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은 농협이 주최한 2023년 가축분뇨 퇴액비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퇴액비 품질향상과 양질의 퇴액비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현지실사 및 서류평가, 퇴액비 품질평가 등을 통해 우수사업장을 선발했다. 함양산청축협은 액비 평가에서 비료 3요소(질소.인산.칼륨) 성분량, 수분, 부숙도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따냈다. 함양산청축협은 축분퇴비유통센터의 미생물 발효액비를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살포 및 경운서비스까지 제공해 경종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축분퇴비유통센터에서 생산하고 있는 퇴비는 1등급 가축분 퇴비로 유기성이 높은 원재료를 사용, 교반부숙 발효공법을 거친다. 고온발효공법을 통해 70도 이상 공정 운영해 유해 병원균, 종자, 해충 등을 사멸한 안전하고 깨끗한 1등급 가축분 퇴비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 회장 손세희)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농협사료의 사료가격 인하를 환영하며, 전(全) 사료업체의 즉각적인 동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축단협은 성명서에서 “농협사료가 배합사료 가격을 4월 4일 출고분부터 포대(25kg)당 250원씩 평균 2.0% 인하했다. 이에 앞서 대구경북양돈농협을 비롯한 품목조합에서도 4월 1일부터 kg당 15원씩 사료가격을 인하하는 등 농협계열의 가격인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축단협은 “이번 농협사료의 가격인하 단행으로 연간 220억원 이상의 농가 생산비 절감효과가 추정된다.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상생정신을 모범적으로 발휘하고 있는 농협사료와 품목조합의 결정에 전국 축산농가들은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 전(全) 사료업체의 즉각적인 동참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축단협은 “그간 사료업체들은 국제곡물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료값 인하를 차일피일 미뤄왔다. 하지만 더이상 사료값 인하를 미룰 명분이 없어진 것은 자명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사료용 옥수수 수입단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1% 하락했다. 2분기 사료용곡물 수입단가지수도 전년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지난 4일 농협경북본부에서 개최된 농협중앙회 주관 ‘2023년 상호금융대상 시상식’에서 ‘발전상’을 수상했다. 농협 상호금융대상은 전국 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재무관리, 고객관리, 사업실적 등 신용사업 전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농축협을 선정하는 상호금융부문 최고의 시상제도이다. 특히 상호금융대상 ‘발전상’은 여러 평가항목의 최종득점률이 전년 대비 상승폭이 가장 큰 농협이 수상할 정도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수상은 지난 2월 ‘계통사료 6만톤 달성탑’에 이어 대구경북양돈농협이 올해 두번째 받은 상이기도 하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내실 있는 경영과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이끌면서 신용 및 경제사업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용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대구경북양돈농협의 조합원과 고객, 임직원들의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 실익증진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의 축산물도매시장 폐쇄 방침과 관련해 시장을 위탁 운영하는 법인이 낸 집행정지 신청이 항고심에서 기각됐다. 대구고법 행정1부는 신흥산업이 대구시를 상대로 낸 ‘대구시 축산물도매시장 폐쇄’ 공고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1심 결정을 취소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대구시의 공고 처분으로 인해 신흥산업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염려가 있다거나 그러한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한 소명이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축산물도매시장을 오는 4월 1일부터 폐쇄하겠다고 공고했다. 이에 신흥산업은 관련 조례가 개정되기도 전에 폐쇄 절차를 밟은 대구시의 행정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집행정지 신청과 함께 ‘대구시 도축장 폐쇄처분 등 무효확인 등’ 소송을 냈다. 1심 법원은 지난달 신흥산업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대구시에 본안 소송 판결 선고일에서 30일이 될 때까지 효력을 정지하라고 결정했다.
