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소비자 서포터즈 ‘포크리에 21기’를 선발하고, 지난달 30일 발대식을 열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포크리에(Porklier)’는 돼지고기(Pork)와 소믈리에(Sommelier)의 합성어로, 선진포크한돈의 우수한 품질을 직접 경험하고 콘텐츠로 소개하는 공식 소비자 서포터즈다. 2009년에 시작해 어느덧 21번째를 맞은 포크리에는 올바른 돼지고기 소비문화를 확산해온 선진의 대표 서포터즈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발대식은 선진포크한돈의 브랜드 철학과 품질 우수성을 소개하는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소비자와 함께 건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선진의 의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 선진포크한돈을 취급하는 식당으로 이동해 제품의 맛과 신선도를 직접 체험하는 시식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선진포크한돈의 풍미와 품질 경쟁력을 확인하며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21기 포크리에는 약 한 달간 온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하며, 선진포크한돈을 직접 체험하고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선진포크한돈 판매 식당 방문 및 시식, 브랜드 관련 콘텐츠 발행 등이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충남 홍성군에 있는 혜전대학교가 홍산마늘의 천연 성분과 홍성 한돈의 부드러움을 살린 ‘홍산마늘햄’을 개발했다. 혜전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홍성군의 대표 특산물인 홍산마늘과 전국 최대 양돈사육 지역의 홍성 한돈을 융합해 개발한 국내 최초의 신개념 가공식품 ‘홍산마늘햄’을 특허 출원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홍산마늘햄’은 마늘의 왕으로 불리는 홍산 마늘의 진한 향과 항균·항산화 성분을 그대로 살리는 동시에 홍성 한돈의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단백질을 조화시킨 웰빙형 가공식품이다. 특히 인공보존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마늘의 천연 성분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보존성과 풍미를 확보한 친환경 건강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혜전대는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기간 중 ‘홍산마늘햄’ 시식회를 열어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확인된 긍정적 반응은 향후 제품 상용화와 지역 산업화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돼지고기 가공제품 납품 가격을 ‘짬짜미’한 혐의와 관련해 국내 육가공업체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 발송은 그간 조사로 이들 업체에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다. 최근 공정위는 지난달 국내 주요 육가공업체 6곳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제재 의견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보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축산농가에서 구입한 돼지고기로 만든 가공제품을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2023년 11월 공정위는 이들을 상대로 현장조사를 벌여 관련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자료 등을 확보했다. 공정위는 업계 측에서 의견서를 제출받은 뒤 전원회의·소회의를 열어 최종 제재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돈협회는 성명에서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농가에게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열어주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회는 “정부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한돈이 해외 신규 시장에 더욱 폭넓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드린다. 아울러 한돈농가도 자조금을 적극 활용해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케이(K)-푸드’를 통해 한돈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품질 고급화를 위한 노력을 지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0월 28일 시작해 11월 2일 종료한 ‘2025 도드람 페스타’ 팝업스토어가 6일 동안 총 1만5854명의 소비자의 방문과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과 교류하고 도드람타워가 위치한 강동구를 비롯한 지역 사회와의 소통 확대를 위해 서울 강동 더리버몰(이케아)에 마련됐다. 특히 MZ세대와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몰리며 마지막날인 11월 2일 일요일에는 하루에만 5000여 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THE GRILLIST’라는 콘셉트로 진행 중인 ‘2025 도드람 페스타’는 올해로 세번째를 맞았다. 동일한 주제로 열린 팝업스토어는 소비자들이 ‘직접 굽고 즐기고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은 ‘퍼즐 미션’, ‘그릴링 미션’, ‘매칭 미션’으로 도드람을 직접 체험했으며, ‘그릴리스트 자격증 카드’ 발급과 ‘커스텀 시즈닝’ 제작으로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완료했다. 특히 그릴리스트 자격증을 발급 받은 고객 한 명당 도드람한돈 1인분(180g)을 자동으로 기부하는 ‘매칭 도네이션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은 나눔의 행복까지 경험했다. 팝업스토어에서 기부된
