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환 방역본부장,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기관장 상임화, 행정인력 증원 등 예산 확보 노력 직원 안전관리와 근로자 중심 안전문화 정착 최선 “방역본부는 지난 2022년 1월 기관 최초로 발생한 노동쟁의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방역본부발전협의체를 구성해 기관 정상화는 물론 사업개선과 직원 처우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성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 최근 취임3주년을 맞아 그간의 반성과 성과를 살펴보며 향후 기관운영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방역본부 위상 제고 노력=위 본부장에 따르면 방역본부는 노사정 협의를 통해 개선과제를 마련해 지속 추진·점검중에 있으며, 올해의 경우 기관장 상임화, 인력증원 및 처우개선 예산 확보, 임차사무소 개선 등 14개 과제를 선정해 지속 추진하고 있다. 방역·축산물위생 사업분야의 사업개선을 위해 농식품부 협조아래 전화예찰 방식과 기관별 역할 조정 등 제도 개선을 추진했으며, 검역직의 청결유지비 확보, 인수공통감염병 검진비 및 단체보험 가입비 등 예산 증액을 통해 직원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공무직 직원 처우개선을 위한 급여체계를 개편하고 2023년~2024년에 걸쳐 80명의 공무직 직원 승
도드람양돈농협은 박광욱 조합장이 지난 12일 NH농협 경기본부에서 ‘2024 하반기 경기농협 언론홍보 선도조합장賞’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기농협 언론홍보 선도조합장賞’은 NH농협 경기본부가 언론을 통한 홍보 활동으로 농업 혁신과 발전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 농협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방송, 신문, 인터넷 뉴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도드람은 올해 스포츠 마케팅과 혁신 제품 홍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았다. 2017년부터 한국배구연맹과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맺고 프로배구 발전에 기여해온 도드람은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딩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도드람 V-리그 시즌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독창적인 마케팅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다. 도드람의 혁신 사례로는 ‘캔돈’이 손꼽힌다. 삼겹살을 캔에 담아낸 국내 축산물업계 최초의 제품인 캔돈은 지난 6월 출시 이후 소비자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캔돈은 ‘제32회 한국PR대상’ 기업 마케팅 PR 소비재 부문 최우수상,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 선정,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산하 한돈미래연구소가 지난 1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팜스 프로그램 고도화 용역결과 보고회’를 개최, 한돈팜스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축산의 비전과 가능성을 논했다. 한돈팜스는 한돈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전산경영관리시스템으로, 이번 고도화 용역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이든데이터가 수행한 결과물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한돈팜스는 △ICT 데이터 연동 API 개발 △한돈팜스 모바일 앱 개발 △메인 대시보드 개선 △성적 분석 및 보고서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 개선됨에 따라 사용자 편의성과 데이터 활용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ICT 연동·모바일앱 개발 등 사용자 중심 플랫폼 강화=우선, ICT 장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를 통해 농장 내 스마트 장비들과의 연결성이 확보돼, 농장 내 ICT 장치와의 호환성을 강화하고 생산 관리 데이터의 확장성을 높였다. 또한, 한돈팜스 모바일 앱을 새롭게 개발, 농장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교배, 분만, 이유 등 생산 및 번식 관련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게 됐다. 또 작업 목록 조회,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유통 현장의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축산물 전자문서 지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중도매인·유통업체·학교급식 담당자가 발행하는 연간 7억6000만 여건의 축산 유통 서류를 간편한 전자증명서로 관리할 수 있다. 축산물 전자문서 지갑 서비스는 축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종이 서류를 전자적으로 보관·제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중도매인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경매낙찰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확인서·기록지를 발급할 수 있고 유통업체와 학교에서는 유통 단계마다 발생하는 확인·증명서를 한 장의 통합 증명서로 발급하고 보관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에 따르면 기존의 종이 발급으로 인해 서류를 준비하고 확인하는 시간이 줄어 행정비용도 연간 163억원가량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물 간편 통합 조회 ‘축산물원패스’에 접속해 ‘통합증명서 발행’ 및 ‘전자문서 지갑’ 메뉴에 들어가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똑똑하게 일하는 기관으로서 국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돈협회, 충북 괴산·증평 청년 양돈농가 현장실태 파악 현대화 시설 등에 수억원 투자하고도 주민민원에 내몰려 “축산농가도 농촌의 일원…오히려 농촌 분열시켜” 비판 한돈협회, 농식품부에 이전부지 확보 의무화 등 건의 #1. 새벽 6시, 충북 증평군의 한 양돈농장. 김선주(31)씨는 여느 때처럼 1000두 규모의 돼지들의 상태를 점검하러 축사로 향한다. 농장 입구에 설치된 암모니아 측정 현황판이 ‘정상’ 수치를 가리키고 있다. 5억원을 투자해 설치한 액비순환시스템과 악취저감시설이 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6개월 후면 이 모든 것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2020년, 김 씨의 아버지 김기중(57) 씨는 자녀들을 위해 12억원에 이 농장을 매입했다. 이후 3억원을 들여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노후시설을 보수했다. 2022년에는 5억원을 투자해 악취저감시설까지 도입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으로 인해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이 되었고, 결국 주민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3~40명의 주민들의 압박에 못 이겨 사업 신청에 서명할 수밖에 없었다. #2. 충북 괴산군의 자우농장 이경섭(39)씨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연로하신 부모님의 고생을 덜어드리고자 2017년 양
