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한마을(대표이사 권혁만)은 최근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Survive100 시즌2’ 결산과 ‘2025 Advance136’ Kick off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선진한마을 비육회원 77개소가 참여해 양돈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선진한마을은 비육 단계에서의 생산성 향상이 수익 극대화와 경쟁력 강화의 핵심임을 인식하고, 2024년부터 ‘Survive100’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올해 2년 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캠페인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농장을 시상하며, 2025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사양관리 기술 향상돼 농장 성적도 향상=2024년 시즌2에서는 ‘조별 활동’을 도입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인근 농가들이 그룹을 이뤄 생산 실적을 공유하고 서로를 독려하며, 공동 성장의 효과를 거뒀다. 또한, 협력 활동을 통해 농장 운영의 즐거움을 더하고 유대감 강화뿐 아니라 양돈 계열사업의 본질을 이해하는 결과도 나타났다.
선진한마을은 서바이브100 참여 회원들의 전체 평균 육성률이 전년 대비 약 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와 같은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조별 활동을 통한 상호 노하우 공유를 꼽으며, 이를 통해 농가간 협력과 성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하위 10% 농장의 경우 육성률이 전년 대비 약 7% 이상 개선돼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선진한마을은 앞으로도 농가간 협력을 증진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수농장 시상…흥룡농장 3개 부문 수상=시상은 △개선율 △조별 성적 △개별 농장 성적 등 세 가지 부문에서 진행됐다. 이중 흥룡농장(대표 이치송)은 상반기 대비 육성률 7%를 개선하며 가장 성장한 팀, 성적 개선 우수농장에 주는 우수개선상까지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Best Farm상’은 육성률 99.06%를 기록한 ‘향토농장’이 수상했다. 향토농장(대표 안영식)은 매일 꾸준한 관리로 평소에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특히 2024년에는 여름철 온도 및 습도 관리에 집중하며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향토농장이 소속된 ‘구름조’ 또한 육성률 98%를 달성해 최우수 조에게 시상하는 ‘Grand Team상’을 수상하며 조원들이 단체여행을 할 수 있는 부상을 얻었다.
◆‘Advance136’ 캠페인 추진…생산성·회전율 향상 목표=선진한마을은 이번 행사에서 2025년 ‘Advance136’ 캠페인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Advance136’은 △생산성 10% 향상 △회원 수 30% 확대 △60만두 출하를 목표로 하는 전략이다.
특히, 선진한마을은 2024년 도입한 조별 활동을 지속하면서 개별 농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회원 농장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성장의 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핵심 관리 지표로 육성률뿐 아니라 ‘비육장 회전율’을 설정했다. 비육장 회전율은 상호 수익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지표다. 선진한마을 최병록 BU장은 “현재 선진한마을의 상위 농장의 회전율이 3.0회 이상이다. 하지만 2025년에도 평균 3.0을 목표로 설정하고 일당 증체 평균 850g이상의 성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4년 한 해 동안 계절별 비육장 시설, 환경과 성적의 상관관계를 전수 조사했다. 특히 대한민국 여름철 기후 변화에 적합한 환기, 시설 기준을 재해석해 올해 1분기내 모든 비육장의 환경을 개선해 여름철 성적과 비육장 회전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 BU장은 “선진이 추진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IT 기반 농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데이터 공유와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농장주들이 실시간으로 생산 지표를 확인하고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양돈 솔루션 제공 목표=선진한마을 권혁만 대표이사는 행사에서 “양돈산업의 핵심은 생산성과 회전율이다. 현재 국내 양돈환경 및 사양관리 기준은 주로 미국과 유럽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정돼 있다. 하지만 선진은 50여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시설·사양관리·사료 등 선진의 Total Sollution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25년에는 이러한 준비가 성과로 이어져, 실제 비육농장들이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여 양돈계열화산업의 파이를 키워 한돈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