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022년 소·돼지고기 소비실태 및 인식조사 전체 응답자 78% 가정에서 주 1회 이상 돼지고기 먹어 구이용 50.5% 가장 많아…불고기 22.2% 수육 15% 순 고기를 살 때 돼지고기는 ‘육색’을, 소고기는 ‘등급’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과 중장기 축산연구 전략 수립을 위해 실시한 ‘소·돼지고기 소비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9일부터 19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69세 이하 성인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와 개별 면접을 병행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8%가 가정에서 주 1회 이상 돼지고기를 먹는다고 답했다. 용도별 소비량은 ‘구이용’이 50.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불고기·주물럭(22.2%)’, ‘수육·보쌈(14.8%)’ 순으로 조사됐다. 돼지고기 품질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육색(63.6%)’과 ‘원산지(54.4%)’, ‘이력정보·도축일시·유통기한(44.4%)’이라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돼지고기 맛은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69.8%)’, ‘부드러운 정도(55.8%)’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했다. 국산 대 수입
믿고 먹는 맛있는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가 ‘하이포크 쫀쫀편육’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하이포크 쫀쫀편육’은 기존 시중의 제품들과는 완벽하게 차별화된 제품이다. 국내산 최고 원료육인 하이포크 머리고기를 사용했으며, 최상의 쫀쫀함을 느낄 수 있도록 살코기와 머리고기 함량비율을 최적화해 설계했다. 또한 식감을 살려주는 무말랭이와 새우젓이 포함돼 있어 다른 제품들과 달리 쫀쫀한 편육과 무말랭이의 식감의 조화를 자랑한다. 개별 진공포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하이포크 쫀쫀편육’은 하이포크몰에서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다.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지난달 26일 마포구 돼지갈비전문점 ‘원조조박집’을 운영하는 (주)조박과 도드람한돈 유통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드람한돈의 안정적인 공급 및 유통 확대에 협력하기 위함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상일 도드람푸드 대표이사와 조형일 (주)조박(제이비온)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및 경영진 등이 함께했다. 원조조박집은 1984년 마포에 터를 잡고 2대째 운영하는 돼지갈비 음식점이다. 최근 원조조박집의 정성과 자존심이 담긴 양념육을 전국에서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고, 거리두기 해제로 외식이 증가하고, 집밥 열풍이 지속되며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주)조박은 수요 증가에도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변화하는 대내외 상황에도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드람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원조조박집은 판매하는 돼지갈비 제품의 원료로 도드람한돈을 사용할 계획이다. 도드람은 도드람한돈의 안정적인 제조와 양질의 제품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하며, (주)조박은 운영중인 ‘원조조박집’의 온-오프라인 제품의 원료로 도드람한돈을 사용해 안정적인 판매
돼지고기 브랜드육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도드람이 소비자 인식에서도 1위 브랜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외부리서치전문기관인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돼지고기 취식경험이 있는 전국 25세~59세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돼지고기 브랜드 최선호도, 최초상기도, 비보조상기도, 보조인지도 등에서 ‘도드람한돈’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돼지고기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생각나고,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가 도드람한돈이라는 의미다. 또한, 도드람한돈을 보고 떠오르는 이미지로 ‘대표적인 국산 돼지 브랜드’라는 응답이 49.5%를 차지해 시장을 선도하는 한돈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선호도는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에 대한 조사로 응답자의 45.6%가 ‘도드람한돈’이라고 답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26.5%, 9.8%로 나타나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도드람한돈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국내산, 구입용이성, 맛, 신뢰도, 신선도 등이 꼽혔으며, 도드람한돈의 품질 경쟁력이 좋은 평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초상기도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무엇인지
전남 해남군 브랜드 돼지고기 ‘땅끝포크’가 지난 9일 홍콩 첫 수출길에 올랐다. 수출업체는 ㈜동명축산으로 해남군 땅끝포크 80마리 분량, 지육 6.8톤을 광양항에서 선적했다. 동명축산은 기존 삼겹살과 앞·뒷다리살만을 수출했으나 이번 땅끝 포크는 냉장지육 전체를 수출했다. 땅끝포크는 출하 전 45일 정도 해남 황토고구마를 분말 사료로 공급하는 사육기술을 적용,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누린내가 없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운 고급육이다. 이번 수출은 전남도의 양돈산업 안정화 및 고품질 돼지고기 확대 정책 지원과 도내 육가공 업체인 ㈜동명축산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성사됐으며, 수출물량은 3200만원 상당이다. 