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1회 이상 돼지고기 먹는 소비자 69.5% 축산물 인터넷 구매비율 59.8% 크게 늘어 주 1회 이상 돼지고기를 먹는 소비자가 69.5%를 차지했다. 주 3회 이상 먹는 소비자는 20.4%, 주 1~2회는 49.1%, 월 1~2회 25.2%, 3개월에 1회 또는 그 이하는 5.3%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9월 1~14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69세 이하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축산물 소비 환경 변화 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3일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국내산 축산물 소비에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에 이어 주 1회 이상 닭고기를 먹는 소비자는 55.1%, 소고기는 44.9%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축산물 소비 방법은 ‘가정 내 조리’가 돼지고기 60.3%, 소고기 50.4%, 닭고기 44%로 모두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밖에 돼지고기와 소고기 소비 방법은 외식(16~18%), 가정간편식/바로 요리 세트(12~15%), 배달(9~11%) 순으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닭고기는 ‘배달’ 30.3%, ‘가정간편식/바로 요리 세트’
경남 김해시는 국내 최고 축산물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 ‘포크밸리’, ‘천하1품’ 브랜드 지원을 확대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의 포크밸리와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의 천하1품 한우는 김해의 대표 축산물 브랜드이다. 이에 김해시는 우수 브랜드 지원 확대, 안심소비체계 구축, 유통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내년에는 23억원을 투입해 축산물 브랜드 홍보지원 등 5개 분야 22개 사업을 추진해 축산물 브랜드 품질과 인지도를 강화한다. 또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 1219개소의 위생관리를 연중 지도단속해 시민들에게 안전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 부경축산물공판장이 2022년 8월 준공된다. 부경축산물공판장은 사업비 1866억원이 투입돼 부지 9만5538㎡, 건물 7만6886㎡, 1일 처리능력 도축 5200마리, 육가공 2070마리로 부울경 지역의 축산물 유통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부경양돈농협 포크밸리는 브랜드 회원들의 양돈 사양관리시 종돈통일, 사료통일과 비육후기사료 30일 이상 급여를 통일해 우수한 품질과 균일성을 확보하고 양돈전문 컨설턴트의 정기적인 농장 컨설팅으로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고 있다. 또한 생산에서 도축까지
경북지역 경제타격 손실 발생 불가피 롯데푸드에 도축장 폐업 2년 유예해야 대한한돈협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푸드 본사와 잠실 롯데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푸드 도축장 폐업으로 경북지역 120여 양돈농가에서 출하되는 일평균 1500마리의 돼지들이 하루아침에 출하처를 잃게 됐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하태식 한돈협회 전 회장은 이날 “경북 김천의 거점도축장인 롯데푸드가 12월 31일을 끝으로 육가공 및 도축사업을 중단한다고 한돈농가에 통보했다”면서 “올해말 도축장이 폐쇄될 경우, 수년간 롯데를 신뢰하고 생돈공급계약을 체결한 농가에서는 아무런 대책 없이 거래처를 잃게 돼 해당 지역 한돈농가에 막대한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며 일방적 폐업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경북지역 한돈농가 대표로 참석한 한돈협회 정태주 이사는 “도축장 및 육가공장은 축산업의 바탕을 이루는 기간산업으로 롯데 김천 도축장·육가공장이 작업을 멈출 시 경북지역 경제 타격과 손실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북지역 한돈농가들은 “롯데푸드에 도축장 폐업을 2년 유예하고, 그마저도 불가능하다면 타 기업에 임대나 매각해달라”고 요청했다. 한돈협회는 “롯데는 상생의 정신으
세계식량가격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육류는 상승세가 지속됐다. 지난 6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보다 1.2% 하락한 123.0포인트를 기록했다. FAO는 1996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을 모니터링해 5개 품목군(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해 발표한다. 식량가격지수는 1년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다가 지난 5월 127.8포인트에서 6월 124.6포인트로 하락한 후 지난달 1.6포인트가 더 떨어졌다. 육류·설탕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곡물·유제품·유지류 지수가 하락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품목별로 보면 곡물지수는 전월보다 3.0% 떨어진 125.5포인트로 집계됐다. 옥수수는 아르헨티나의 생산량이 예상보다 많고 미국 생산 전망도 개선되며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쌀은 높은 운임 비용과 물류 장애로 판매가 느리게 진행되고 신곡이 들어오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다만, 밀은 북미 지역의 건조한 날씨와 유럽 일부 지역의 폭우로 작황에 대한 우려가 생기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육류지수는 110.3포인트로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쇠고기는 주요 생산국의 공급량 부족과 중
제주도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에 제주도가 낸 ‘청정 흑돼지, 녹색바람으로 키운다’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만들고, 태양광·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활용해 축산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특히 지난 2012년부터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CFI 2030)’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전국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19%, 2020년 기준)과 전기차 보급률(5.74%, 2021년 6월 말 기준)로 그린 뉴딜을 선도하고 있다. 제주도는 그동안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연구결과를 토대로 전력수요가 많은 축산시설의 그린에너지 전환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우선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축산물공판장 △축산물종합유통센터 등 축산분야 주요 공동시설 3개소에 시범 적용하고, 이어 1차 산업 전반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축산악취를 줄이고 가축분뇨를 정화 처리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생산비 절감과 함께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
