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본격적으로 경기북부 도축장 건립에 나선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최근 임직원 및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임시총회를 열고 가칭 경기북부축산물유통센터 건립과 관련해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축산물유통센터는 일일 돼지 2000마리, 소 200마리 처리 규모로, 최첨단 도축시설과 함께 육가공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도축 품질을 높이고 작업량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게 예랭시설은 3000마리 규모로 지어질 것”이라면서 “지금 상황이라면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에는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도축장을 포함한 경기북부축산물유통센터가 성공하려면 조합원의 농협사업 전이용, 출자금 증대 같은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도축장 건립이 경기북부 축산농가의 판로 확보, 축산물의 효율적인 가공·처리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닌빈성이 한국의 원조를 바탕으로 양돈 스마트팜 시설 구축에 착수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땀 디엡(Tam Diep) 돼지품종 핵 기술 연구 개발소에서 농업통계디지털전환센터(CIS)와 농업농촌개발부는 한국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과 협력해 ‘닌빈성 양돈 고품질화 스마트팜 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해당 사업은 한국 정부가 무상원조로 진행한다. 사업 시행 기간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이며 한국 정부의 무상 원조 자본은 309만7346달러(약 40억4000만원)이다. 베트남 측의 자본금은 32만6275달러(약 4억2500만원) 규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측은 최고 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현대 기술을 적용하고 내수 및 수출 수요를 충족시키는 스마트 돼지 농장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닌빈성은 베트남 중북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하노이, 하이퐁 등 주요 도시와 가까운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홍문표 의원이 최근 ‘한돈산업육성법’을 발의했다. 이에 한국축산학회(회장 오세종)는 지난 3일 성명서를 통해 “한돈산업육성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기대한다”면서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발전과 한돈농가 보호 기반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돈산업은 지난해 9조5000억원의 생산액으로 농업·농촌경제를 유지하는 대표산업으로 성장하며 쌀과 함께 국민의 주식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한돈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환경의 빠른 변화와 치솟는 생산비, 할당관세로 인해 늘어나는 수입 돼지고기, ASF 등을 비롯한 각종 가축전염병 등은 한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축산학회는 성명서에서 “돼지고기는 소비자 물가 등의 국민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품목 중 하나”라며 “하지만 가격하락이나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한돈농가를 보호하고 한돈산업을 지속 유지·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적 근거는 사실상 부재한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는 홍문표 의원은 지난 5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한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돈산업육성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홍 의원이 발의
“정부출연이 되지 않아 농신보의 적정운용배수가 계속 초과되면 청년농 육성, 사료구매자금 지원, 스마트팜 지원, 축사시설현대화 지원 등 농신보 보증지원이 필요한 농식품부의 농업인 지원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한국농축산연합회(연합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농신보의 문제점을 이같이 지적하고 “적신호 켜진 농신보 기금운영, 정부출연금 예산확대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농신보) 보증잔액이 늘어나고 있지만, 올해 정부출연이 되지 않자 농업인들에 대한 보증지원이 상당수 축소될 위기에 있다. 농신보 출연액 1000억당 약 2조4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고, 담보력이 부족한 농업인들의 신용을 돕는 농신보 제도의 취지를 정부가 도외시한 결과다. 이에 연합회는 셩명서에서 “올해 농신보에 정부출연이 한 푼도 되지 않고 적정운용배수가 계속 초과되자 문제점이 노출됐다. 일례로 후계농 육성을 위해 올해 농식품부가 후계농 대출한도를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했지만, 금융위원회는 농신보 기금 안정성 문제를 들어 농신보 우대보증 한도 상향(3억원→5억원)을 반대하고 있어 상당수 후계농들이 정책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한국썸벧(주) 영업본부는 블루원 상주CC에서 ‘골프 스킨십 및 자사 신제품 홍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 코로나 19로 대면이 어려웠던 만큼 한국썸벧 임직원과 대리점 등 50여명이 참여해 유대관계를 돈독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선 김인송 바이오포아 이사의 ‘PRRS 백신’ 발표에 이어, 최낙운 한국썸벧 이사의 △안전하고 잔류 및 휴약기간 없는 천연성분의 빠른 성장촉진제 ‘웰그로’ △오레가노 오일과 유칼립투스 오일이 복합처방된 천영항생제 대체제 ‘오레가노’ △송아지 설사에 효과가 뛰어난 경구주입제 ‘비바뮨’ 제품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아울러 ‘다 함께 발전해가자’는 의미로 라운딩 후 기존처럼 타수로 등수를 결정하는 방식이 아닌 행운권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했다. 