협회는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에 한돈팜스 기술을 지원하고 사용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후원하는 한편,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의 데이터가 누설되지 않도록 철저히 보안·관리하기로 했다. 농협 종돈개량사업소는 종돈장에 한돈팜스 사용을 독려하기로 했다. 또한 두 기관은 전산관리를 통해 한돈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해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한돈팜스 전산 성적은 한돈산업의 기초체력을 진단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라며 “종돈장에서도 전산 기록으로 통합 관리가 된다면, 개별농가뿐만 아니라 산업 전체의 문제점에 대해 체계적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채미가에서 축산, 의학, 식품·요리, 홍보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15인을 선정해 2022년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명예홍보대사는 분야별 전문 지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돈자조금의 주요 행사 참여와 더불어 기고·인터뷰 등을 통한 자문, 콘텐츠 협업 등 한돈의 긍정 이미지 확산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맛집 탐방, 캠핑 열풍 등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숙성 돼지고기의 대중화를 이끈 제주 유명 음식점 ‘숙성도’의 송민규 대표, 개그계의 대부이자 미식가로 알려진 방송인 이용식, 구독자 20만명을 보유한 캠핑요리 전문 유튜버 ‘캠핑한끼(김종훈)’를 신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차별화를 꾀했다. 손세희 위원장은 “명예홍보대사분들이 큰 활약을 펼쳐 소비자들에게 한돈의 위상과 가치를 알리고, 한돈 농가와 한돈산업 발전에도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년 10월말 완공후 12월 사료공급 개시 예정 중부권 내 양돈전용공장, 월 1만5000톤 생산 “직영공장 사료 자급률 향상, 외부영향 최소화” 도드람이 중부권 거점 사료공장인 이천배합사료공장 첫 삽을 뜨고 생산비 절감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9일 이천 도드람일반산업단지에서 이천배합사료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 배호형 디에스피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드람의 이천배합사료공장은 오는 2023년 10월 말 완공 후 배합사료성분등록 및 인허가 과정을 거쳐 12월 사료공급 개시 예정이다. 도드람 이천배합사료공장은 중부권 내 양돈전용 배합사료 공장으로 월 1만5000톤(일 8시간 가동기준) 생산이 가능한 현대식 공장이다. 공장 설립을 위해 총 공사비 약 330억원을 투입한다. 부지면적 2만5682㎡에 공장동, 창고동, 사무동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생산시설은 저장 싸이로, 분쇄기, 도징빈, 마이크로빈, 배합기, 벌크빈, 벌크출하대, 포장빈, 자동포장기, 액상원료 등을 갖췄다. 공장은 경기도 이천시 도드람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해 경기, 강원, 충북 지역 모두
‘분뇨처리 및 냄새저감’ 주제 우수 실천사례 소개 ‘축산업의 기후위기 진실과 대응방안’ 등으로 진행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6일 도드람 양돈2세 및 창업 농가를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도드람 후계자 워크숍’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도드람은 조합원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양돈업 육성을 위해 가업을 승계 중인 조합 후계자 및 창업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워크숍은 ‘분뇨처리 및 냄새저감’을 주제로 농장 환경개선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우수 실천사례를 소개하고자 기획했다. 대전광역시 유성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39명의 양돈2세 및 창업 농가를 비롯해 박광욱 조합장, 손세희 한돈협회장, 조진현 한돈협회 전무대행, 오재곤 도드람양돈농협 이사, 김재민 농장과식탁 실장 등 양돈업계 전문가가 참석해 특강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강 주요 내용으로는 ▲축산업의 기후위기에 대한 진실과 대응방안 ▲최근 환경규제 강화 동향과 대응 ▲조합원 분뇨처리 우수농가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또한, 양돈 현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는 네트워킹 시간과 전문가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박
농업부문 감축 목표 달성위해 축산부문 노력 필수적 농경지 투입 분뇨량 저감·저메탄사료 보급 등 제시 농업분야에서 탄소감축이 가장 시급한 곳은 ‘축산’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지난달 24일 충남 부여군 농업인회관에서 ‘저탄소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의 키워드는 ‘축산’과 ‘탄소감축 기술개발’이었다. 농업부문은 타 산업에 비해 비에너지분야의 탄소배출이 주가 되며, 이는 축산부문에서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또한 축산부문의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개발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먼저 성재훈 농경연 부연구위원은 “탄소중립시나리오 상 농업부문의 2050년 감축목표는 2018년 대비 31.2~33.7% 감축”이라며 “이는 결코 쉽지 않은 일로 정부 정책은 물론, 농가의 실천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도 2018년 대비 21.6%에서 27.1%로 상향됐다”며 “농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현황은 우리나라 전체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며, 1997년 이후 농업부문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지난달 초 발생한 영동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사료 지원과 함께 현장 컨설팅으로 구성된 드림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재해특별대책본부를 발 빠르게 가동했다. 농협사료는 유례없는 장기간 산불로 축사와 주택소실 등의 피해를 입고, 가축 폐사로 재산상 많은 손실이 발생한 축산농가를 위로하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우선 피해농가(122농가)를 대상으로 △사료 총 2120포(2000만원 상당) 지원과 함께 △생필품을 긴급지원했으며 △임직원성금 및 피해농가별 재산손실액을 산정해 추가 지원했다. 이와 함께 전기점검과 수의진료, 방역 등 드림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상태 대표이사는 “농협사료는 항상 축산농가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이번 지원을 통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방역과 전기점검 등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아낌없는 지원은 물론 앞으로도 양질의 사료 공급으로 양축가의 실익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과 NC 다이노스(대표이사 이진만)는 최근 창원 NC파크에서 2022시즌 스폰서십 협약을 맺었다. 2018년 시즌 메인 스폰서 관계로 시작해 올해로 5년째 동행이다. 이번 협약으로 2022시즌에도 NC 선수단은 유니폼 상의 양쪽 가슴에 부경양돈농협과 ‘포크밸리’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또 올 시즌 창원 NC파크 내 광고와 다양한 공동 마케팅으로 부경양돈농협의 명품인증 한돈 ‘포크밸리’의 우수성을 야구팬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재식 조합장은 “함께한 지난 4년간 NC 다이노스의 선전으로 우리 부경양돈농협과 포크밸리의 인지도 상승에 큰 도움이 됐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야구팬들과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고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도 가라앉아 아쉬움이 컸다. 올해는 NC 다이노스가 더욱 선전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지역민과 야구팬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큰 기쁨을 전해 주길 바란다. 아울러 NC 다이노스의 우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만 대표이사는 “2018년부터 희로애락을 함께한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 부경양돈농협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올해는 더 나은 성적으로 보답해 부경양돈농협의 브랜드 위상을
작년 사상초유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축산업계를 힘들게 했던 국제 곡물가격이 올해에도 강세를 이어가자 농협사료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작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는 등 자구책 마련을 통해 원재료비 상승에 대응해 왔으나, 곡물가격 상승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원가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농협사료가 밝힌 최근 2년간 수입원료 가격 상승세를 보면 곡물가격 강세를 여실히 체감할 수 있다. 옥수수 평균 구매단가를 보면 2020년은 톤당 200불 수준이었으나, 2021년에는 281불까지 상승하더니, 현재 370불 이상의 시세를 형성하며 끝 모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가격상승의 원인으로는 세계 소맥 1위 수출국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곡물선적 차질을 꼽을 수 있다. 또한 글로벌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남미의 고온 건조한 날씨 지속에 따른 작황부진 우려가 곡물가격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곡물뿐만 아니라 박류, 강피류 등 부원료 가격도 자체 수급불안 요인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상운임도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환율도 2021년 평균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