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2026년 상반기 사료구매 융자금 1200억원을 축산농가에 지원한다. 국제 유가와 환율 변동 여파로 사료 원료 가격의 상승 압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농가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이 자금은 신규 사료 구입이나 기존 외상 사료대금 상환에 활용한다. 지원 조건은 금리 1.8%,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이다. 대상은 축산업 허가 또는 등록을 마친 축산농가와 법인이다. 지원 한도는 사육 축종과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소 돼지 닭 오리는 최대 6억원, 그 밖의 가축은 9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암소비육지원사업과 모돈이력제 등 정부 정책에 참여한 농가는 한도를 9억원까지 넓힌다. 대상자로 확정된 농가는 6월 17일까지 대출 실행을 마쳐야 한다.
경기도는 올해 26억원을 투입해 양돈농가 사육환경 개선과 종돈 개량사업 등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먼저 매년 심각해지는 폭염에 대비해 농가 수요가 높은 냉난방기와 축사 차열 시설 등을 지원한다. 또, 양돈농가의 건의를 받아들여 농장에서 발생하는 양돈 폐사축을 신속하고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폐사축처리기도 올해부터 신규 지원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악취저감장치, 안개분무기 등 총 13종의 시설개선 장비를 지원한다. 시설개선과 더불어 ‘종돈개량사업’도 병행한다. 우수한 유전 능력을 갖춘 종돈개발 및 보급을 위해 종돈등록, 체형심사, 산육능력검정 등에 예산을 투입해 우수 유전자원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양돈산업은 도민의 먹거리와 직결되는 핵심 산업인 만큼 폭염 대비 장비 등 농가에 꼭 필요한 시설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종돈개량과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을 통해 경기도 양돈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PRRS 발생 현황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3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이동제한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농가가 신고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농가로부터 정밀검사를 의뢰받는 진단기관도 보고를 기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돼지수의사회가 주관하는 컨설팅사업 교육이 지난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발생동향을 소개한 검역본부 이경기 수의연구관은 “PED는 그나마 보험 관계로 신고가 들어오니 추이를 볼 수 있을 정도는 되지만, PRRS 신고는 매우 빈약하다”고 지적했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등록된 PRRS의 공식 발생건수는 연간 20~40건대에 그친다. 민간질병진단기관에서 검사한 돼지 질병 원인체의 압도적 1위가 PRRS라는 점을 감안하면, 온도차가 크다. 이 연구관도 민간질병진단기관 데이터를 인용하며 “돼지 100마리를 검사하면 50마리에선 PRRS가 나오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검역본부가 시행한 ‘돼지호흡기 질병 저감화 연구’에서는 농장 상황에 따라 더 높은 양성률을 보이기도 했다. 생산성 상위 농장은 평균 35%의 PRRS 양성률을 보인 데 반해 하위 농장에서는 평균 84%에 달했다는 것이다. 정부 실무자인
경기도는 지난달 30일 화성 롤링힐스에서 도 및 시군 방역담당 공무원과 동물위생시험소 질병진단 담당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돼지소모성질병(PRRS) 방역관리 및 유전자 분석 실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돼지 사육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주는 PRRS에 대한 방역관리 역량을 높이고, 유전자 분석 기반의 과학적 질병 대응체계를 강화해 양돈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원일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PRRS 방역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백신 적용 방법과 유전자형 분석 이론·실습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내 PRRS 양성 농장의 유전자 염기서열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실습을 병행해 현장 대응에 필요한 과학적 분석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경기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별 특성에 맞는 백신 선택을 지원하고, 도내 유행주 분포와 변이 양상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밀 방역관리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PRRS는 양돈농가 생산성 저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농장마다 유행 바이러스 특성이 달라 획일적인 대응보다 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
품종·사양관리 차별화 인증마크·QR코드 제공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은 이달 30일까지 돼지 생산관리 인증 사업에 참여할 농장(경영체)을 모집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올해부터 시범운영하는 ‘돼지 생산관리 인증제’는 품종과 사양관리 등의 차별화를 통해 육질이 우수한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농장에서 출하된 돼지고기에는 인증마크가 부착되고, 이를 통해 소비자는 소매 단계에서 품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활용해 혈통부터 육질 특성까지 더욱 상세한 정보도 제공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장은 ‘생산관리 인증 신청서’와 함께 품종 혈통, 사양관리, 육질 차별성, 유통관리, 자체 사후관리 체계 등을 포함한 ‘생산관리 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와 현장검증을 거쳐 최종 심의를 통해 인증 농가가 선정된다. 신청은 전자우편과 우편으로 접수되며, 자세한 사항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수진 원장은 “이번 시범 사업으로 품질이 차별화된 농장을 발굴·인증해 국내 돼지고기 시장의 다양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더욱 유용한 품질 정보를 제공할 수 있
