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올해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 110개 사업에 82억원 예산을 투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업 육성은 축사시설과 환경의 현대화로 ASF와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을 예방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원이다.
주요 사업별 예산을 보면 △축사시설 현대화사업과 스마트팜 축산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사업 등 축산시설환경 개선 및 축산정책 분야에 40억원 △구제역 예방 접종 지원 및 가축전염병 예방대책 추진 등 가축방역 분야에 26억원 △고품질 한우·낙농산업 육성과 유기동물 보호 관리 등 동물복지 분야에 9억원 △축산물 브랜드 소비촉진 홍보 및 학교우유급식 지원 등 축산물 유통 분야에 7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주촌선천지구 아파트 인근 양돈축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해 2억1000만원을 들여 미생물제제 지원 및 신기술 악취저감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해지역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돼지를 108곳에서 18만두를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