박주남 해남한돈협회 지부장은 “해남의 기술력으로 키운 땅끝포크 돼지고기가 홍콩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땅끝포크의 고급화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자체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주말 제외) 한돈몰 인기 품목(3종) 및 추석 선물세트(8종)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깜짝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돈 등갈비(500g), 초벌 훈제 막창(300g), 훈제 등갈비(200g)+막창(300g) 3종을 각각 99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미리 만나는 추석 선물세트는 총 여덟 가지의 구성으로 마련했으며, 최대 56%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가상품은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한돈몰(mall.han-don.com)’에서 한돈몰 회원에 한해 랜덤으로 구매 가능하며,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손세희 위원장은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에 한돈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예년에 비해 빠른 추석인 만큼, 온 국민이 풍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특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추석 프로모션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국내산 삼겹살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국내산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1kg당 2만7570원으로 최근 가장 높은 가격이었던 지난달 17일 2만9480원에 비해 6.9% 내렸다. 삼겹살 가격은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약 한 달간 매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 같은 기간 2만6000원대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돈농가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사료가격 급등으로 생산비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정부의 수입산 돼지고기 무관세 조치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 때문이다. 한돈협회는 1kg당 돼지고기 생산비를 5000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반면 경락값은 5500~6000원대다. 돼지고기에 이어 수입산 소고기와 닭고기에도 0% 할당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라 축산업계는 한목소리로 정부 정책을 강력 비판하고 있다. 수입 증량으로 국내산 축산물 소비가 감소하면 가격이 하락하고 자급률도 폭락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전남 강진군 병영면 돼지불고기거리가 전국의 식도락 여행객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주말에는 식당을 이용하려는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가 하면 일부 업소는 준비한 재료가 일찍 떨어져 손님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강진군은 병영돼지불고기거리 활성화를 위해 올해 거리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강진군은 거리 일대 홍보와 방문객 유치를 위해 지난달 돼지불고기거리 방문의 달로 지정하고 주말 음식점 일제 할인 이벤트, 황금돼지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로 음식점들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증가했다고 강진군은 전했다. 강진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병영 돼지불고기 브랜드화, 맛 개선 전문가 컨설팅 용역을 9월 말까지 진행한다. 김영빈 관광과장은 “적극적인 명품화 사업 추진으로 병영돼지불고기거리가 전남의 대표 음식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 3일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돼지고기 수입량은 14만379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441톤)보다 4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년(12만8000톤)과 비교해서도 12%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국내 돈육 가격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돈육 1kg당 평균가격은 693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398원)보다 28.4% 올랐다. 지난해 1월 초 1kg당 3882원 수준이던 돈육 평균가격은 작년 말 4958원까지 올랐고, 올해도 매달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4월까지 연초 대비 37.4% 올랐다. 그러나 올해는 1분기부터 수입량이 크게 늘어 국내 돼지고기 가격도 점차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1분기 4만2700톤에 그쳤던 EU산 수입량은 스페인·네덜란드산 등이 독일산을 대체하며 올해 8만4800톤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증가세로 전환했다. 여기에 돈육값 상승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농가에서 사육 수를 늘려 올해는 평년 대비 2.5~3.7% 증가한 1820만~1840만 마리의 돼지가 등급판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
지난해 주요 축산물 유통비용률은 평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 22일 ‘2021년 축산물 유통정보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해 주요 축산물의 생산·도매·소매 가격은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쇠고기(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벌꿀은 각각 6.7%, 8.9%, 14.1%, 42.9%, 43.7%, 5.4% 상승했다. 주요 축산물의 유통비용률은 47.7%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품목별 유통비용률은 쇠고기 48.1%(전년비 -0.1%p), 돼지고기 48.7%(-1.2%p), 닭고기 57.1%(+2.0%p), 오리고기 35.0%(-11.4%p), 계란 37.0%(-9.0%p)로 나타났다. 유통비용률이란 소비자가격에서 농가수취가격을 제외한 것으로,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유통되는 비용을 백분율로 환산한 것을 말한다. 품목별로 판매량이 가장 많은 업태는 쇠고기?돼지고기가 정육점, 닭고기는 프랜차이즈, 오리고기는 일반음식점, 계란은 대형마트로 나타났다. 이들 업태의 점유율은 각각 쇠고기 28.5%(전년비 -2.8%p), 돼지고기 25.6%(+0.7%p), 닭고기 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