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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양돈업 위해 귀농…20년 동안 돈사 건축의 길 개척

인터뷰 / 임현식 상생하우징 대표

전문건설 법인화 통해 ‘상생’의 목표 이뤄나갈 것
환경문제 대응 설비비 상승분, 건축비 최소화로 상쇄

 

 

“2003년 양돈업에 종사하기 위해 귀농했습니다. 그러나 건설업에 종사했던 경험을 살려 이웃 양돈장 리모델링을 도와주다가, 상생하우징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건축 현장 타워크레인 전문기사로 생활하다가 20대 후반 귀농했다는 임현식 대표(49세)는 아직까지 양돈장 운영의 꿈은 잊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현재 상생하우징의 목표는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이 우선이라고 한다.

 

“올해 중 전문건설사 등록과 상생하우징 법인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료회사 양돈장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양돈장 건축’ 입찰에 참여하는 등 업무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반건설사에서 전문건설사로 발돋음함으로써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회사의 경영 안정화도 이뤄나간다는 것. 이를 통해 직원과 상생하는 회사, 그리고 양돈농가와 상생하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다.


“최근의 양돈장 신축·개축·리모델링 추세는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과 생산성 향상”이라고 설명하는 임현식 대표는 콘크리트 구조물에 치장벽돌, 에어워셔·쿨링패드 등 냄새저감장치와 환기시스템 설치 등으로 인해 건축비와 설비비의 비중이 6:4에서 4:6으로 반전되었다고 설명한다.
또한 이같은 신축 비육장은 폐사율이 0.1%에 불과하는 등 생산성이 향상되어 농장주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는 설명도 잊지 않는다.


“앞으로도 상생하우징의 사훈인 ‘같이(Together) 상생, 가치(Value) 상생, 상생이 미래다!’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 같은 임현식 대표의 다짐에서, 양돈장 경영이라는 임현식 대표의 어릴적 꿈도 이뤄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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