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연구와 동물면역학 연구에 힘쓴 연구자들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은 ‘제7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자로 김인호 단국대 동물자원학전공 교수와 윤철희 서울대 동물생명공학전공 교수를 선정했다. 글로벌 동물영양 전문기업 카길애그리퓨리나가 후원하는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은 농수축산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으로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발굴·포상하고자 지난 2015년 제정됐다. 최근 5년 이내 연구성과를 중점 평가해 매년 2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 각 2000만원을 준다. ‘돼지 연구의 대가’로 꼽히는 김인호 교수는 양돈 사료·영양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이다. 동물사료 가공과 생산공정을 개선한 연구성과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김 교수는 무항생제 양돈사료를 개발하고, 돼지 사육에서 중요한 시기인 새끼돼지의 성장성 향상을 위한 사료 연구와 관련 기전 규명을 통해 국내 양돈 시스템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동물면역학 전문가’ 윤철희 교수는 가축 등 경제동물의 면역 반응 조절 연구 등을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피해가 큰 동물감염병을 예방해 축산 생산성을 보장하고, 인수공통전염병으로부터 인류 건강을 보호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가 현장경영을 통해 임직원 소통 강화에 나섰다. 김 대표는 취임 첫날인 지난 2일 횡성축협 가축시장을 찾아 축산농가들을 만나며 공식업무를 시작한 이후 농협사료 강원지사를 찾아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이후 전국 12개 지사무소를 차례로 방문하면서 현장 중심의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현장경영을 통해 올해 지사무소별 주요 업무 현황 점검, 현장 순시,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꼼꼼한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김 대표는 “올해도 농협사료는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임직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산적해 있는 축산과제들을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축산현장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농협사료 지사무소장과 직원들의 노고가 매우 크다”며 “축산농가의 삶의 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사료는 설 연휴 기간에도 철저한 재고관리와 운송계획을 수립해 대농가 사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는 농식품부로부터 양돈을 포함한 한육우, 양계농장 등 총 3개 분야 실습농장이 ‘깨끗한 축산농장’에 재지정됐다고 지난 20일 전했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2017년부터 시작된 농식품부 주관 사업으로 가축의 사양 및 환경관리, 조경을 비롯한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악취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가축분뇨를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쾌적한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농장을 말한다. 육근열 총장은 “연암대학교는 국내 최고의 차세대농업기술을 선도하는 농축산 특성화 대학으로서 ESG 경영에 부합하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깨끗한 축산농장’ 재지정과 같은 환경을 위한 대학 경영 활동을 지속해나감으로써 가축사육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자체 돈육브랜드 ‘하이포크’가 지난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돈육부문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팜스코에 따르면 기업과 소비자 신뢰 속에 21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소비자 조사를 통해 2023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어워즈이다. 이번 대상 선정을 위해 사전 투표에 역대 최다 인원인 약 41만명이 참여했으며, 투표수는 350만 건에 달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하이포크’는 돈육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팜스코에 의하면 소비자가 직접 투표하는 이 수상프로그램에서 하이포크의 ‘브랜드 만족도’ 지표는 경쟁사 대비 역대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 점수의 의미는 하이포크가 오랫동안 균일한 품질과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기대되는 돈육브랜드로 선정됐다는 것을 뜻하며, 매해마다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팜스코는 국내 최고의 일원화된 생산시스템인 사료사업을 필두로 종돈에서 육성, 비육에 이르기까지 사육부문과 신선육 생산과 가공, 육가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운영하고
농협사료는 김경수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2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강원도 관내 가축경매시장에서 조합과 축산농가들과 현장 소통을 통해 풍요로운 축산업을 기원하며 공식적인 첫 업무를 시작했다. 현장에서 김경수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곡물가격과 환율 상승 등으로 축산 농가들에게 힘든 한 해였다. 올해도 녹록치 않겠지만 협동조합의 본분을 다해 축산농가에 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경수 대표이사는 강원도 횡성 소재 농협사료 지사를 방문해 현안사항 점검, 직원 격려 및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대내외적으로 혼란과 위기 속에서도 농협사료를 굳건히 이끌어온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쉽지 않은 사업여건이지만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극복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대표사료의 위상을 확실히 보여주자”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경수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농협사료의 경영 방침을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도모 △미래성장동력 확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디지털 혁신 △근로자의 안전한 사업환경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는 최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2022년 청년친화형기업 ESG지원 차세대축산리더 아카데미성과대회’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에 따르면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은 기업이 ESG 경영 차원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직무훈련, 일경험, 현직자 멘토링, 창업/창직지원 등 다양한 유형의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정부사업이다. 