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ASF 검출지점 차단 울타리 등 점검 봄철 야생멧돼지 개체수 급증 우려 적극적인 포획활동 지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9일 “봄철을 맞아 야생멧돼지 개체 수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포획 활동과 함께 야생멧돼지 차단을 위한 울타리 상태를 철저히 점검·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이기도 한 김 장관은 이날 강원도 양양군 ASF 검출지점 인근 멧돼지 차단 2차 울타리와 양돈밀집단지 주변 울타리를 점검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야생동물 등 매개체의 활동과 영농 작업이 활발해져 감염 개체 및 바이러스의 이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김 장관이 찾은 지역은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점을 중심으로 양돈농장(반경 10km 이내) 314호가 위치해 있다. 자칫 농장단위 차단방역이 소홀해 질 경우, ASF 바이러스가 농장내로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야생멧돼지 발생지점 주변과 양돈농장 등 밀집사육단지를 중심으로 별도의 차단 울타리를 설치, 접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날 김 장관이 방문한 강원도 양양 양돈밀집사육단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지난 22일 aT센터에서 2021년도 제1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제9대 축단협 회장으로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부회장에는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을 선임했으며, 감사는 현 감사인 석희진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을 유임했다. 이승호 회장은 “하태식 회장을 비롯한 전임 축단협 회장들께서 일궈온 축단협의 대응시스템을 계승·발전시키고, 소통과 단합의 리더십으로 현안문제를 극복해 나가겠다”면서 “축산업의 공익적 기능과 역할을 도외시한 채 현장과 소통하지 않는 정부정책을 바로잡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호 회장 취임에 따라, 향후 축단협은 무분별한 방역정책 및 가축분뇨·냄새 등 환경규제 강화 대응, 축산물 안전업무의 농식품부로의 일원화 등 축산단체 대표조직으로서 축산업 기반유지를 위한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6일 양돈농가 10여명과 축산·환경부서 공무원 합동으로 양돈악취개선 선진농장을 견학했다. 이들은 고령군 해지음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홍, 한돈협회 축산환경대책위원장)이 운영하는 양돈장 일원에 대한 축산악취개선 사례를 견학하면서 설명을 들었다. 이기홍 대표는 단기적으로 농가에서 손쉽게 바로 적용이 가능한 미생물제제 또는 광물질제제 급여와 살포를 소개했다. 중기적으로는 축사 등 악취원이 있는 곳에 안개분무시설과 바이오커튼을 설치해 이산화염소수나 오존 살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액비순환시스템 등을 갖춘 축사시설현대화를 통해 축적된 환경관리기술을 투입하는 등 지속적인 악취저감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도시 팽창으로 상당수 양돈장 가까이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축산악취민원 해결을 위해 지난달 한돈협회 소속 전문컨설턴트를 초청해 농가별 컨설팅과 교육을 거친 바 있다. 한편 구미시는 이달 말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하는 내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뛰어들 계획이다.
경기 파주시는 ASF 이후 농가 10곳이 재입식을 완료, 돼지 3200마리를 사육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9월 ASF 발생으로 양돈농가 전두수 살처분 이후 1년 6개월만이다. 파주시는 그동안 의무기준이 충족된 농가에 대해 1차 농장의 청소, 세척, 소독상태 점검 후 2차 환경검사 등 엄격한 종합점검을 통해 재입식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재입식을 진행, 농가 17곳이 재입식 승인을 받았고 현재 10곳이 재입식을 완료했다. 지역에선 ASF 발생으로 농가 111곳에 돼지 12만5878마리를 수매 및 살처분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었다. 김현철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까지 농가 50곳 입식을 목표로 재입식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사료 대비 아연함량 30% 수준으로 줄여 퇴비부숙도검사 의무화 앞두고 양돈가 부담 해결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 시행으로 인한 양돈농가의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아연저감 프리미엄 자돈사료 ‘베이브(BaBe)’를 최근 출시했다. 신제품 ‘베이브(BaBe)’는 체계적인 사양시험과 유럽의 신기술을 접목시켜 기존사료 대비 아연함량을 30% 수준으로 줄인 아연저감 자돈사료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산화아연은 돼지의 설사를 치료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강력한 효과가 있다. 하지만, 분뇨 내 토양오염 문제로 유럽에서는 그 허용기준치를 낮춰가고 있으며 2022년 6월부터는 사용이 전면 금지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1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달 25일부터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 시행으로 분뇨 내 아연문제가 점점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농협사료는 설사를 억제하면서 산화아연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11월 신제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철저한 품질 검증을 위해 올해 3월까지 약 5개월간 추가 사양시험으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재검증을 실시했다. 검증결과 신제품은 이유자돈의 설사억제에
한돈협회-대전충남양돈농협, 공동협약 체결 한돈팜스 사용자 확대위해 긴밀 협력 약속 ‘한돈팜스’의 사용자 확대를 위해 대한한돈협회와 대전충남양돈농협이 손을 잡았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와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팜스 사용자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한돈협회와 대전충남양돈농협은 국내 한돈산업 발전 및 한돈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호혜를 바탕으로 한돈팜스 사용자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한돈팜스를 활용해 한돈농가 생산성적 향상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성적 분석을 통한 현장 애로사항 파악 및 개선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회는 대전충남양돈농협에 한돈팜스 기술적 지원 및 사용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전 조합원이 한돈팜스를 사용하도록 적극 독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양 단체는 한돈농가가 전산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키로 다짐했다. 하태식 회장은 “한돈팜스 전산성적은 한돈산업의 기초체력을 진단할 수 있는 소중한
