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목우촌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성과창출을 통해 종합축산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지난 2일 밝혔다. 농협목우촌은 올 상반기 매출액 3244억원, 흑자 70억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양했다. 올 초 설 선물세트 판매목표 35만세트 초과달성을 시작으로 식육(199억원), 가공(25억원) 매출증가, 계통매장 신규 입점 연간목표 조기달성(192개소) 등을 통해 뚜렷한 매출 및 손익 성장세를 보였다. 비대면 전자상거래 규모가 지속 성장함에 따라 온라인 판매채널을 다변화하고 유통매장 확대전략을 통해 농협 계통매장 192개소에 신규 입점했다. 외식브랜드 또래오래는 MZ세대를 겨냥한 신메뉴 ‘맵부심치킨’을 출시했다. HMR 사업은 목우촌 대표브랜드 ‘주부9단’ 사용을 확정하고 제품 출시를 준비했으며 펫사업은 닭 가슴살과, 말고기, 돼지안심 등을 사용한 동결건조간식 5종을 출시했다. 정종대 농협목우촌 대표이사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100년을 향한 지속 가능한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고 약점은 극복하고, 강점을 더욱 강하게 명실상부한 종합축산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 및 ESG경영 실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
국립축산과학원은 자체 개발한 흑돼지 ‘우리흑돈’ 사육을 희망하는 농가에 지난 7월부터 민간 종돈장(씨돼지농장)에서 분양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우리흑돈’은 고기 맛이 좋은 ‘재래돼지’와 생산성이 우수한 ‘두록’의 장점을 살려 2015년에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품종이다. 그동안은 연 1~2회 분양 수요조사를 실시해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직접 분양해 왔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26농가에 581마리를 분양했다. 이번 민간 종돈장에서의 보급이 시작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우리흑돈’을 상시 분양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흑돈’을 분양하는 덕유농장(경상북도 경산시)은 2016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의 ‘우리흑돈’ 시범 사육 농가로 참여해 왔으며, 현재 2000여 마리의 ‘우리흑돈’을 사육하고 있다. 올해 1월 한국종축개량협회에 혈통 등록을 시작했고, 3월 경산시로부터 종축업 허가를 받았다. 이어 7월초 능력검정 및 유전능력 평가·선발을 실시해 분양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우수 씨돼지(종돈) 선발에 필요한 유전능력 평가, 우수종돈 선발, 혈통관리 등 기술지원을 덕유농장에 지속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다. 국립
농식품부, 사료 등 기준·규격 일부사항 개정고시 추진 국내 유통사료 조단백질 함량, 선진국보다 5~6% 높아 1% 줄이면 온실가스 연간 35만톤 감축…사료비도 절감 정부가 축산악취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가축용 사료의 조단백질 함량을 제한키로 했다. 사료에 들어있는 잉여질소를 줄임으로써 악취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사료비 절약 등 1석3조의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양축용 배합사료 내 조단백질 함량을 제한하기 위해 사료 등의 기준·규격에 관한 사항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번 제도개편은 사료업계의 조단백질 함량에 대한 과열 경쟁을 지양하고 적정 단백질사료 공급을 통해 가축분뇨 내 잉여질소의 배출 저감이 목적이다. 그간 축산 현장에서는 생산성에 치우친 양적인 사양관리로 축산악취와 온실가스 문제 등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양돈사료 내 조단백질을 1% 감축할 경우 분 배설량이 약 2% 감소하고, 축산악취의 원인물질인 암모니아 가스가 최대 10%까지 저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백질 함량 1%를 감축하면 퇴비 부숙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산화질소(N₂O)를 낮춰 CO₂ 환산량으로 연간 온실가스 35만500
1일 돼지 4500마리 도축 전국 축산물 유통중심지로 자리매김 경남 김해시는 국내 최대 규모 도축장인 주촌면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8월말까지 시범가동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9월부터 정상 운영된다. 1일 돼지 4500마리, 소 700마리를 도축하고 2070마리를 가공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축산물종합유통센터의 가동으로 김해시는 명실상부한 전국 축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2014년 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2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촌면 내삼리 일대 부지 9만5000㎡에 연면적 7만6000㎡ 규모로 건립됐다. 도축·가공·생산·유통 등 축산물을 한 곳에서 일괄처리할 수 있으며 부속시설로 부산물처리장, 폐기물자원화실, 폐수처리장 등을 갖췄다. 김상진 김해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산물종합유통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 정책자금 등이 원활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경양돈농협에서 운영 중인 기존 주촌면 부경축산물공판장과 어방동 김해축산물공판장 2곳의 도축장은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본격 가동되는 오는 9월에 모두 폐쇄될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축산전문 온라인몰 ‘농협 LYVLY(라이블리)’ 신규 오픈을 선포하는 행사를 가졌다. ‘농협 LYVLY’는 농협이 직접 운영하는 공판장에서 도축부터 가공, 포장까지 책임 생산한 PB상품과 함께, 전국 농축협에서 생산한 우수한 축산물을 함께 취급하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이다. ‘농협 LYVLY’ 관계자는 “LYVLY의 제품은 도축부터 포장 단계까지 외부노출 없이 위생과 안전성을 극대화했으며, 중간 유통비용을 절감한 만큼 소비자에게 우수한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기존에 농협이 운영하던 도매사업자 대상 축산물 온라인몰인 ‘e-고기장터’ 역시 LYVLY와 통합해 운영한다. 