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장 축소·인력 재배치로 현장인력 강화 열화상드론 전화예찰 현장서 많은 호응 얻어 “많은 경험과 전문성으로 무장된 방역본부의 강점을 살리고 더욱 발전시켜 입체적인 방역활동이 가능한 ‘K-가축방역’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 위성환 본부장은 지난 12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해를 돌아보며 반성과 성과의 시간을 가졌다. 위 본부장은 “지난 1년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국내 최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등 재난형 가축질병이 연달아 발생해 가축 방역현장이 어려운 여건”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방역본부는 지난 2022년 1월 기관 최초로 발생한 노동쟁의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방역본부 발전 협의체(농식품부, 방역본부 및 노동조합 참여)를 구성해 기관 정상화, 사업 개선 및 직원 처우개선 등 총 4개 분야 26개 협의사항을 공동 노력한바 있다”며 “기관 정상화를 위해 부서를 통합해 부서장 축소·인력 재배치로 현장인력을 강화하는 등 금년 2월 조직과 인력을 포함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실시 당초 2실2처3부 12부서장에서 3실1처4부 8부서장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한돈협회, ‘한돈산업의 가치와 미래특강’ 실시 경상대 등 10개 축산대학 800명 대상 향후 한돈장학금 제도 도입 시사해 “후진양성은 한돈산업 지속발전의 자양분이 될 것이다. 임기 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인재육성에 성과를 내겠다.”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이 지난 11월 22일 경상대학교 축산과학부를 마지막으로 올해 대학교 대상 한돈산업 특강을 마쳤다. 손 회장은 지난 3월 전북대학교를 시작으로 전남대학교, 공주대학교, 건국대학교, 순천대학교, 충남대학교, 천안연암대학교,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경상대학교까지 10개 축산대학 약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돈산업의 가치와 미래특강’ 순회강연을 진행했다. 손 회장은 올해 10번의 특강을 통해 한돈의 가치 전파와 한돈산업을 적극 홍보하면서 축산전공 대학생들이 미래 한돈인으로 진로를 택할 것을 적극 추천했다. 아울러 손 회장은 전국 대학생들에게 △축산업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 △한돈산업의 현안 △농촌 소멸화와 축산의 사회적 책임 △축산 전공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강연 이후에는 각 대학별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산학이 적극 협력키로 하는 등 한돈협회와의 유대관계도 강화했다. 손 회장은 올해 10개 대학 강의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유재덕 도뜰한돈영농조합법인 대표(한돈협회 전 부회장)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500만원을 쾌척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유 대표는 지난달 25일 열린 제24회 한국양돈대상 수상을 통해 받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한돈산업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유 대표는 “대한민국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돈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로서 손을 잡고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손세희 회장은 “한돈산업이 오늘날의 위치에 있게 된 것은 유 대표와 같은 선구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유 대표의 따뜻한 후원을 바탕으로 한돈농가들에게 보다 큰 힘이 돼 ‘돼지키우기 좋은 세상’, ‘한돈산업의 풍요로운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대표는 충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희망나눔캠페인, 한돈나눔캠페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와 소통하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성 높이고 고급화 전략 시급 과제 협회가 시스템으로 움직이도록 설계 “한돈산업의 당면과제는 돼지질병 근절과 품질 고급화로 시장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최근 취임 2주년을 맞아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한돈산업을 위협하는 가장 큰 걸림돌로 질병문제를 꼽았다. 최근 ASF,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확산하면서 양돈농가의 긴장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손 회장은 “정부가 민간 방역팀의 의견을 많이 수용해 농가들이 실현할 수 있는 질병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돈협회도 민.관.학 방역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며 방역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손 회장은 한돈 품질향상에 대한 고민도 함께 전했다. 국내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약 30㎏으로 전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양적 성장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말한다. 더불어 한돈이 외국산 돼지고기에 견줘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점차 소비자들 사이에서 외국산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현상도 나타나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한돈이 되기 위해서는
국내 우제류 관련 축산시설 간 차량이동의 90% 이상이 권역 내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따라 구제역 방역권역을 현행화(업데이트)했다고 최근 밝혔다. 방역권역은 구제역 발생 시 일시이동중지나 긴급백신접종명령 등 방역조치 범위 설정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특별방역기간에는 권역 밖으로의 가축분뇨 반출이 금지되기도 하는데, 분뇨가 가축전염병의 주요 매개체 중 하나이지만 일각에서는 발생상황이 아닌 시점에서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검역본부는 축산차량 이동 데이터와 방역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이번 겨울 구제역 권역을 지난 겨울과 동일한 9개로 설정했다(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검역본부가 우제류 관련 축산시설간 차량 이동 1600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축산차량의 99%가 해당 권역 또는 인접 권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권역 내에서의 이동만 93.7%에 달했다. 이제용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앞으로도 방역권역 현행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방역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생산액 9조5000억, 축산업 총생산액의 37% 1년간 소비량 27.6kg, 10년전보다 45% 증가 인간에게 이식 가능한 이종장기 최우선 후보 국립축산과학원은 ‘한돈데이’(10월 1일)를 맞아 우리 돼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는 우리 돼지 ‘한돈’을 재조명했다. ‘2023 농업 전망’에 따르면 양돈 생산액은 약 9조5000억원(2022년 기준)으로 추정된다. 