제주양돈농협이 농협경제지주의 ‘2024년 가축분뇨 퇴액비 품질평가’에서 액비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제주양돈농협의 액비 부문 대상 수상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제주양돈농협은 이번 평가에서 ‘비료의 3요소’인 질소·인산·칼륨 성분량, 부숙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은 “고품질 액비 생산은 경종 농가의 신뢰를 확보하고 양돈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민원을 개선하는 지름길”이라며 “양질의 퇴액비 생산을 통해 친환경 축산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9년 6월 제주시 한림읍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공장’을 설립한 제주양돈농협은 현재 하루 평균 148톤의 미생물 발효 액비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
경기 수원축협은 지난 21일, 22일, 25일 사흘간 조합원 1200여명이 바이오가스화시설 현장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이달 말 완공을 앞둔 바이오가스화시설에 대해 조합원들의 이해를 돕고 그동안 사업추진 경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시설인 교반기를 시연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현장은 화성시 화옹4공구 에코팜랜드 부지에 건립 중인 시설로 가축분뇨와 음식물을 병합해 퇴비와 액비로 만들거나 에너지화하는 친환경 축산시설이다. 총 사업비 499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5156㎡, 시설용량 하루 170t(가축분뇨 140㎥, 음식물 30㎥) 규모다. 2022년 3월 착공했으며, 이달부터 8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바이오가스화시설은 환경문제에 직면한 축산업이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축산농가가 축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운전 기간 동안 미진한 부분을 점검하고 보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오가스화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도축장 전기요금 20% 할인, 연말 일몰 예정 추 원내대표 “정부가 일부 부담은 지원해야” “RPC는 농사용인데 왜 도축장은 산업용이냐” 축산업계에서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를 연장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 한국농축산연합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관한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연장 정책 토론회’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강승규, 박덕흠, 성일종, 정희용 의원이 주최했다.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는 지난 2014년 11월 국회 여야정 협의체에서 합의한 한-영연방 FTA(자유무역협정) 대책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전국 도축장 등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전기요금 20% 할인 지원을 받고 있다. 토론회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축산경영학회 연규영 회장은 “도축장들은 전기요금이 할인된 대신 도축수수료 인상 폭을 낮은 수준으로 조정했다”며 “특례 일몰로 도축장의 부담이 늘어나면 도축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질테고 결국 소비자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도축수수료 인상은 축산농가의 부담이 늘어나게 돼 축산업 경쟁력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국대학교 식품유통공학과 교수인 연 회장은 “미곡
홍창영 풍산농장, 농협사료 전이용농가 출품축 지육단가 9300만원 역대 최고가 배합사료만으로 최고품질 한우생산 입증 농협사료 이용농가들이 지난 6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포함해 8개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축산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전국 수많은 농가와 단체가 혈통 등록된 거세우를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심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한우 고급육 12마리가 선정된 가운데 이중 농협사료 이용 농가 8곳이 상을 석권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홍창영 풍산농장 대표(충북 음성)의 출품축은 도체중 620kg, 등심단면적 145㎠ 등 육량과 육질에서 최고점수를 받으며 우리나라 최고의 고급육으로 선정됐다. 해당 출품축은 kg당 15만원의 경락가격으로 지육가격이 9300만원에 달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홍 대표는 농협사료 대표농가이자 전이용 농가로, 완전배합사료(TMR)가 아닌 농협사료에서 생산하는 배합사료 위주로 사육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농협사료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농협사료 측은 배합사료만으로도 최고 품질의 한우를 생
스톨, 모돈 복지 보장하는 중요 역할 강조 스마트팜, 농장 경영 방식 혁신하는 도구 “소비자와 동물복지단체, 생산자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 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가 주최한 ‘2024년 경기청년한돈인 경쟁력강화교육’에서 김동욱 원장(함께오래동물병원)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6일 용인축협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60여명의 청년농가가 참여해 경기지역 청년한돈인들의 역량 강화와 산업 내 교류 촉진의 장이됐다. 이날 김 원장은 산업동물의 동물복지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동물복지의 목표를 ‘동물의 행복’에 두고, 돼지의 입장에서 복지를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돈 스톨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데 중점을 뒀다. 김 원장은 “임신한 모돈을 보호하는 것이 스톨의 본래 목적”이라며 “스톨이 모돈의 복지를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함영화 대표(애그리로보텍)는 ICT 기술을 활용한 양돈장 운영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스마트팜 기술 도입이 노동력 절감을 넘어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포유모돈 자동급이 시스템을 예로 들며, 다회급이와 개체별 데이터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