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지난 18일 aT센터 제2전시장 및 회의장에서 ‘농업농촌의 혁신과 미래’라는 주제로 ‘농업전망 2023’ 대회를 개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돼지고기 수급 동향과 전망’을 발췌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작년 5월 모돈사육수 전년대비 감소세 전환 수입량 0.9% 감소…독일산 수입 재개 가능 2023년 이후 생산량·수입량 점진적 증가 ■ 돼지고기 수급 및 가격 동향 ◆돼지 사육 동향=2022년 4분기 돼지 사육 마릿수는 모돈 사육 마릿수 감소로 전년(1,121만 7천 마리) 대비 0.1% 감소한 1,120만 5천 마리로 나타났다. 2022년 4분기 모돈 사육 마릿수는 사료 가격 등 생산비 인상으로 사육의향이 낮아지면서 전년(102만 3천 마리) 대비 1.0% 감소한 101만 3천 마리였다. 지난 2021년 6월부터 전년 대비 증가세였던 모돈 사육의향은 2022년 5월부터 감소세로 전환되었다. ◆돼지고기 수급 동향=2022년 돼지 도축 마릿수는 생산성 향상으로 전년 대비 1.0%, 평년 대비 4.5% 증가한 1,854만 마리였다. 2022년 돼지고기 생산량은 돼지 마리당 평균 도체중은 감소(0.2%)하였으나 도
필수 아미노산 함량 한국사양표준 기준 미달 “아미노산 높여 저단백-고에너지사료 필요”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 함량기준 마련 요청 현장에서 ‘돼지 안큰다’는 불만의 원인이 낮은 아미노산 함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6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2년 양돈용 배합사료 품질 모니터링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한돈협회는 지난해 곡물가 급등 영향으로 사료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현장의 우려를 감안해, 사료의 성분 등에 대한 품질 모니터링 연구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연구는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실적 상위 5개 업체의 사료를 검사대상으로 했다.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3회에 걸쳐 사료차, 급이기 등에서 시료를 채취한 후 사료분석인증기관에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일반성분 분석결과=‘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르면, 육성돈의 조단백질 허용기준은 ‘16%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육성돈 사료의 일반성분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조단백질 함량은 C사 17.64%, E사 15.73%, D사 15.04%, B사 14.09%, A사 12.57% 순으로 나타났다. C사는 17.64%로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주테크노파크(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감귤 가공 과정에서 생기는 껍질 부산물인 감귤박을 활용해 돼지 사료 첨가제를 개발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사료 생산전문업체인 이안스(주)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사료첨가제 ‘에코만다’<사진>는 제주에서 매년 5만톤씩 발생하는 감귤박을 처리하는 동시에 친환경 사료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소는 2018년부터 ‘유기성 대량 폐자원 활용 산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감귤박을 재활용한 돼지 사료 첨가제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개발된 사료 첨가제는 감귤박 함량이 65%에 달하며 섭취군의 돼지고기 등급이 평균적으로 더 높은 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품질의 돼지고기 생산 가능성이 증명됐다. 공동연구기관인 이안스에서 관련 특허를 이전받아 사료 첨가제 판매를 앞두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달 2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2 한국농식품유통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식품유통대상은 국내 농산물·농가공식품의 소비 확대와 부가가치 창출을 견인하거나 농식품 유통 선진화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도드람양돈농협은 다양한 돼지고기 부위를 원료로 한 신제품 출시로 한돈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로 농가 수익의 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식품연구조직을 구축해 돼지고기 뒷다리살 등 특정 돈육 부위의 재고가 적체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제품 개발에 공들였다. 그 결과 미트와플, 단백소시지, 한돈다시 등을 포함해 약 26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박광욱 조합장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활용하는 가공방법을 시장에 제시해 조합원의 실익 증대는 물론 양돈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농협사료는 김경수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2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강원도 관내 가축경매시장에서 조합과 축산농가들과 현장 소통을 통해 풍요로운 축산업을 기원하며 공식적인 첫 업무를 시작했다. 현장에서 김경수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곡물가격과 환율 상승 등으로 축산 농가들에게 힘든 한 해였다. 올해도 녹록치 않겠지만 협동조합의 본분을 다해 축산농가에 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경수 대표이사는 강원도 횡성 소재 농협사료 지사를 방문해 현안사항 점검, 직원 격려 및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대내외적으로 혼란과 위기 속에서도 농협사료를 굳건히 이끌어온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쉽지 않은 사업여건이지만 어떠한 어려움이 와도 극복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대표사료의 위상을 확실히 보여주자”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경수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농협사료의 경영 방침을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도모 △미래성장동력 확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디지털 혁신 △근로자의 안전한 사업환경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는 최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2022년 청년친화형기업 ESG지원 차세대축산리더 아카데미성과대회’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에 따르면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은 기업이 ESG 경영 차원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직무훈련, 일경험, 현직자 멘토링, 창업/창직지원 등 다양한 유형의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정부사업이다. 