이 사업의 과제로 선정된 ‘2022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는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운영기관으로, 카길애그리퓨리나 외 다수의 농장(도뜰한돈, 매산양돈, 엘디팜, 도암농장, 진왕축산, 태흥종축, 동암농장, 금보육종 등)과 축산ICT기업(엠트리센, 리얼팜 등)이 함께했다. 이들 업체는 축산인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농장 실무경험과 직무훈련, 멘토링 등을 지원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카길애그리퓨리나, 롯데호텔,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에스케이텔레콤, 코웨이 등 54개 기업, 단체가 참여해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2943명의 청년에게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이중 적극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2년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업체 자율점검제 모범업체 12곳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최우수 업체는 우진비앤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에스비신일 등 3곳이다. 우수 업체는 녹십자메디스, 중앙백신연구소,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제일바이오, 한동, LG화학, 대성미생물연구소, 동방, 버박코리아 등 9곳이다. 자율점검제 모범업체 시상은 균형있는 동물약품산업 발전과 동물약품 업체의 품질관리 참여 유도를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동물용 의약(외)품 제조, 수입, 의료기기 등 관련분야 품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단계적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선정된 업체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농림축산검역본부장상 및 포상금이 수여된다. 검역본부는 자율점검 우수사례 등을 업종관계자들과도 공유할 방침이다.
고려비엔피가 최근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수출업체 종사자 포상(산업포장 수상), 무역협회장 표창까지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고려비엔피는 백신, 항생제, 영양제, 소독제와 자사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동남아시아,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아프리카 등 30여개 국가에서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해외 각국의 시장 상황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세워 현재 천만 불 이상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고려비엔피 관계자는 “이번 천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을 발판으로 앞으로 이천만 불, 일억 불, 그 이상까지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비엔피는 △2010년 백만불 수출의 탑 △2012년 삼백만 불 수출의 탑 △2015년 오백만 불 수출의 탑 △2020년 칠백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직원들의 인권 증진을 위해서 노력해 2022년 인권영향평가지표 달성률에서 ‘매우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받았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연구원이 최근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수행한 2022년 인권영향평가에서 나타났다. 평가 결과, 지표 달성률이 기관운영분야는 96.54%(전년 91.87%), 사업분야(농업관측, FTA, 국제농업개발, 삶의질)는 98.61%(전년 96.30%)를 기록해 2020년부터 지표달성률이 꾸준히 향상돼 인권경영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평가했다. 인권영향평가는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의 매뉴얼을 토대로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잠재적 인권리스크를 파악해 개선하고자 2018년부터 공공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인권경영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제시한 인권경영 실천기(2019~2021)를 지나 올해부터 2024년까지 확산기로 정하고, 이에 맞춰 인권경영을 고도화해 지속가능 경영의 토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업회사법인 ㈜산수골은 연말을 맞아 대구시 수성구청을 통해 오늘의 돈까스 600개, 오늘의 치즈돈까스 600개, 고추장고기볶음 약 1만3000개를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제품들은 산수골에서 기른 한돈으로 생산한 것으로 대구시 수성구청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산수골 박정영 부사장은 “연말을 맞이해 정성을 담아 준비했는데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수아 이사는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수골은 이전에도 고기와 가공품을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결식아동에게 기부한 바 있다. 1957년 창립된 산수골은 아주 작은 규모로 시작해 현재 11만 마리의 돼지를 직접 기르고 있다. 한돈 인증과 HACCP 인증을 받고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선정된 기업으로 신선육과 가공품을 판매하고 있다. 산수골목장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산수골 자사몰샵에서 명절 선물세트와 신선육, 무항생제 시리즈로 나온 햄, 돈까스, 떡갈비 그리고 간편하게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