지난 21일 충남 금산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 ‘왐클래스’ 제3기 과정 졸업식과 제4기 과정 입학식이 동시에 열렸다. 이날 충남 논산에서 한돈농장 ‘돈마마’를 운영하는 3기 졸업생 조상진 대표가 “이제 MSY 30두를 목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하자 참석자들이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 왐(WAAM)클래스는 ‘와게닝겐 선진 농업 마스터클래스’(Wgeningen Advanced Agriculture Masterclass)로 세계적인 농업대학인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의 양돈경영 전문가 로버트 호스테 박사를 모시고 진행하는 첨단 양돈교육 과정이다. 지난 2020년 1기 과정을 시작했다. 왐클래스 과정은 1기 때 양돈 마이스터들 위주로 교육을 받기 시작해 이후로는 2세 양돈인과 여성 양돈인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날 제4기 입학생들도 여성과 2세 양돈인을 포함해 20명으로 구성됐다. 왐클래스를 후원하는 선진의 김승규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네덜란드와의 양돈 교육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2세 양돈인들이 새로운 개척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충남 금산 영진한돈농장 서영진 대표가 농식품부 장관상을, 경북 의성 구룡축산
방역본부가 올해 ‘무재해’를 다짐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4일 세종시 본부에서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 관리감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재해 깃발 릴레이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근로자 중심의 안전 문화 정착 운동과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한 방역본부의 안전보건경영 방침 이행 및 ESG 경영 강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으론 사업장 내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 참여 방안을 마련, 안전이 제1의 가치가 돼 지속적인 위험관리를 통해 방역본부의 안전보건수준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무재해기’를 받은 소속기관은 1개월간 특별 안전관리 기간으로 선포 후 △경영자의 안전 경영실천 의지 △안전 서약서 낭독 △유해 위험요인 발굴.개선 △근로자 건강 유지.증진 등을 통해 안전사고 근절 운동을 전개한다. 이후 다음 소속기관으로 무재해 깃발을 전달하며, 연말까지 9개도 본부 46개 사무소가 무재해 깃발 릴레이 운동에 동참한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달 28일 대전 호텔ICC에서 대의원 및 임원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 사업결산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도드람의 2023년 경상이익은 45억400만원으로 사업계획 대비 100.7%를 달성했다. 작년 고물가, 소비 둔화, 각종 가축 질병 발생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운영 및 전사적 노력을 통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드람은 2023년 사업결산과 관련해 약 28억7600만원의 금액을 조합원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도 이월금과 당기순이익의 약 50%에 달하는 금액으로, 출자배당 및 조합사업 이용에 따른 이용고배당 등을 조합원에게 환원함으로써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조합원 실익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박광욱 조합장은 “2023년은 도드람타워 입주 및 이천 배합사료공장 준공 등 큰 변화를 맞은 해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 각자 맡은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 덕분에 사업계획 및 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조합 자기자본 확충 및 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조합 발전 및 조합원 이익
충남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문제가 작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등 주민 300명(유효응답 2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3.2%(78명)가 축산악취 문제가 매우 개선됐다고 답했다. 약간 개선됐다는 응답은 34.5%(81명)로, 개선됐다는 응답은 총 67.7%를 차지했다. 축산 악취를 체감한 적 있다는 응답은 68.9%(162명)로 작년보다 5.3%포인트 감소했다. 체감 강도 역시 꽤 강하거나 강하다는 의견이 5.9%포인트 하락한 27.7%(65명)로 조사됐다. 도민들은 여름(53.3%·129명), 오후 6~12시(35.5%·83명)에 흐린 날(50.4%·122명), 홍북읍사무소 방향(34.9%·82명)에서 악취를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에서 추진하는 축산악취 저감 대책을 알고 있거나 들어봤다는 응답은 85.9%(202명), 대책이 효과가 있다는 응답은 62.5%(147명)였다. 지난해보다 각각 21.7%, 12.5% 늘어난 수치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30일~12월 14일까지 축산농가 주변 홍북읍 소재 주민 60명, 내포신도시 공동주택 입주민 2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주시와 여주한돈협회영농조합법인이 2024년도 농식품부 액비자원화시설(개보수)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가축분뇨 액비자원화시설에 정화처리시설을 도입해 연중 안정적인 가축분뇨 적정처리 체계를 수립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했다. 심사는 사업공모 신청 21개 시군 중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비 집행의 적정성, 실집행 가능성 등을 평가했으며, 여주시와 여주한돈협회영농조합법인은 최종 1순위로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여주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은 99톤/일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여름철에는 축산농가의 액비 반출량은 증가하고, 경종농가 액비 살포량은 감소해 가동율이 60%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정화 처리시설을 설치하면 50톤/일 정화처리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방류수 수질기준을 만족시켜 여름철 농업용수, 조경수, 청소수, 세정수, 방역수 등으로 활용해 물 부족까지 대응이 가능하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잘 추진돼 여주시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에 정화처리시설을 도입해 선진적인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의 도드람김제FMC(이하 ‘김제FMC’)는 지난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 평가’ 시상식에서 포유류 부문 농식품부 장관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과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상인 ‘HACCP 증진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3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은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연맹이 주관하는 조사평가로 3년간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수준 평가와 소비자단체 주관의 현장 및 서류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김제FMC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베스트 도축장에 선정되며 최고 수준의 위생 관리와 안전시설을 갖춘 선진 도축장임을 입증했다. 특히 김제FMC는 축산 선진국의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최신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축산물의 대량 생산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로봇을 투입한 ‘원라인(One-line) 시스템’을 통해 작업자의 능률을 높이고 효율적인 재고관리가 가능해졌으며, HACCP인증과 포유류 도축장 최초 민간 거점소독시설 지정, 가축전염병 방역 강화 등을 통해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김제FMC는 2022년 국내 제3호 포유류 ‘동물복지 도축장’ 인증을 받으며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