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고효율 운영·기술 도입 사례 발굴 목표 현장 중심의 실질적 환경개선 성과 평가 예정 축산업 환경관리 선진화 위한 민관 협력 강화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2025년 축산환경 혁신 우수사례’를 9월 1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과 공공처리시설 운영 과정에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거나 저비용 고효율 운영 방식을 도입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지난해 환경부가 단독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농식품부와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현장의 환경 개선 혁신 사례를 집중 발굴하기 위해 △공동자원화시설 분야 △공공처리시설 분야로 대상을 특화했다. 정부는 내달 30일 대면평가를 통해 선정된 혁신 우수사례 중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선정한다. 분야별 대상 각 1점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공동자원화시설 분야)과 환경부 장관상(공공처리시설 분야) 및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축산환경관리원장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은 자원순환농업협회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총 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환경 문제 해결 또는 시설 운영
조리용 기름으로 푸드 아이콘으로, 라드의 재발견 고소한 풍미·높은 발연점…베이킹과 한식에 적합 SNS와 유튜브서 열풍, MZ세대 사이 빠르게 확산 최근 젊은 소비층의 식탁 위에서 낯설지만 흥미로운 손님이 등장했다. 바로 돼지기름, ‘라드(Lard)’다. 한때는 할머니의 부엌이나 전통 요리에만 쓰이던 라드가 이제는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의 새로운 푸드 아이콘으로 관심받고 있다. 라드는 높은 발연점 덕분에 튀김에 적합하고, 특유의 고소한 풍미로 베이킹과 한식 요리에 깊이를 더한다. 이런 특징으로 단순한 조리용 기름을 넘어, 라드는 요리의 클래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식재료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SNS와 유튜브에서는 ‘라드 베이킹 레시피’, ‘라드 쿠킹 챌린지’ 같은 콘텐츠가 연이어 업로드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라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름도 힙할 수 있다’는 인식이 젊은 세대의 놀이문화와 맞물려 빠르게 퍼져 나가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2030 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 등 차세대 소비층에게 라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알리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지난달 25일 윤리헌장을 개정하고, 윤리강령을 신규로 제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제개정은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과 ‘윤리경영 표준모델’에 근거해, 기관의 비전과 업무 특성을 반영한 윤리경영 체계를 새롭게 재정립하고자 추진됐다. 방역본부는 이번 제개정은 단순한 선언적 윤리가 아닌, 임직원의 실천을 이끌어낼 수 있는 윤리기준 수립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동물복지와 생명존중, 디지털 윤리 등 사회적 가치를 강령에 구체적으로 반영했으며, 변화하는 정책과 사회 환경에 부합하는 내용을 반영했다. 그간 방역본부는 윤리강령 제정위원회를 구성해 직종별 내부직원 대표와 청렴 거버넌스 외부위원 등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전 직원 대상 의견 조회, 청렴시민감사관 회의 등을 거쳐 제개정안을 마련했다. 방역본부는 이번에 확정된 윤리헌장과 윤리강령은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는 물론, 청렴문화 확산과 윤리경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방역본부는 앞으로 윤리강령을 기관 운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누리집 게시 등 대내외 공포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
여름 축사 온도 35℃ 넘어…가축 폐사 속출 냉방설시 필수지만 전기요금 부담 이중고 “폭염특보 기간만이라도 지원 절실하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가 지난 7일 국회 농해수위에 ‘여름철 전기요금 직접 지원사업 신설’을 공식 요청했다. 축단협에 따르면 최근 여름철 이상고온 현상이 반복되면서 축사 내 온도는 35℃를 넘는 경우가 빈번해 가축 폐사율 증가, 성장지연, 사료효율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19년~2023년까지 5년간 폭염에 따른 돼지 폐사 마릿수는 32만8729마리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축단협은 이러한 피해 상황을 엄중히 인식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대책 마련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350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가 긴급 지원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응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축단협은 축산농가에서 폭염 대응을 위해 냉방설비 가동이 불가피하며, 이로 인해 고압 전력 사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현행 농사용(을) 전기요금은 여름철(6~8월) 계절별 차등요금이 적용되고 있어 전기요금 부담이 농가에 과도하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돼지 900두가량 사육 중인 A농가는 “폭염이 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의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리그전을 성황리에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더 드림 리그’는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다.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더 드림 리그’는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리그는 대만 U18 대표팀이 참여한 국제리그가 새롭게 신설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고, 국내외 총 2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한편, 이날 시상식 행사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이호진 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 이상은 영 리더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 하며 대장정의 마무리를 축하했다. 각 수상팀에는 트로피와 함께 한돈선물세트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리그는 여성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며, 국내