부경양돈농협 이재식 조합장이 지난 1일 농협중앙회로부터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수상받는 영예를 안았다.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함께하는 조합장상’은 농업·농촌에 대한 깊은 애정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조합장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재식 조합장은 국내 양돈산업 발전과 양돈 농가의 가치증대 및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농협 본래의 목적인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이바지하는 바가 타의 모범이 돼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경양돈농협의 사업 물량은 2015년 2조421억원에서 2020년 2조5107억원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2020년 말에는 금융 예수금 1조1948억원, 금융 대출금 8604억원, 사료 판매물량 26만1000톤, 육가공 거래 농가 108농가, 육가공 돼지 작업두수 46만5000두, 축산물판매장 29개로 꾸준한 사업신장을 이뤄내고 있다. 창출된 수익은 협동조합 본연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출자배당 및 이용장려금 등으로 조합원농가에 환원하며 양돈농가 소득증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농장 전산 데이터를 활용한 농장 컨설팅, 전문양돈기술교육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2021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돼지고기 부문에서 ‘제주도니’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다시 한번 제주도니의 품격과 이름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선정은 KPB평가모델(Korea Prestige Brand)에 의해 이뤄졌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했다. 제주양돈농협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한국리서치 조사기관을 통해 명품브랜드 대상 심사 선정위원회가 진행했다. 특히 브랜드별 인지도, 대표성, 만족성 등에 대해 성, 지역, 연령, Quota에 의한 비례할당추출에 따라 제주도를 제외한 만 20~59세 남녀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니는 국내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와 소비자의 명품브랜드 고객 평가와 특성평가를 통한 엄정한 심사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1% 제주산 돼지고기로 인정받았다. 앞으로 제주도니는 대외적으로 명품브랜드로 더 확산될 전망이다. 고권진 조합장은 “이번 기회에 도내외는 물론 해외까지 제주산 돼지고기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 나아가 소포장 기술과 온라인 판매구축 마련에 주력할 것이다. 특히 청정지역의 고품질 차별화, 고급화 마
시설개선 요소·악취저감 방향 찾아내 사육기술 컨설팅 시설 현대화사업 등 순수 군비 투입해 조기에 이끌어 나가야 “양돈산업은 생물자원산업이고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을 판매하는 미래생명산업이다. 뉴노멀 시대를 맞아 친환경 축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문병오 홍성군의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침제된 지역경제를 살릴 양돈산업 육성방안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의원은 최근 열린 홍성군의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국의 5% 정도인 61만여두의 돼지를 사육하며 양돈산업이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홍성은 친환경 축산 육성정책의 방향타를 쥐고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문 의원은 “양돈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한 사육환경 심층진단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농가별로 사육환경이 다르고, 시설투자에 대한 생각의 정도 차이 또한 다르다.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악취발생 요인을 저감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의 심층진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시설개선 요소와 악취저감 방향을 찾아냄과 동시에 현장에 맞는 사육기술을 컨설팅 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문 의원은 “심층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한
국제곡물가격이 계속 오르자 정부가 수입하는 사료 원료구매자금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8월 이후 주요 수출국 작황 우려, 중국 사료 곡물 수입 확대, 미국 곡물 재고 감소 등으로 국제곡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제3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국제곡물 수입가격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을 확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먼저 곡물을 수입할 때 신속하게 통관할 수 있도록 지난달 8일부터 △선상 검체 채취 △수입신고확인증 우선 교부 등 수입 절차를 개선해 시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선박이 입항하면 하역을 하기 전에 선상에서 검사체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후 하역한다는 것이다. 또 여러 업체가 공동으로 곡물을 수입할 때 수입물량 전체가 입고돼야만 수입신고확인증을 일괄 교부하던데서 수입물량 중 입고가 되는대로 수입신고확인증을 교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비상경제 중대본회의를 통해 사료 원료구매자금 금리를 0.5%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료업체 원료구매자금의 금리는 연 2.5~3.0%에서 2.0~2.5%로 내려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물가 부담을 다소나마 완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