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비자는 평균적으로 한 달에 8회 외식하고, 그중 5회(62.5%)는 소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축산물을 사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에서 진행한 소비자 패널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500명의 소비자패널이 4개월간 외식 관련 질문에 답변했으며, 축평원은 △축산물 외식 빈도 △선호 축종 △소비하는 요리 형태 등에 대한 응답을 분석해 ‘축산물 외식 소비 다이어리’를 발간했다. 계절별 외식 빈도 추이를 살펴보면, 여름철인 8월의 평균 외식 빈도는 10회로,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외식을 선택한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11월에는 평균 7.6회까지 외식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1인 가구의 외식 소비가 전월 대비 26% 감소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식 때 가장 자주 소비하는 축종은 닭고기로 나타났으며, 이어 국내산 돼지고기, 수입산 돼지고기 순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선호하는 요리 방법은 축종별로 상이해, 닭고기는 튀김(71%), 돼지고기는 구이(67%), 소고기 또한 구이(58%)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패널의 성별.가구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후보모돈(순종) 가격이 2020년 대비 약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지난 21일 지난해 한돈팜스 조사자료를 활용한 ‘2022년 양돈경영지표’를 발표했다. 이번에 한돈미래연구소가 발표한 지난해 기준 양돈경영지표에는 모돈의 복당 평균 포유 및 이유마릿수, 모돈 연간 평균 이유마릿수.출하마릿수.출하중량, 분만율, 모돈회전율 등과 함께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포유자돈 생산비, 비육돈·번식돈 사육비 등이 수록됐다.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과 비교해 지난해 포유자돈 사육비는 3만4199원에서 4만2549원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비육돈 사육비는 31만5079원에서 39만3089원, 번식돈 사육비는 173만2934원에서 264만1856원, 후보모돈 가격은 119만6328원에서 160만7796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이와 함께 후보돈 및 번식돈 생산지표, 후보모돈 및 웅돈, AI정액 가격 등 시장 조사가격 등이 수록돼 있다. 한돈미래연구소가 이번에 발표한 자료는 추후 구제역.ASF 등 제1종 법정전염병 발생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양돈농가에 대한 보상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 살처분 보상 기준을 개정하고 돼지 살처분
충북 진천군이 사룟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자 가축분뇨 수집·운반·처리수수료 인상을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진천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진천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이달 20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는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진천군은 이 개정 조례안이 공포되면 내년 1월 1일 인상하기로 했던 가축분뇨 수집·운반 수수료와 처리 수수료를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같이 인상하면 지난해 인상 이후 3년 만에 다시 올리게 된다. 돼지는 허가 축사 5000㎡ 이상은 가축분뇨 1ℓ당 수집·운반수수료가 8원에서 10원으로, 처리수수료는 27원에서 30원으로, 전체 35원에서 40원으로 인상된다. 5000㎡ 미만은 24원에서 28원으로 오른다. 돼지 신고 축사는 18원에서 20원으로 인상된다. 돼지 외 축종은 규모와 관계없이 14원에서 16원으로 오른다. 가축분뇨 처리 수수료 징수 방법도 변경한다. 현행 조례는 처리 수수료를 수집·운반업체가 징수해 영수증을 군과 축산농가에 제출·교부하던 것을 군이 축산농가에 고지서를 발급하는 것으로 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양돈·가금 분야 축산기자재 가격정보 책자를 제작해 전국 지자체, 축협, 생산자단체 등에 배부했다. 가격정보 책자는 정부가 축사 신축과 개보수 자금을 지원하는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참여 농가와 지자체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발간됐다. 주요 내용은 축사 건축에 필요한 각종 자재의 품목·규격·가격이다. 이 책자는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와 전국 기가재 업체의 자료 협조를 통해 제작됐다. 책자는 전자책 제작 과정을 거쳐 농협축산정보(livestock.nonghyup.com)에도 무료로 공개될 계획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내년에 타 축종 농가와 지자체 담당자를 위해 한우·낙농분야 가격정보 책자 제작을 착수할 예정이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철저한 방역과 축산업 친환경화를 위해서는 축사시설의 현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농협은 농식품부와 공조하에 축사 시설현대화사업의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자금지원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축산데이터, 소비자인식 조사 항생제 내성 축산물구매 영향 “매우 그렇다” 73.8% 가격 비싸도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 구매하겠다 64% 국내 소비자 대다수는 항생제가 남아있는 축산물 섭취로 인한 항생제 내성 문제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비싸도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많았으며, 향후에는 무항생제 인증 여부가 축산물 선택 기준으로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자사 프리미엄 축산물 마켓 ‘굴리점퍼’ 이용자 312명을 대상으로 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굴리점퍼는 한국축산데이터의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적용해 건강하게 기른 돼지고기, 동물복지 계란 등 고품질의 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항생제 내성 문제가 축산물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에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73.8%로, 대다수 소비자의 축산물 선택 기준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우려는 축산물 선택 기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항생제 인증 여부가 축산물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응답