시스템 개선을 통해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정육점, 식당 등 도매고객을 위해서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앞으로도 ‘농협 LYVLY’와 같은 온라인 판매채널을 지속 확대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농축산물 유통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는 2021년도 상반기 정년퇴임식을 지난달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년퇴임식 대상자는 2019년 비정규직 정규직전환으로 입사한 직원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창립연도인 1999년에 입사해 21년 9개월간 근무하다 명예롭게 퇴직한 직원을 포함 총 6명이다. 송별사에서 정석찬 본부장은 “정년퇴직자분들이 그간 국가방역을 위해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후배들이 더 노력해 가축위생방역본부가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농업관측본부’가 7월 1일부로 ‘농업관측센터’로 개편됐다. 농경연은 “정부의 수급정책 수립과 농업인의 영농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보인 ‘농업관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농업관측센터로 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업관측센터는 품목 중심의 기존 관측본부를 기능적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분야별 전문인력을 보강해 실측조사 도입에 따른 산지 정보수집 기능을 강화했다. 또, 모형팀을 신설해 예측력 제고에 필요한 통계와 모형 설계·분석 기능을 갖췄다. 한편, 농경연은 기존 엽근채소관측팀 1개 팀이 상주해 온 ‘오송 농업관측상황실’에 6월 1일자로 산지조사팀, 축산관측팀을 추가 배치하는 등 상황실 기능을 확대?개편했다. 이를 위해 사무실도 오송 사방협회 빌딩으로 이전했다. 농작물 실측조사를 담당하는 산지조사팀의 조사원은 나주 본원과 충북 오송에 분산 배치해 조사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는 높은 기온과 잦은 강우 등 계절·환경 특성에 맞춘 ‘여름철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강화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달 시작해 8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책 기간에는 ASF 확산 차단을 위해 설치한 울타리를 사전 점검해 훼손 구간과 취약지점을 보수·보완하고, 24시간 신고 전화와 긴급복구팀 등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또 취약 매몰지에 침수·유실·붕괴 위험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차단시설과 안내표지판 등 시설물도 꼼꼼하게 살핀다. ASF 발생·인접 지역에는 환경부 수색 인력을 확대 투입해 감염범위를 조기에 파악 및 대응하며, 최남단 광역울타리 인접 지역에는 특별포획단을 확대 투입해 야생멧돼지 포획을 강화한다. 아울러 하천·댐 등 수계를 중심으로 수색을 강화해 폐사체 유입 등을 감시하고, 주요 수계 33개 지점의 하천수·토양·부유물 등 환경 시료를 검사해 ASF 확산 여부를 감시한다. 또한 ‘ASF 차단 울타리 출입문 닫기’ 운동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차단방역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한한돈협회 전북협의회(회장 이웅렬)가 도내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에게 30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기탁했다. 한돈협회 전북협의회는 지난 6일 전북도청을 방문해 돼지고기 2500kg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ASF로 한돈 농가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게 보탬이 되고자 7월말까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돼지고기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전북협의회는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돈협회 전북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기탁식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등 소외 계층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베풀어 주신 전북도 한돈협회 회원들과 이웅렬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전북 양돈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5개분야 14종 공공데이터 제공 축산물 자율 수급관리·안정성 확보 도움 ‘농식품 공공데이터 포털’ 연말 전면 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돈 이력제 등 5개 분야 14종의 공공데이터를 7월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공공데이터 포털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실시간 도매시장경략가격과 안심식당 527종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소 이력제 데이터 등을 개방한 바 있다. 농식품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 개방할 데이터는 농업·농촌, 축산·방역, 식품·유통 등 5개 분야 14종이다. 농식품부가 그동안 정책 추진을 위해 수집·보유하고 있던 데이터 중 연구개발·서비스 개발 등에서 민간 활용 수요가 높은 것들이다. 새롭게 개방될 모돈 이력제, 난각(계란 껍질) 표시 정보, 축산물 실시간 경매데이터 등은 이미 개방된 소 이력제 데이터와 함께 축산물 자율적 수급관리 및 안정성 확보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축산농장의 허가·이력 정보와 함께 가축 질병 발생 현황 및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관련 정보, 소독시설 방문 차량 정보 등도 개방함으로써 가축 방역 시스템의 효율성을 도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