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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돈사표준설계도 개발…설계비 대폭 절감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 완료

모돈 200두 규모 돈사 2동·부속동 구성

 

 

돼지를 기르는 돈사표준설계도가 개발됐다. 현재 만들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담은 설계도로, 이를 양돈농가에서 활용하면 설계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농협 축산경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돈사표준설계도의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가 완료됐다”고 최근 밝혔다.

 

돈사표준설계도는 돈사시설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에 착수해 농협경제지주 개발협의회 자문과 농림축산식품부 축사설계기술자문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후 올해 8월 20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통해 최종 개발 작업이 마무리됐다. 

 

이번에 개발된 돈사표준설계도는 모돈 200마리 사육규모의 돈사 2동(번식돈사·비육돈사)과 부속동(계류장·출하실·전실)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동물복지인증기준, 미래지향적 스마트돈사에 필요한 ICT(정보통신기술) 관련 내용, 질병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 및 화재안전에 대응할 수 있는 개념도 반영됐다.

 

돈사표준설계도는 인쇄·제작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중에 각급 행정기관과 축협을 비롯한 축산관련 단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며, 설계도의 전산파일은 농협축산정보센터 자료실에 올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는 “이번에 개발된 표준설계도를 양돈농가에서 활용하면 설계비를 대폭 절감을 할 수 있어 국내 양돈농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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