‘지방 덩어리’는 옛말…세계가 주목한 건강육 한돈 기능성 식재료·마인드푸드, 한돈시장 확장 신호탄 초고속 유통과 스마트 사육으로 품질 경쟁력 강화 지방이 많고 덜 건강하다는 인식, 고열량 식재료라는 편견. 그간 돼지고기를 둘러싼 오해는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 기능이 과학적으로 재조명되며 소비자들의 시선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 같은 흐름에 주목해,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상반기 동안 한돈의 건강 기능과 미래 경쟁력을 조명하는 5부작 기획기사를 연재했다. 이번에는 해당 시리즈를 종합해 보다 입체적으로 정리하며,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하고자 한다. ■ 초고속 유통 시스템-신선함의 차이를 만들다 한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로 ‘신선도’다. 도축 후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평균 10.3일이 소요되며, 짧은 경우엔 도축 3일 만에 판매되기도 한다. 이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다. 여기에는 초고속 냉장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냉장육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되어
9월 하남서 열리는 한돈체험 러닝 행사 운동후 회복에 좋은 한돈 도시락 무료 이하평 축하공연 등 풍성한 이벤트 준비 최근 러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5~10km 달리기 이후에는 체내 에너지 소모와 피로감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 후 적절한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보충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운동 후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는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러닝 행사 ‘한돈런’을 오는 9월 21일(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한돈런’은 매년 10월 1일 열리는 ‘한돈데이’를 앞두고 마련된 전초 행사로, 한돈자조금은 ‘한돈런’을 시작으로 한돈데이에는 서울 도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돈 시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한돈런 신청 접수는 8월 1일(금)부터 ‘한돈런 공식 홈페이지(https://handonrun.com)’를 통해 총 3000명(10km 부문 2000명, 5km 부문 1000명)을 사전에 선착순으로 받는다.
전남 영암군이 최근 농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는 총 87억4000만원의 예산 규모로 하루 95톤 규모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이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10% 퇴비 △80% 액비 △10% 여과액비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이다. 특히, 여과액비는 사철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6월 말 현재, 영암군 양돈농가는 29호로 9만2516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다.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은 축산환경관리원과 함께 건축단계부터 악취 저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폭염으로 가축 폐사 피해가 급증하자 농식품부가 관계기관과 함께 ‘폭염대응 가축피해 최소화 TF’를 구성해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다. 농가의 폭염 피해와 애로사항을 지자체별로 접수할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와 농협의 가용차량 964대를 활용해 축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긴급 급수체계를 구축한다. 지난 1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돼지 1만9768마리와 가금 50만6238마리 등 총 52만6006마리의 가축 폐사 신고가 접수됐다. 돼지는 전체의 0.17%, 산란계는 0.02% 수준이다. 축산물 가격 상승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폐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농식품부는 이날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시도 및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축산분야 폭염 피해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기존의 ‘축산재해대응반’을 격상한 TF를 구성해 7~8월 집중 운영한다. TF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협조사항을 유관기관에 전달한다. 지자체별 피해 접수 담당자를 두고 지자체 가용차량(300대), 지역 농협 가용차량(공동방제단 540대, NH방역지원단 117대 등)을 동원해 축사 온도 저감을 위한 긴급 급수 체계를 마련한다. 얼음, 차광막, 면
구경본·이기홍·한동윤씨 입후보 10월 14일 총회서 최종 선출 제21대 한돈협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는 지난 8일 협회장 선거 후보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기호추첨을 마치고 각 후보에게 기호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기호추첨 결과 △1번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2번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3번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가 기호를 배정받았다. 이날 추첨식에는 3명의 후보 모두 직접 추첨에 참여했다. 이날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운동기간의 효율적 운영과 일정 압축을 위해 도별 합동소견발표회 권장 개최기간을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하기로 했다. 도별 세부 일정은 도협의회와 선관위가 협의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조영욱 선거관리위원장은 “앞으로 선거 기간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진행은 물론, 회원농가의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협회의 방향을 정하는 만큼 책임있는 한 표로 한돈산업의 지속 발전을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