김달중 대표이사는 “좋은 제품으로 대리점과 한국썸벧이 서로 윈-윈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축사깔개용 톱밥 공동구매 시범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농협 축산경제는 올해 신규 추진한 축사깔개용 톱밥 공동구매 시범사업이 6개 농축협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추진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최근 밝혔다. 그간 개별 농축협 단위로 농가 공급 사업이 추진돼 품질·단가 관리가 어려웠다. 하지만 공동구매 사업을 통해 저렴한 단가로 적정 품질의 톱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계절별·수요별 단가변동이 큰 품목 특성상 월별 공지되는 단가 정보는 변동성이 큰 톱밥 시장에 가격지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량 구매로 다수 공급업체와의 단가 협상을 실시해 시중가 보다 15%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이 가능하게 돼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농협은 농가에게 좋은 자재를 저렴히 공급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적인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톱밥 등 영농자재 공동구매 사업을 지속 확대해 농업인의 실익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의 선진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기도 여주시 관계자들이 제주를 방문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4일 제주를 방문한 여주시 관계자를 환영하고, 냄새저감 모델 양돈장인 여흥농장을 직접 안내했다. 이충우 여주시장 등 총 16명은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시 양돈산업과 관련 △가축분뇨 공공처리장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냄새저감 모델 양돈장인 여흥농장의 시설 현대화와 운영 상황 등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면서 여주시에 접목 가능한 부분을 살폈다. 주요 견학 내용으로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장’은 하루 200t 양돈분뇨를 정화처리하는 시설로, 올해부터 하루 230t 유기성폐기물(양돈분뇨+음폐수)를 처리하고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하는 친환경적인 분뇨처리시설이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은 하루 318t의 양돈분뇨를 자원화(액비, 퇴비, 정화처리)하는 시설로, 제주시에서 발생하는 양돈분뇨 하루 1978t의 16%를 처리하고 있다. ‘여흥농장’은 축산시설을 현대화해 액비순환시스템 및 포집·탈취시설을 연계해 선진형 냄새저감 모델 양돈장으로 주변 농장에도 환경개선 및 경영 등 후진양성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농장이다. 한편 제주시 가축분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 5일 50여명의 서포터즈가 참여한 가운데 ‘2023년 국민소통단 발대식’을 가졌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축평원 국민소통단의 첫 활동으로, 활동 안내와 함께 향후 소통을 위한 콘텐츠 제작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국내 1호 크리에이터 디렉터 이수열 강사가 숏폼 활용 전략 등 유튜브 숏츠 콘텐츠 제작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외에도 서포터즈들은 축평원의 주요 사업과 관련된 문제풀이 이벤트와 실시간 질의응답 코너를 통해 축평원을 자세히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향후 축평원 국민소통단은 4개월간 축산유통 정보를 알기 쉽게 국민에게 전달하고 자체 제작 콘텐츠를 발행하는 등 축평원 정책 소통 과정에 참여한다. 활동 종료 후 선발된 우수 활동자에게는 별도의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축평원 서포터즈로서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달라”며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해 국민의 입장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축산유통 정책 업무를 수행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축단협 성명, 4대강 보로 인한 유속저하는 언급없어 근본원인 해결없이 가축분뇨만 양분관리하려는 편법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가축분뇨만 규제하는 ‘녹조종합대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축단협은 이달 초 발표된 환경부 ‘녹조종합대책’에 4대강 사업으로 인한 8개 보의 유속 저하 언급도 없이 가축분뇨만 주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환경부는 녹조종합대책 사전예방으로 △야적퇴비 집중관리 △중점관리지역 지정 △가축분뇨 양분관리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제도화 방안 연구결과를 토대로 농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가축분뇨에 대한 제도화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축단협은 “근본적인 원인 해결과 양분에 대한 종합관리 없이 가축분뇨에 모든 책임을 회피하고 떠넘긴다는 것”이라며 “근본적인 보 수문 개방과 자연성 회복 없이 오염원 관리만으로 수질문제 해결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와 정부가 추진하는 가분법 내 양분관리 문제도 지적했다. 토양에 요구되는 양분 관리를 위해선 화학비료, 가축분뇨 퇴액비, 유기질비료 등 종합적인 관리 체계가 있어야 하는데, 이 내용이 부재하다는 것이다. 축단협은 “기본법인 토양환경보전법에 해당 내용을
전남도가 우수한 축산물의 홍콩시장 수출 확대에 나선다. 최근 전남도에 따르면 축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소요 비용을 작년 6억원에 이어 올해 3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사업 대상인 ㈜동명축산의 경우 지난해 돼지고기 1800마리, 약 10억원 분량인 154톤을 수출했으며 올 들어서도 630마리, 약 3억원 분량인 50톤을 수출했다. 특히 동명축산은 최근 홍콩거래처를 추가 확보하는 등 수출물량을 연간 200톤 이상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 한우고기 비선호 부위인 목심과 앞다리(냉동)도 연간 30톤 규모 신규 계약을 해 수출이 확대되면 국내 재고량 감소와 한우수급 안정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산 돼지고기와 한우고기가 홍콩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