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저탄소 전환 전략과 지원 제도를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실무형 설명회가 마련됐다. 경북 고령군은 지난 14일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설명회’를 고령군농업인회관에서 양돈농가와 관계기관 종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현장 설명은 고령군 축산과 박지현 축산정책 팀장이 맡았다. 박 팀장은 먼저 정부가 제시한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의 도입 배경을 설명하며 “저탄소 관리가 앞으로는 농가 경쟁력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팀장은 시범사업 참여 조건, 지원금 청구 절차, 올해 변경된 주요 지침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실천 계획은 어떤 방식으로 작성하는지, 변경된 지침 중 반드시 확인해야 할 조항은 무엇인지 등 농가가 실무에서 직접 마주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설명이 이어질 때마다 질문을 던지며 제도 변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기술 분야에 대한 안내도 진행됐다. 사료업체 양돈분야 관계자가 질소저감 사료 기술을 설명하며 단백질 함량 조절을 통한 분뇨 내 질소 배출 저감 원리, 악취 감소 효과, 사료 효율 개선 등 실제 농장 운
장비비 부담·총량제 규제에 “확장 못해” 하소연 전문가 교육·현장 컨설팅 강화…청년 리더 육성 농식품부는 지난 20일 전북 정읍에 위치한 스마트양돈장인 ‘피그월드’에서 ‘2025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한 공감대 확산, 스마트축산 발전을 위한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4년부터 스마트축산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 경영 효율화 등의 성과를 창출한 우수 청년농을 선별해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이들은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운용 노하우 등 현장 경험을 신규농업인에게 전수해 오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활약 중인 서포터즈와 신규농업인, 스마트축산 장비 제조업체, 지자체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여해 △서포터즈 영상 상영 △우수 활동 사례 발표 △장관과의 대화 등을 함께하며 스마트축산의 필요성과 도입 성과 확산을 위한 고민을 함께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반면 축산농가는 여전히 주민 기피시설로 분류되는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스마트 전환을 강조했다. 송 장관은 “축산 전업농 45%를 2030년까지 스마트축산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가 있다. 이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오는 12월 8일까지 국민이 쉽고 재미있게 ‘여기고기’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쇼트폼 공모전을 개최한다. ‘여기고기’는 소비자 주변 축산물 판매장 가격과 지역 평균 시세를 한눈에 보여주는 위치 기반 축산물 가격정보 서비스다. ‘여기고기 쇼트폼 공모전’ 주제는 일상에서 서비스를 활용해 축산물을 구매하는 모습, 다양한 ‘여기고기’ 활용법 등 ‘여기고기’와 관련된 모든 내용이 포함된다. 평소 축산물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최대 3편까지 출품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쇼트폼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여기고기’, ‘#여기고기숏폼’ 총 2가지 필수 해시태그를 넣어 올린 후 모바일 신청서에 해당 영상 주소를 적어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심사에서는 일평균 조회수를 기준으로 상위 20개 작품을 선정한다. 2차 내부 심사에서는 독창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600만원 규모이며, 농식품부장관상에 속하는 최우수상 1편(상금 150만원)과 우수상 2편(각 상금 100만원), 축평원장상인 장려상 5편(각 상금 50만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서 저탄소 축산물 인증 제도를 알리기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사육단계에서 탄소저감 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를 축종별 평균 배출량 대비 10% 이상 감축한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축평원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축평원이 제공한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는 ‘내일한돈’으로 홍성군 저탄소 인증 농가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유통하는 지역 상생 브랜드다. 축평원은 저탄소 돼지고기 시식 행사와 함께 △저탄소 인증 축산물 생산과정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의 필요성 등을 소개해 소비자의 원활한 제도 이해를 도왔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 제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확산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축산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강민구 부장은 지난달 27일 광주광역시 스마트축산 기업 인트플로우를 방문해 AI 기반 이상개체 탐지기술 공동연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확산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축산 분야에서 AI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현장 데이터 기반 스마트 진단 기술의 산업 적용을 촉진하기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돼지의 행동 영상과 발성음을 분석해 사료 섭취량, 활동량, 기침 등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AI 진단기술을 개발 중이다. 