농진청, 폭염따른 소비자 농식품 구매 및 소비유형 변화 발표 무더위 지친 체력 회복에 도움되는 즉석식품 등 구매액 늘어 무더위와 돼지고기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해에는 무더위에 지친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돼지고기, 닭고기를 비롯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즉석식품 등의 구매액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농촌진흥청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매달 가계부를 작성한 수도권 소비자 패널 517명의 가계부를 분석해 ‘여름철 폭염에 따른 소비자의 농식품 구매 및 소비유형 변화’를 발표했다. 폭염일수가 많은 해에는 여느 해에 비해 돼지고기(삼겹살) 구매액이 10% 증가했고, 대표 보양식인 닭고기(생닭) 구매액도 3% 늘었다. 가공식품으로는 즉석밥(6%), 즉석식품(11%) 등 간편하게 상차림 할 수 있는 품목의 구매액이 증가했고, 무더운 날씨에 많이 찾는 가정간편식의 구매액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고기(한우 등심) 구매액은 돼지고기, 닭고기 등 다른 축산물로 대체되거나 외식으로 인해 4% 감소했다. 폭염일수가 많은 해에는 외식 이용률이 2%p 높아지고, 지출액도 평소보다 10% 이상 증가했으며, 주말보
1일 돼지 4500마리 도축 전국 축산물 유통중심지로 자리매김 경남 김해시는 국내 최대 규모 도축장인 주촌면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8월말까지 시범가동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9월부터 정상 운영된다. 1일 돼지 4500마리, 소 700마리를 도축하고 2070마리를 가공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축산물종합유통센터의 가동으로 김해시는 명실상부한 전국 축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2014년 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2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촌면 내삼리 일대 부지 9만5000㎡에 연면적 7만6000㎡ 규모로 건립됐다. 도축·가공·생산·유통 등 축산물을 한 곳에서 일괄처리할 수 있으며 부속시설로 부산물처리장, 폐기물자원화실, 폐수처리장 등을 갖췄다. 김상진 김해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산물종합유통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 정책자금 등이 원활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경양돈농협에서 운영 중인 기존 주촌면 부경축산물공판장과 어방동 김해축산물공판장 2곳의 도축장은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본격 가동되는 오는 9월에 모두 폐쇄될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농업관측본부’가 7월 1일부로 ‘농업관측센터’로 개편됐다. 농경연은 “정부의 수급정책 수립과 농업인의 영농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보인 ‘농업관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농업관측센터로 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업관측센터는 품목 중심의 기존 관측본부를 기능적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분야별 전문인력을 보강해 실측조사 도입에 따른 산지 정보수집 기능을 강화했다. 또, 모형팀을 신설해 예측력 제고에 필요한 통계와 모형 설계·분석 기능을 갖췄다. 한편, 농경연은 기존 엽근채소관측팀 1개 팀이 상주해 온 ‘오송 농업관측상황실’에 6월 1일자로 산지조사팀, 축산관측팀을 추가 배치하는 등 상황실 기능을 확대?개편했다. 이를 위해 사무실도 오송 사방협회 빌딩으로 이전했다. 농작물 실측조사를 담당하는 산지조사팀의 조사원은 나주 본원과 충북 오송에 분산 배치해 조사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6월 셋째주 전국 돼지값 전주대비 6.8% 하락 “상승세로 돌아서기까지 다소 시간 걸릴것” 전망 중국의 돼지값이 연초 대비 반 토막 나면서 농가들이 울상이다. 중국 현지 경제전문 매체는 6월 셋째 주 전국 돼지가격이 전주 대비 6.8% 하락한 ㎏당 15.13위안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4일 보도했다. 중국 30개 성(省) 평균 돼지고기 가격은 ㎏당 26.23위안으로 전주 대비 5.5%, 전년 동기 대비 44.4% 떨어지는 등 5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전했다. 중국 돼지값은 연초부터 이상 징후를 보였다. 중국 양돈전망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당 36.01위안(생돈 기준)이었던 가격은 2월 24일 29.66위안, 3월 17일 28.51위안, 4월 7일 24.49위안, 5월 26일 18.47위안, 6월 20일 13.50위안 등 매월 매주 하락, 5개월 새 반 토막이 났다. 경제전문 매체는 돼지값 하락 원인에 대해 지난 2018~2019년 ASF 발병 이후 돼지 사육이 늘어나면서 가격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ASF를 우려한 양돈업계가 먼저 도축에 나선 것도 가격하락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대체재 증가에 따른 돼지고기 소비감소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
1회 주사로 세균성 돼지호흡기 임상증상치료·예방에 효과 FDA·EMA 인증받은 제조사 ‘Virbac’ 기술력 적용한 제품 동물병원장들과 함께 농장실험실시…안전성·효능효과 입증 ㈜버박코리아(대표이사 피에르 콘타트)가 돼지 호흡기 임상증상으로 인한 생산성적 저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양돈농가를 위해 툴라스로마이신 제제 주사제 ‘툴리신 100주’ 50㎖를 새로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툴리신 100주’는 신뢰할 수 있는 툴라스로마이신 원료를 사용해 FDA(미국식품의약국)와 EMA(유럽의약품청)의 인증을 받은 제조사인 ‘FAREVA’에서 ‘Virbac’의 기술력을 적용해 만든 제품이다. 특히 돼지의 흉막폐렴, 파스튜렐라 폐렴, 그리고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에 효과가 탁월하다. ‘툴리신 100주’는 제품 출시 전 동물병원장들과 함께 실제 농장실험을 실시했으며 직접 돼지의 세균성 임상증상에 본 제품을 적용해 안전성과 효능 및 효과를 경험해 본 농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툴리신 100주’는 50㎖ 단위로 판매되고 있다. 돼지 체중 40kg당 본제 1㎖를 이근부에 1회 근육주사 하게 되며 한 부위에 투여하는 주사량이 2㎖를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