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시범단지조성 공모사업(양돈)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조성 공모사업은 축산업의 고질적 문제인 냄새, 가축질병 및 생산량 저하 문제 해결을 위해 IC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고성 거류 산성마을에는 부지 정비·도로·용수·전기 인입 등 기반이 조성되며, 단지 내 관제센터 및 교육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611억을 투자해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축사,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스마트팜 양돈단지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 현대식 무창돈사에 ICT 기술을 접목해 축산냄새 유출을 차단하고, 축사 내 온습도 조절, 사료자동급이, 비육돈 출하선별 등 과정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냄새를 해결하고 적은 노동력으로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