축산업 총생산액의 약 37%를 차지하는 수치다.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1년 동안 소비하는 돼지고기는 약 27.6kg(2021년 기준)으로, 10년 전보다 45% 증가했다.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도 해마다 늘고 있어 국민의 먹거리 제공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먹거리=돼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 부위가 없을 정도로 우리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영양 제공원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고, 평소 즐겨 먹는 삼겹살, 등심, 안심 등 주요 부위 이외에도 여러 부위를 식용으로 활용한다. 돼지머리 고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누구나 좋아하는 부위이며, 편육이나 제사용으로 이용된다. 간장과 여러 향신료를 곁들여 만든 돼지 족발 요리는
농협사료에 이어 14개 사료가공 조합과 사료협회 회원사 등이 가격 인하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료협회에 속한 11개 대기업 중 7곳이 참여하면서 가격 인하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양돈용 배합사료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A업체는 지난달 28일 가격을 ㎏당 14원 인하한 뒤 이달 11일에도 추가로 11원을 내렸다. 주요 업체들이 축종별로 적용 시점을 달리해 인하 행렬에 동참하고 있으며 일부 양돈사료 업체는 농협보다 더 높은 인하율을 적용하는 등 업계 전반이 축산농가 지원에 힘을 모으는 분위기다. 지난 2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배합사료 평균 가격은 ㎏당 672원으로 전월 대비 4원 낮아졌다. 농협사료의 가격 인하 영향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달 28일부터 농협사료의 배합사료 가격을 ㎏당 12원 낮췄다. 국제 곡물가격 고공 행진과 환율 급등에 수해까지 겹쳐 삼중고에 빠진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인하 시점을 2개월 이상 앞당겼다. 배합사료 평균 가격은 2019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당 400~500원대를 유지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국제 곡물 수급 위기가 고조되면서 600원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9월에는 ㎏당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6일 ASF 발생상황을 가정해 ‘2023년 가축질병분야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충북도, 충주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협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경기·강원과 인접하고 야생멧돼지서 ASF가 검출되고 있는 충주시에서 진행됐다. 중수본은 충주 소재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상황파악, 방역 대응조치, 수습·복구 등 3단계에 걸쳐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중 모든 참여기관 간 토론을 통해 훈련과정에서 나타난 미흡사항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향후 국가 가축방역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가축질병분야 재난대응 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관계기관·지자체 및 민간기관과의 역할을 다시한번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각 기관의 방역의식과 초기 대응능력이 향상됐을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 행정을 통해 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끊임없이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와 임실군도 지난달 31일 ASF 발생을 가정해 현장방역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양 기관은 의심축 신고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대표 브랜드 도드람한돈이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4년 연속 돈육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사)한국소비자포럼,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며 매년 국내 거주 15세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전화설문을 통해 한 해의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어워드다.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7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투표를 통해 진행됐으며, 도드람한돈은 돈육부문 최고점수를 기록하며 4년 연속 돈육 부문 1위 자리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도드람은 도축, 가공, 유통, 판매까지 최첨단 기술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협동조합형 패커(Packer)로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돈육을 공급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전 과정 HACCP 인증을 받아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 오토폼Ⅲ 설비를 통한 양돈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최상의 맛을 갖춘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브랜드육 시장을 이끌고 있다. 박광욱 조합장은 “도드람한돈이 올해로 4년 연속 돈육부문 브랜드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한돈 대표
농협사료가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각각 배합사료 포대(25㎏ 기준)당 500원, 625원씩 인하한 데 이어 이달 28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포대당 300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고점 대비 9.3% 인하한 가격이다. 올해 양축용 배합사료 월평균 생산량 176만2000톤 중 지난해 농협사료 시장점유율(17.4%)을 반영해 인하율이 결정됐다.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는 연 1337억원 이상 사료비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사료업계가 사용 중인 옥수수 등 주요 원재료 도입가격이 3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사료가격 인하는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사료가격 상승 장기화, 최근 수해 피해 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고려해 배합사료 가격을 약 2개월 앞당겨 인하하기로 한 것이다. 농식품부와 축산농가는 농협사료에 이어 다른 사료업체들도 조기 가격 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경영이 어려워진 축산농가 안정을 위해 앞서 두차례에 걸친 가격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료가격 추가 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