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현대식 도축시설인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최근 착공했다. 안동시 서후면 대두서리에 들어서는 이 유통센터는 안동봉화축협이 2015년부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사업비 564억원을 들여 4만934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연면적 1만9732㎡)을 짓는다. 하루 소 200마리, 돼지 20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시설과 함께 경매장·육가공장·계류장·소독 및 세척시설·오폐수처리 시설을 갖춘 최신식 센터로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경북북부지역에는 도축·가공·생산·유통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축산 농가들이 경남, 충북 등 다른 지역 도축장을 이용하고 있다.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완공되면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소비자 가격안정, 축산농가 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축산물의 전국 유통망 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은 지역 축산인들의 염원이었다”며 “경북북부지역 축산물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최근 본사 회의실에서 대표이사 주관으로 ‘상반기 비상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무소별 사업추진역량을 분석한 후 개선방안을 도출해 향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연초부터 환율 및 곡물가 상승에 따른 경영환경이 악화돼 농협사료는 경영안정 제고를 위해 임원급여 10% 반납, 고정투자 원점 재검토, 강력한 원가 및 예산절감 등 54가지 과제를 선정해 초비상경영체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도 곡물가의 상승 지속 등 경영환경이 불안한 가운데 사무소장 연차확대, 불요불급한 예산 추가 절감 등 초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해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임직원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이 불안하다”며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초비상경영체제에 동참해 농가의 실익지원에 앞장서는 등 축산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하자”고 당부했다.
농협 목우촌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성과창출을 통해 종합축산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지난 2일 밝혔다. 농협목우촌은 올 상반기 매출액 3244억원, 흑자 70억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양했다. 올 초 설 선물세트 판매목표 35만세트 초과달성을 시작으로 식육(199억원), 가공(25억원) 매출증가, 계통매장 신규 입점 연간목표 조기달성(192개소) 등을 통해 뚜렷한 매출 및 손익 성장세를 보였다. 비대면 전자상거래 규모가 지속 성장함에 따라 온라인 판매채널을 다변화하고 유통매장 확대전략을 통해 농협 계통매장 192개소에 신규 입점했다. 외식브랜드 또래오래는 MZ세대를 겨냥한 신메뉴 ‘맵부심치킨’을 출시했다. HMR 사업은 목우촌 대표브랜드 ‘주부9단’ 사용을 확정하고 제품 출시를 준비했으며 펫사업은 닭 가슴살과, 말고기, 돼지안심 등을 사용한 동결건조간식 5종을 출시했다. 정종대 농협목우촌 대표이사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100년을 향한 지속 가능한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고 약점은 극복하고, 강점을 더욱 강하게 명실상부한 종합축산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 및 ESG경영 실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축산전문 온라인몰 ‘농협 LYVLY(라이블리)’ 신규 오픈을 선포하는 행사를 가졌다. ‘농협 LYVLY’는 농협이 직접 운영하는 공판장에서 도축부터 가공, 포장까지 책임 생산한 PB상품과 함께, 전국 농축협에서 생산한 우수한 축산물을 함께 취급하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이다. ‘농협 LYVLY’ 관계자는 “LYVLY의 제품은 도축부터 포장 단계까지 외부노출 없이 위생과 안전성을 극대화했으며, 중간 유통비용을 절감한 만큼 소비자에게 우수한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기존에 농협이 운영하던 도매사업자 대상 축산물 온라인몰인 ‘e-고기장터’ 역시 LYVLY와 통합해 운영한다. 시스템 개선을 통해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정육점, 식당 등 도매고객을 위해서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앞으로도 ‘농협 LYVLY’와 같은 온라인 판매채널을 지속 확대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농축산물 유통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드람양돈농협은 한국축산식품학회가 주최한 ‘제53회 한국축산식품학회 국제정기 학술대회’에서 축산식품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한국축산식품학회는 축산식품 분야의 발전을 위한 국제 정기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축산식품의 위기와 기회 측면에서 ‘축산식품 산업, 소비, 동물성 단백질 대체식품, 축산 부산물’ 등에 대해 총 7개 분과(세션)로 나눠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날 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도드람김제FMC의 체계적인 부산물 유통 관리 사례와 현 업계의 부산물 유통구조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도드람김제FMC 김용희 부장은 ‘돈 부산물의 유통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부산물 유통 안전성 확보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도축장 내 가공시설 구축, 품질·위생관리 강화, 단속강화, 도축장 HACCP 운용평가 차별화 등의 대책을 제안했다. 특히 도드람김제FMC의 체계적인 부산물 관리 사례는 우리나라 축산식품 분야 발전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앞으로도 축산식품의 발전을 위해 연구와