제주양돈농협의 돼지고기 브랜드 ‘제주도니’가 6년 연속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양돈농협은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제주도니’가 축산물(한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니’는 축산물 부문에서 유일하게 6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특히 생산부터 도축-가공-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품질과 신뢰도를 확보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권진 제주양돈조합장은 “청정 제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돼지고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자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업직원 100여명 대상 소양교육 실시 위기의식 기반 조직 강화 실전형 영업 마인드 재정립 농협사료(대표이사 최강필)는 최근 서울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및 전국 지사무소 영업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영업역량 강화를 위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변하는 축산경제 환경과 사료 시장의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농협사료 영업 조직의 결속을 다지는 한편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해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축산농가의 마음을 여는 영업(외부특강) △경영현황 및 비상경영 추진 배경(경영부) △축소되는 사료 시장에 대응하는 마케팅 전략(마케팅기획부) △신제품 소개(컨설팅사업부) 등 영업 현장과 밀착된 실적 위주의 주제들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임원과의 대화 시간을 별도로 편성해 영업 최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농협사료 마케팅부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기존의 전달식 교육 방식에서 탈피해 현장의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영업 마인드를 재정립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영업직원들이 축산농가의 진정한 파트너로서
제주지역 양돈장에서 네팔 근로자들이 많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양돈장 총 258곳(제주시 183?서귀포시 75) 중 78.3%에 해당하는 202곳(제주시 137·서귀포시 65)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양돈장 네 곳 중 세 곳 이상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는 셈이다. 양돈장에 고용된 근로자는 총 566명으로 1곳당 평균 2.8명꼴이다. 근로자 국적별로 네팔이 314명으로 55%를 차지했다. 캄보디아 108명(19%), 태국 39명(7%), 미얀마 36명(6%), 베트남 29명(5%), 이란?우즈베키스탄 각 1명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근로자 38명(7%)도 양돈장에서 일하고 있다. 근로자 8명을 고용한 양돈장은 3곳이고, 7명 고용은 1곳, 6명 고용은 10곳, 5명 고용은 7곳, 4명 고용은 24곳, 3명 고용은 39곳, 2명 고용은 67곳, 1명 고용은 47곳으로 파악됐다. 한편 제주도는 전국에서 ASF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사료오염 등 새로운 전파경로가 확인됨에 따라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선제적 방역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오염된 양돈사료 공급, 농장 근로자, 해외물품 반입, 농장간 차량 등 전
경남도는 고환율과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상반기 사료 구매자금 672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도는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해상 운임 등 물류비가 상승하면서 사료 원료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자,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덜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속한 자금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사료 구매자금은 연 1.8%의 저리 융자 형태이며,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하는 조건이다. 지원 규모는 672억원으로, 축종별로는 한우농가에 367억원, 양돈농가 170억원, 기타 축종에 135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도는 올해 전체 지원 규모를 971억원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상반기 지원에 이어 나머지 약 300억원은 하반기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경기농협 엄범식 본부장과 평택축협 방희력 조합장은 과천 바로마켓에서 한돈 시식행사와 돼지고기 전품목 15% 할인판매를 진행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한돈자조금이 주최하고 경기농협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와 한돈 농가의 판로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시작 전부터 대기 인파가 몰려들어 준비한 250kg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엄범식 본부장은 “이번 한돈 소비촉진 캠페인을 통해 ASF 등 가축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 농가의 소득 증대 및 판로 확대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희력 조합장은 “한돈은 도축장에서 검사가 완료된 건강한 돼지고기만 시중에 유통되고 있으니, 소비자들께서는 맛 좋고 영양 많은 우리 한돈을 안심하고 많이 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