제주양돈농협과 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가 주최한 ‘2025 제주 도새기 축제’가 지난 25~26일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렸다. ‘도새기’는 ‘새끼돼지’를 일컫는 제주어다. ‘도새기의 매력에 빠지다’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제주산 돼지고기·특산물 즉석 경매, 도니 레이싱, 피그컬 100, 피그 패밀리 콘테스트, 열쇠를 찾아 금고에 담긴 황금돼지도니(금 1돈)를 받아가는 스페셜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또 도새기 사생대회, 돼지 캐릭터를 활용한 플리마켓, 돼지고기를 활용한 푸드트럭과 향토음식점, 시식코너, 할인판매장 등이 운영됐다. 제주 출신 가수 양지은과 스컬&하하 듀오의 축하공연, 지역 공연단의 공연, 도새기 퀴즈 등 무대 이벤트가 이어졌다.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은 “도새기 축제를 제주의 대표 미식축제로 키워가겠다”며 “제주의 자연과 맛, 그리고 흥이 어우러진 가을의 향연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5일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K-미식벨트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한식진흥원, 한국농어촌공사와 여행업계(노랑풍선, 코레일관광개발), 식품업계(BBQ, 교촌, 하림, 샘표)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치킨벨트 등 최근 주목받는 K-푸드를 주제로 한 미식벨트를 조성하는 데 대한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순창·담양 지역의 장(醬) 벨트를 시작으로, 올해는 안동의 전통주, 광주의 김치, 금산의 인삼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미식벨트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송 장관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외국인이 좋아하는 치킨벨트도 구상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치킨벨트의 구체적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중 BBQ치킨은 1호점이 있는 경기도 연천군과 BBQ치킨 거리 조성을 논의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경북 구미시와 함께 구미 송정동의 1호점을 중심으로 약 500m 구간에 ‘교촌1991 문화거리’를
수직계열화 완성…브랜드·유통·플랫폼 고도화 박차 사료 연 65만톤 돌파, 경북물류센터 11월 준공 앞둬 박광욱 조합장 “축산 생태계 지속 가능성 강화할 것”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4일 대전 유성구 호텔ICC에서 창립 3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합원과 임직원, 내외빈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동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조합원 화합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개회 및 내빈 소개에 이어 도드람의 35년 역사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은 협동으로 출발해 한돈 산업의 미래를 개척해 온 도드람의 여정을 서사적으로 표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오랜 기간 조합의 발전과 경제사업에 헌신한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비전 2030 선포식’에서는 중장기적으로 도드람이 나아갈 방향성을 공식 선언했다. 비전선포, 비전영상 상영, 퍼포먼스, 피날레 및 기념촬영으로 이어진 프로그램은 도드람이 전문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가치인 ‘협동·신뢰·혁신’을 상징적으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뽀식이 이용식과 함께하는 한돈 홍보 버스킹’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30일 충북 영동 와인터널 주차장 상설무대에서 열린 ‘한돈 홍보 버스킹’은 한돈 명예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용식의 ‘뽀식이 유랑단’이 미스트롯 가수 원혁, 가수 배은정, 장구 치는 가수 임형규, 가수 백서현 등과 함께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이용식 뽀식유랑단 및 초청가수의 흥겨운 공연으로 이어졌다. 공연 중간에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한돈시식 부스를 비롯한 영동 특산물 홍보부스를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한돈과 국악이라는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이 만나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비건(식물성) 식품에 ‘버거’, ‘스테이크’, ‘핫도그’ 등 육류를 떠올리게 하는 용어를 표기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8일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입법기구인 유럽의회에서 식물성 식품에 육류 관련 단어 명기를 금지하는 법안이 이날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추후 EU 회원국들이 협상을 거친 후 법안이 최종 시행된다. 이에 따라 고기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식물성 제품에 ‘스테이크’, ‘소시지’, ‘버거’ 등의 육류 관련 명칭 사용이 금지된다. 해당 법안은 소비자의 혼란을 막고, 전통 축산업을 보호하는 취지에서 나왔다. 법안을 발의한 프랑스 공화당(LR) 소속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식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유럽의 축산업을 제대로 인정해 주자는 차원에서 발의했다”며 “식물성 식품 자체를 금지하려는 것이 아니라, 육류 고유의 명칭을 보호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