농촌경제연구원, 전쟁 이전보다↓ 국제곡물관측 9월호에서 밝혀 공급량 부족 우려 완화 때문 곡물 수입단가지수도 하락 전망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과 수입단가가 모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보다 낮은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국제곡물관측 9월호를 통해 3분기 예상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137.9로 전 분기 대비 7.9%, 전년 동기 대비 16.4% 각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3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의 경우 식용 곡물지수는 151.6, 사료용 곡물지수는 162.3으로 역시 전 분기 대비 각각 8.6%, 2.2%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농경연은 선물가격지수의 경우 미국의 옥수수·콩 생육 개선과 밀의 기말재고량 증가 전망 등 공급량 부족 우려가 완화된데 따라, 수입단가지수는 국제 곡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올 1~4월에 구매한 물량이 주로 도입된데 따라 각각 해당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의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와 곡물 수입단가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133.8로 전월 대비 9.4%, 전년 대비 17.4% 떨어졌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고물가와 이상 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9월에도 배합사료 가격을 1kg당 16원 추가 인하한다고 최근 밝혔다. 도드람은 지난 7, 8월 사료값 인하에 이어 9월에도 사료값 인하를 단행한다. 이번 사료값 인하로 7월부터 9월까지 총 인하된 사료값은 1kg당 42원이다. 2023년 7월 도드람 사료 판매량(월 4만4800톤) 기준으로 보면, 사료값 인하 후 누적 약 19억원의 사료값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며 하절기 보강사료 지원까지 더해지면 조합원들의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드람은 수익보다 조합원 이익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료 가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도드람은 매월 조합원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개최해 사료 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가격 연동제를 실시해 탄력적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또한 최적의 생산비 산출을 위한 연구 개발과 전산성적, 위탁성적, 사양실험, 농장 모니터링을 통해 농가 성적을 검토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한편, 2023년 하반기 곡물가격은 곡물작황 개선 및 생산량 증가로 인한 약세가 예상되며 2024년 초까지 kg당 약 50~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지난 22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의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 상향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축단협은 성명서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는 8월 21일 농축수산물·농축수산가공품 등 선물 가액 범위를 조정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 의결에 따라, 농축수산물·농축수산가공품은 기존 10만원(설날·추석 20만원)에서 15만원(설날·추석 30만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이번 추석 선물기간에 맞춰 실효성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9월 5일 전 입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 전국의 축산농가들과 관련단체들은 이번 결정에 감사와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축단협은 “공정·청렴의 가치를 견지한 가운데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상황과 내수 경제 위축을 고려한 이번 권익위의 조치는 명절기간 소득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축수산물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추석 농협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동향을 보면 프리미엄 수요 확대로 20만원 초과 선물세트는 작년대비 26.1%, 15~20만원은 13.3%가 성장하고 있어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과 내수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식품 기업으로의 힘찬 도약 멈추지 않겠다” 도드람타워 구축으로 자회사와 시너지효과 기대 “소비자 만족·조합원 실익증진으로 경쟁력 강화”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15일 서울 고덕비즈밸리 도드람타워에서 도드람 신사옥 준공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도드람은 지난 5월 서울 고덕동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시장과 소비자의 접점에서 전문식품기업으로서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준공식 현장에는 도드람 박광욱 조합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 진선미 국회의원, 농협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한국배구연맹 조원태 총재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은 1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행사는 △내외빈 소개 △기념사/축사 △준공 경과보고 △도드람 2030 비전 선포식 순으로 전개됐다. 박광욱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도드람타워의 무사한 완공을 경축한다”며 “서울 시대를 맞아 앞으로 전개해나갈 전문식품기업으로의 힘찬 도약을 멈추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도드람타워가 건설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도드람타워 준공에 힘써준 유관기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전문식품기업으로의
하향곡선을 그리던 국제곡물지수가 반등하며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최근 농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2분기 사료용 곡물의 수입단가지수는 167.3으로 전분기보다 4.3%,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료용 곡물의 상승세는 지난달부터 나타났다. 지난달 사료용 밀은 톤당 356달러로 전월 대비 0.2%, 전년보다 6.7% 올랐다. 옥수수는 톤당 333달러, 대두박은 톤당 559달러로 전월보다 0.3%, 2.9%, 전년 대비 1.4%, 18.0%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수입국인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콩 수급 여건이 악화되며 국내에 반입될 옥수수와 대두박 수입단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르헨티나의 4월 밀 수출량은 550만톤으로 전월보다 100만톤(-15.4%), 전년 대비 911만톤(-62.4%) 각각 감소했다. 옥수수는 2300만톤을 수출하며 전월보다 267만톤(-10.4%), 전년 대비 1172만톤(-33.8%) 줄었다. 더욱이 러시아 흑해곡물협정도 종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국제곡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흑해곡물협정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중단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재개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