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양돈산업의 최신 동향과 전략을 통해 청년 한돈인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3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네덜란드 양돈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손세희 한돈협회장, 조영욱 부회장, 문석주 부회장, 김은호 충남도협의회장, 오재곤 전남도협의회장, 한동윤 청년분과위원장 등 협회 임원을 비롯해 200여 명의 청년한돈인과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 모델 발견하길=손세희 회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 한돈인들은 한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글로벌시장 내 한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서 얻은 지식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한돈협회는 청년 한돈인들의 발전을 뒷받침하면서 ‘돼지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나가 이들이 한돈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동윤 청년분과위원장은 네덜란드 양돈전문가 초청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하며 “이번 교류는 세계적인 선진 기술을 공유하고, 청년 한돈인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자신의 농장과 사업에 적용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기도가 최근 안성.화성.여주.이천.양평 지역의 양돈농가에서 돼지유행성설사(PED)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주의보를 발령했다. PED는 경기도에서 지난 2021년 6건, 2022년 16건, 2023년 5건 발생했다. 올해는 1~2월 사이에만 8건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PED가 2~3년 주기로 반복 발생하는 경향을 보여 확대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제주도도 지난 7일 PED 발생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2022년 한림과 대정지역 70개 양돈농가에서 발생(재발생 포함 99건)하며 큰 피해를 입혔다. 지난해 제주에서는 42건의 PED가 발생했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해 애월과 한림 등 9개 양돈농가에서 발생(9건)한 것으로 집계됐다. PED의 발생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단방역과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외부인 및 축산관계 차량의 농장 내 진입을 최소화하고, 유효한 소독제를 사용하여 돈사 내외부, 의복, 신발 등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농장 내 사육 중인 모돈에 대해 적정 백신을 접종하고, 신규 입식 돼지는 일정기간 격리 관찰 후 농장 내부로 입식 할 필요가 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유입 원인 파악 등을 위
방역본부가 올해 ‘무재해’를 다짐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4일 세종시 본부에서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 관리감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재해 깃발 릴레이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근로자 중심의 안전 문화 정착 운동과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한 방역본부의 안전보건경영 방침 이행 및 ESG 경영 강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으론 사업장 내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 참여 방안을 마련, 안전이 제1의 가치가 돼 지속적인 위험관리를 통해 방역본부의 안전보건수준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무재해기’를 받은 소속기관은 1개월간 특별 안전관리 기간으로 선포 후 △경영자의 안전 경영실천 의지 △안전 서약서 낭독 △유해 위험요인 발굴.개선 △근로자 건강 유지.증진 등을 통해 안전사고 근절 운동을 전개한다. 이후 다음 소속기관으로 무재해 깃발을 전달하며, 연말까지 9개도 본부 46개 사무소가 무재해 깃발 릴레이 운동에 동참한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한돈산업발전기금 1000만원을 대한한돈협회에 기탁했다. 한돈협회는 서승원 사장이 최근 협회 사무실을 방문, 손세희 한돈협회장에게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양 기관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도 다짐했다. 서승원 사장은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위한 굳건한 파트너십을 통해 한돈협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한다. 최근 PED(유행성설사병)와 PRRS(생식기호흡기증후군)와 같은 질병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한돈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앞으로도 질병 방역과 예방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세희 회장은 “평소 써코백신 등 돼지 질병 예방 분야에서의 탁월한 성과를 통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애써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에 감사하다. 보내주신 기금은 한돈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검출정확도 93% 자랑 내년 320억원 매출 전망 엠트리센(대표이사 서만형)이 ‘AI(인공지능) 기반 번식공정 스마트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양돈산업 첨단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엠트리센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최초로 AI기반 번식공정 스마트팜 자동화 풀버전을 출시해 국내 100여개 농업법인 및 농장경영체에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사람이 일일이 처리하던 까다로운 번식공정을 비전 AI와 자동화시스템 기반 모바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정밀관리 및 재고관리까지 노동문제를 해결해 미래의 농장을 현실에서 구현하고 있다. 자동화 시스템은 생명체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인 93% 검출 정확도를 자랑하고 있다. △비정형 객체 AI 추론기술 및 업계 최다 동시 처리능력 △딥러닝 엣지 서버기술 △웹 기반 대규모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하루 1테라바이트 이상 대량 데이터 수집 및 정밀 분석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로봇 분야는 올해 개발 추진 조직을 신설하고 인공지능과 로봇의 완벽한 자동화로 첨단 미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국가 및 전문기관들로부터 사업성과 성장성이 높은 기