이 사업의 과제로 선정된 ‘2022 차세대 축산리더 아카데미’는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운영기관으로, 카길애그리퓨리나 외 다수의 농장(도뜰한돈, 매산양돈, 엘디팜, 도암농장, 진왕축산, 태흥종축, 동암농장, 금보육종 등)과 축산ICT기업(엠트리센, 리얼팜 등)이 함께했다. 이들 업체는 축산인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농장 실무경험과 직무훈련, 멘토링 등을 지원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카길애그리퓨리나, 롯데호텔,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에스케이텔레콤, 코웨이 등 54개 기업, 단체가 참여해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2943명의 청년에게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이중 적극
건식급이기, 다목적 대인소독기 등의 기자재 제품을 절찬리에 보급하고 있는 지정산업(주)(대표이사 윤원택)이 최근 출시해 업그레이드 버전을 새롭게 선보인 ‘다용도 살균기’와 ‘보온발판소독기’가 양돈농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다용도 살균기’는 타이머 설정이 가능한 컨트롤 박스를 장착해 번거로움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좁은 공간에서의 사용뿐만 아니라 넓은 공간에서도 여러 개의 제품을 하나의 컨트롤 박스로 편리하게 관리가 가능해져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해 실내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이동이 가능하고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벽걸이나 선반 등에 자유롭게 비치할 수 있다. 전기 제원은 표준전압 220V에 소비전력 30W이다. 본 제품은 △외부 물품(택배 및 우편물 포함) △작업복, 장갑 등을 포함한 의류와 옷장 △장화, 운동화, 구두, 신발장 △발코니 출입구 △농기구 공구함 △물품 창고 제품 등의 살균 및 소독에 다용도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동절기에도 소독액이 얼지 않는 ‘보온발판소독기’는 스테인리스로 제작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온도조절기(0~100℃)를 장착해
각종 가축질병 발생으로 양돈농가는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한 양돈농가의 경제적 피해도 문제지만, 발생하는 폐사가축에 대한 처리도 고민거리이다. 현재 시장에는 폐사가축 처리를 위한 다양한 방식의 처리기 등이 선보이고 있다. 그 중 가인엔지니어링(대표이사 천상준)에서는 기존 처리 방식을 개선한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2023년형 폐사축 처리기의 농가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방향(정방향, 역방향) 도끼형 칼날로 처리속도 단축=가인엔지니어링은 기존 폐사축 처리기에서 사용하던 한 방향 로터리 방식에서 양방형(정방향과 역방향) 도끼형 칼날로 교체한 것은 물론 내부의 브라켓을 촘촘히 배치해 원활한 파쇄·분쇄를 할 수 있도록 대폭 개선했다. 이는 정방향과 역방향 회전이 가능한 양방향 방식으로 혹시 모를 폐사가축 처리 시 끼임 문제나 질긴 가죽을 잘 끊어지게 하는 컷팅에도 유리하다. 아울러 처리기 통 내부 하단에 촘촘하게 설치된 브라켓도 양방향 도끼형 칼날 회전 시 폐사가축 처리 속도를 단축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공기 직접 가열방식 히터장치 부착으로 건조는 물론 살균 탁월=농장에서는 폐사가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빠른 파쇄·분쇄가 중요하다. 하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이하 방역본부)는 지난 2일 세종시 방역본부에서 ‘2023년 계묘년(癸卯年) 시무식’을 개최하고 ‘검은 토끼의 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방역본부는 기관 본연의 역할에 더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ESG 경영과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위성환 본부장은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모든 임직원이 검은 토끼처럼 적극적인 자세로 방역본부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본부 본연의 업무인 가축방역·축산물 위생·수입 축산물 검역사업 업무에 모든 직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현장 중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역본부는 이와 더불어 올해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근절’에 역점을 두며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 또한 다짐했다.
축산농가의 악취 문제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해결해야 할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특히 최근에 귀농·귀촌 인구가 유입되는 등 농촌에 사는 도시인이 늘어나며 축산 악취에 대한 민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악취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가운데, 악취 개선은 물론 사육 성적의 향상까지 이뤄내고 있는 ㈜선진한마을의 비육 회원농가 YC바이오(대표 이희혁)를 찾았다. ■ 지속가능한 축산위해 쾌적한 환경 조성 2020년 5월 경북 경주 서면에 위치한 YC바이오를 설립하면서 이희혁 대표는 축산업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그동안 미생물 사업을 해온 이 대표는 축산 현장에 미생물을 접목해 친환경 축산을 발전시키겠다는 다짐 하에 농장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2000두 규모의 비육농장을 운영하며 미생물을 통해 농가의 악취 개선 및 성적향상의 결과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흐를 유(流)에 번창할 창(昌)을 합친 ‘유창’이라는 이름의 영문 이니셜을 따 지어진 YC바이오는 그 이름에 걸맞게 육성률 97.1% 달성과 사료요구율(FCR) 2.90 달성 등 각종 성적에서 평균 이상의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이 대표는 농장의 성적 향상과 악취저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