농협목우촌은 지난 18일 NH농협무역과 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에서 돼지고기 뒷다리 부위를 홍콩으로 수출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물량은 냉동 돼지고기 뒷다리 18톤 상당으로, 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목우촌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게 됐다. 농협목우촌은 과거 안심, 등심, 후지 등을 일본으로 수출해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명실상부 돈육 수출의 저력 있는 기업이다. 농협목우촌은 그간 까다로운 돈육 수출을 성사시키기 위해 홍콩 측 바이어와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판로개척에 나섰으며, 특히 홍콩으로 돼지고기를 수출하기 위한 조건인 농가의 구제역과 ASF 차단에 집중해왔다. 정종대 농협목우촌 대표이사는 “이번 돈육 수출은 농협목우촌과 NH무역이 안전하고 우수한 농협의 돈육 수출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판로확대에 따라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 국내시장에서 저평가된 돈육 후지의 적체를 해소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농협사료, ‘제6차 비상경영대책 전략회의’ 개최 임원급여 반납·고정투자 감축 등 긴축경영 실시 곡물값 상승이 계속돼 축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 11일 농협사료 본사 회의실에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비상경영대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위기상황 전파 및 전방위적 대책마련을 위해 지사무소까지 참석범위를 확대했다. 지사무소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실시했다. 농협사료는 곡물값 상승에 따른 고강도 비상경영대책으로 임원급여 반납(10%), 업무용차량 감축(20%), 고정투자 감축(10%) 등 자구책을 마련해 긴축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 곡물값 상승세 지속에 따른 영향으로 경영악화가 가중되고 있다. 주원료인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평균 톤당 199달러에서 1분기 243달러로 22% 상승했으며, 현 시세는 약 350달러로 1분기 대비 4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소맥 등 주요원료 또한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사료는 이번 회의를 통해 강력한 비상경영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원가절감 및 비용절감과 관련해 추가 대응책 마련을 위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농협사료
농협사료가 분석업무 일원화로 품질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 6일 중앙분석실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보은옥천영동축협 맹주일 조합장 및 관계직원들이 참석했다. 농협사료는 중앙분석실(실장 정윤주)을 신설해 기존 9개 지사 분석실에서 운영 중이던 NIR분석, 이화학분석업무 중 이화학 분석업무를 중앙분석실로 통합해 운영중이다. 중앙분석실은 현재 분석전담인력 6명을 배치하고 조단백질 분석기 등 15기 이상의 검사장비를 활용해 품질검사 및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이화학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지사에서 운영 중인 NIR 정밀관리를 하고 있다. 앞으로 농협사료 중앙분석실은 △분석업무 일원화로 체계적 분석을 통한 신뢰도, 신속성, 전문성 바탕의 품질경쟁력 강화 △분석실 중복투자 및 유지비용 최소화, 효율적인 분석장비 운영 등으로 원가절감 △신속한 분석정보 제공으로 제품품질 관리역량 강화를 극대화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이번 중앙분석실 신설에 따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곡물가 급등에 따른 축산농가 고통을 최소화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도드람3027 캠페인’에서 경북지역 조합원인 명성농장이 최초로 캠페인 성과를 달성해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도드람은 한돈 대표 브랜드로서 조합과 조합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PSY(모돈당 연간 이유두수) 30두, MSY(모돈당 연간 출하두수) 27두 달성을 의미하는 ‘도드람3027 캠페인’을 2018년부터 시행하고, 생산성적 향상 모델 개발과 사양기술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돈전산경영관리시스템인 ‘한돈팜스’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양돈장 전체 평균 성적은 PSY 21.5두, MSY 18.6두이다. 도드람의 경북지역 조합원인 명성농장은 지난해 MSY 27.6두를 기록해 평균 MSY보다 높은 생산 수치를 보이며 ‘도드람3027 캠페인’을 최초 달성했다. 해당 농장은 도드람의 사양관리 프로그램과 함께 독자적인 사료 및 백신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모돈을 관리했다. 또한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매월 맞춤형 컨설팅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 실습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켰다. 돈사 내부도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돈군 상태, 수면 패턴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사양관리에 접목
기존 사료 대비 아연함량 30% 수준으로 줄여 퇴비부숙도검사 의무화 앞두고 양돈가 부담 해결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 시행으로 인한 양돈농가의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아연저감 프리미엄 자돈사료 ‘베이브(BaBe)’를 최근 출시했다. 신제품 ‘베이브(BaBe)’는 체계적인 사양시험과 유럽의 신기술을 접목시켜 기존사료 대비 아연함량을 30% 수준으로 줄인 아연저감 자돈사료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산화아연은 돼지의 설사를 치료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강력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분뇨 내 토양오염 문제로 유럽에서는 그 허용기준치를 낮춰가고 있으며 2022년 6월부터는 사용이 전면 금지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1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달 25일부터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 시행으로 분뇨 내 아연문제가 점점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농협사료는 설사를 억제하면서 산화아연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11월 신제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철저한 품질 검증을 위해 올해 3월까지 약 5개월간 추가 사양시험으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재검증을 실시했다. 검증결과 신제품은 이유자돈의 설사억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