인트플로우와는 2023년부터 협력 연구를 진행하며, 축사 내 카메라로 영상과 음성을 수집해 이상개체를 자동 판별하는 알고리즘 고도화와 상용화 장치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인트플로우는 AI·비접촉 생체 정보 분석 전문기업으로, 온 디바이스 AI기반 가축관리 솔루션 ‘엣지팜(edgefarm)’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엣지팜은 현장 카메라와 사물인터넷(IoT) 장비로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돼지의 체중 변화, 사료 섭취 시간, 활동량 등을 시각화하고, 농가가 출하 시기나 질병 의심 징후를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돈협회는 성명에서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농가에게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열어주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회는 “정부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한돈이 해외 신규 시장에 더욱 폭넓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드린다. 아울러 한돈농가도 자조금을 적극 활용해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케이(K)-푸드’를 통해 한돈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품질 고급화를 위한 노력을 지
제주양돈농협과 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가 주최한 ‘2025 제주 도새기 축제’가 지난 25~26일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렸다. ‘도새기’는 ‘새끼돼지’를 일컫는 제주어다. ‘도새기의 매력에 빠지다’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제주산 돼지고기·특산물 즉석 경매, 도니 레이싱, 피그컬 100, 피그 패밀리 콘테스트, 열쇠를 찾아 금고에 담긴 황금돼지도니(금 1돈)를 받아가는 스페셜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또 도새기 사생대회, 돼지 캐릭터를 활용한 플리마켓, 돼지고기를 활용한 푸드트럭과 향토음식점, 시식코너, 할인판매장 등이 운영됐다. 제주 출신 가수 양지은과 스컬&하하 듀오의 축하공연, 지역 공연단의 공연, 도새기 퀴즈 등 무대 이벤트가 이어졌다.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은 “도새기 축제를 제주의 대표 미식축제로 키워가겠다”며 “제주의 자연과 맛, 그리고 흥이 어우러진 가을의 향연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돈데이(10월1일)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2025 슈퍼 한돈 페스타 팝업스토어’가 1만5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계 없는 능력, 슈퍼 한돈’을 주제로 한 체험형 공간으로 꾸려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한돈데이는 돼지 코 모양을 형상화한 숫자 ‘1001’을 모티프로 한 한돈의 대표 기념일이다. 특히, 개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며 전 일정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된 이번 행사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현장대기 예약 시스템을 통해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며 워크인 고객만 1만여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팝업스토어는 한돈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슈퍼 한돈 에너지 타운’과 ‘한돈 파트너스 스토어존’, ‘슈퍼 한돈 글로벌 야장’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야외 공간인 ‘슈퍼 한돈 글로벌 야장’에서는 한돈 동파육과 한돈 큐브 족발, 흑돼지 허브버터 탕수육과 한돈 갈비 바비큐 등이 연일 완판 행렬을 이어가 한돈의 무한한
경남도는 농협의 배합사료 가격 인하와 정부의 사료구매 정책자금 대출기한 연장 조치를 도내 축산농가에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현장 홍보를 강화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 하락과 환율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농협의 25kg 기준 배합사료 가격이 지난해 12월 1만6476원에서 지난 9월 1만5639원으로 837원(5%) 내렸다. 이번 가격 인하로 도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줄어들어 축산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하반기 사료구매 정책자금 대출신청 기한을 기존 지난달 18일에서 연말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농가는 연말까지 총 220억원 규모의 사료구매 정책자금을 연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각 시군과 축산단체에 이번 조치 내용을 안내하고, 축산농가가 실질적인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홍보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전남 나주·화순)은 지난 9일 “농식품부의 전남 이전은 지방소멸과 농업 회생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핵심적인 국가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농식품부의 전남 이전은 저의 오랜 주장으로, 정부에 비공식적으로 의사를 타진한 적도 있었다”며 “제가 나주시장 때 확정한 나주혁신도시는 결국 농식품부 이전으로 완성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전남에는 이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식품공무원교육원 등 주요 농업 관련 공공기관이 모두 모여 있다”며 “농식품부 산하기관은 전남에 집중돼 있는데, 농식품부만 세종에 있는 것은 선원은 모두 같은 배에 타고 선장만 다른 배에 타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 그는 “해수부가 부산으로 간 것은 주요 정책 현장이 부산항과 남해안에 있고, 물류·항만 중심지에 해양수산 연구·행정기관이 모여 있기 때문이었다”며 “농림·식품 정책의 주요 현장이 호남이고 연구·행정기관이 전남에 집중된 만큼 농식품부는 전남으로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