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본격적으로 경기북부 도축장 건립에 나선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최근 임직원 및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임시총회를 열고 가칭 경기북부축산물유통센터 건립과 관련해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축산물유통센터는 일일 돼지 2000마리, 소 200마리 처리 규모로, 최첨단 도축시설과 함께 육가공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도축 품질을 높이고 작업량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게 예랭시설은 3000마리 규모로 지어질 것”이라면서 “지금 상황이라면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에는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도축장을 포함한 경기북부축산물유통센터가 성공하려면 조합원의 농협사업 전이용, 출자금 증대 같은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도축장 건립이 경기북부 축산농가의 판로 확보, 축산물의 효율적인 가공·처리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