‘비전 2025’ 달성위한 구체적인 방안 논의 핵심 가치 전파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탐색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전북 부안 농협수련원에서 미래 사업 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표이사와 임원을 비롯해 주요부서 책임자와 지사무소 현장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난 2020년 수립됐던 ‘비전 2025’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미래 사업체계 개편 △고품질 사료 생산 △유연한 조직구조 변화 등 중장기 사업과제부터 조직 문화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했다. 특히 세대·직급·성별 등의 모든 선입견을 배제하고 다양한 시각과 고민을 공유하며, 고품질 사료 생산과 고객 만족이라는 핵심 가치를 전파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탐색했다. 토론회 두 번째 날에는 비전 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2024년 신년 포부를 재확인하고, 2025년의 비전 달성을 위해 장기적인 시야로 농협사료를 선도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모든 참석자들의 힘찬 의지를 모으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체질개선을 통한 새로운 도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는 동물약품 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품목허가 담당자의 전문성 제고 및 제품 개발 활성화를 위해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검역본부는 한국동물약품협회와 공동으로 GMP(제조·품질관리기준),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GCP(임상시험관리기준) 전문교육을 3월 7일부터 5월 23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실시한다. 또한 자체 주관하는 안전성·유효성 심사 관련 기술 교육을 상·하반기 각 1회 진행한다. GMP 전문교육은 이론 교육 3회와 현장 교육 1회로 구성되며, 주요 내용으로는 동물용의약품의 시설·장비 적격성평가 이해와 데이터 완전성, 일본 동물용 백신 GMP 등을 다룬다. GLP 전문교육은 독성시험분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GLP 제도 및 조사관 교육사항 정보 등을 공유하는 이론 교육과, 잔류성시험분야의 분석시험과 관련된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GCP 전문교육은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안전성·유효성 심사 관련 기술 교육은 동물약품 제조·수업업체 품목등록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동물용 백신
축산물 선호도 높아…축산물 선택에 중요 기준될 듯 58% “일반 축산물보다 비쌀 경우 5%까지 추가 지불” 국내 소비자 82%는 축산물에 탄소 라벨링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 라벨링 적용 축산물에 대한 선호도도 높게 나타나 탄소 라벨링이 축산물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지난달 말까지 자사 프리미엄 축산물 마켓 굴리점퍼 이용자 302명을 대상으로 탄소 라벨링 도입에 대한 소비자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탄소 라벨링 제도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긍정적인 인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탄소 라벨링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제품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제품 포장에 표시하는 제도다. 대표적으로 영국, 스웨덴, 미국, 캐나다 등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도입되지 않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탄소 라벨링 도입 및 확대가 가치 소비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85%로 나타났다. 대다수 소비자가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탄소 라벨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새해를 맞아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직개편 및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 전략팀, 경영지원팀, 광고팀, 홍보팀, 유통팀, 관리팀 등 총 6개의 소팀제는 지난 9일부로 전략기획부, 경영지원부, 유통사업부, 광고홍보부 등 4개 부서의 대팀제로 전환했다. 한돈미래연구소는 기존 직제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지난 1일부로 광고팀 이인호 팀장이 부장으로 승진했다. 다음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발령 내용이다. <전략기획부> △오민정 부장 △정광진 팀장 △구경민 과장 <경영지원부> △손재현 부장 △노지은 과장 <유통사업부> △김동완 부장 △박순철 팀장 △김동균 과장 <광고홍보부> △이인호 부장 △한정섭 과장 △김남규 대리.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최근 충남 당진에서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 ‘제3차 설립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협중앙회와 조합간 상생협력 모델 마련으로 사료부문간 협력을 기하기 위해 농협사료와 당진축협, 홍성축협, 보령축협 4개 법인이 공동출자해 당진에 법인 설립 및 배합사료 공장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사료 김경수 대표이사, 당진축협 김길만 조합장, 홍성축협 이대영 조합장, 보령축협 윤세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됐다. 회의는 안건보고와 공사현장 시찰로 진행됐으며, 안건보고에서는 공장건설이 35.6%의 공정률을 보이며 계획에 맞춰 진행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오는 7월 법인 설립, 11월 공장 준공 후 12월까지 영업 준비 등 사업 개시를 위한 제반 조치를 마무리 짓는다는 의지를 보였다. 공사현장 시찰은 기반시설 및 토목, 공장동 건축, 설비 및 기계 시찰 순으로 실시됐다. 충남 공동사업은 설비 현대화로 고품질 사료 공급을 통한 축산농가 지원, 제조원가 절감을 통한 배합사료 시장가격 안정화, 참여 축협은 사업역량을 가축분뇨 자원순환 사업, 조합원 지원 사업 등에 집중함으로써 지역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전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