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특별한 돼지 사육장을 볼 수 있는 호텔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호텔의 하루 숙박비는 1230달러(약 161만원)로, 비싼 금액이지만 이마저도 예약하지 않으면 투숙하기 힘들 정도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화제의 호텔은 중국 저장성 진화시의 돼지 테마파크 내에 있다. 성 모양의 호텔 1층 객실에는 돼지 사육장을 바라볼 수 있는 대형 창문이 나 있다. 투숙객들이 창문을 통해 돼지를 가까이서 볼 수 있지만 창문 때문에 냄새는 나지 않는다. 이 돼지 테마파크가 유명해진 것은 최고의 돼지 품종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투엔드 흑돼지’라고 불리는 돼지다. 몸은 흰색인데 머리와 꼬리가 검은색이어서 투엔드(two-end) 흑돼지라고 불리며, 판다를 닮았다고 해서 ‘판다 돼지’라고도 불린다. 유명한 돼지를 홍보하고 보존하기 위해 진화시 지방 정부는 돼지 테마파크를 개발해 2021년 문을 열었다. 외신에 따르면, 테마파크 개장 이후 어린이들이 귀여운 돼지를 오래 볼 수 있는 호텔이 인기를 끌며 일일 숙박료가 161만원을 호가함에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정부출연이 되지 않아 농신보의 적정운용배수가 계속 초과되면 청년농 육성, 사료구매자금 지원, 스마트팜 지원, 축사시설현대화 지원 등 농신보 보증지원이 필요한 농식품부의 농업인 지원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한국농축산연합회(연합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농신보의 문제점을 이같이 지적하고 “적신호 켜진 농신보 기금운영, 정부출연금 예산확대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농신보) 보증잔액이 늘어나고 있지만, 올해 정부출연이 되지 않자 농업인들에 대한 보증지원이 상당수 축소될 위기에 있다. 농신보 출연액 1000억당 약 2조4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고, 담보력이 부족한 농업인들의 신용을 돕는 농신보 제도의 취지를 정부가 도외시한 결과다. 이에 연합회는 셩명서에서 “올해 농신보에 정부출연이 한 푼도 되지 않고 적정운용배수가 계속 초과되자 문제점이 노출됐다. 일례로 후계농 육성을 위해 올해 농식품부가 후계농 대출한도를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했지만, 금융위원회는 농신보 기금 안정성 문제를 들어 농신보 우대보증 한도 상향(3억원→5억원)을 반대하고 있어 상당수 후계농들이 정책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최근 도의회 본회의 종료 직후 고령축산물공판장을 찾아 대구축산물도매시장 도축시설 폐쇄에 대비한 비규격돈 도축시설을 점검했다. 대구시가 내년 3월 축산물도매시장 도축시설 폐쇄를 발표함에 따라 도내에서 모돈 등 비규격돈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은 고령축산물공판장의 도축시설이 유일하다. 하지만 현재 처리수준이 일 최대 50여 두에 불과해 대구도축장이 폐쇄될 경우 경북 양돈농가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안동시에 건설 예정인 안동축산물유통센터에 비규격돈 도축시설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나, 완공은 빨라도 2024년 말이 될 것으로 예상돼 도내 양돈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영숙 위원장은 “그간 대구경북 양돈농가의 비규격돈 처리에 큰 몫을 담당해 온 대구도축장이 내년 3월부터 운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양돈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함께 자리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소 돼지 닭 등 산업동물 진료·치료와 동물약품 연구를 수행할 ‘충남산업동물의료원’의 내포신도시 설립이 본격화된다. 충남도는 지난 4일 ‘충남산업동물의료원 설립 필요성 정책토론회’를 열고 설립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산업동물의료원은 충남대가 수의·축산 교육·연구·임상 지원을 목표로 내포신도시 산학시설용지 1만6596㎡에 2027년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충남대는 지난 2월 충남도와 내포신도시 산학시설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특화시설로는 △경제·산업동물병원 △글로벌 수의·축산 교육연구센터 △동물약품 연구센터가 설치된다. 주요 기능은 동물약품 개발연구 지원을 비롯 △동물약품 임상시험 지원 △전염성 질병 예방연구 △지자체 연계 가축전염병 역학지원 △가축질병 신속진단 및 진료지원 △경제·산업동물 의료 서비스 제공 등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충남도내 돼지사육 두수는 227만3307마리로 전국 1위, 젖소는 6만7280마리로 전국 2위, 닭은 2868만2469마리로 전국 3위, 한육우는 46만2814마리로 전국 4위였다.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충남 아산시 소재 신축 건물 매입 방안을 의결하는 등 사무실 이전을 최종 확정했다. 한돈협회의 새로운 이전 장소는 천안아산역에서 도보 5~10분 이내에 있으며 지난 2011년 준공됐다. 지하 2층과 지상 5층 등 총 7층으로 층당 면적 180평, 사용면적 140평 등 총 885평 규모에 달한다. 이전지 건물 매입은 최대 68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소요 재원과 관련해 협회는 제1검정소 및 매입건물 담보대출(52억원)과 혁신센터 대여금(27억원) 중 일부를 상환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대출이자 약 2400만원은 예정 매입 건물의 임대 및 임대료로 충당한다는 복안이다. 한돈협회 사무실 이전은 손세희 회장의 주요 선거 공약 중 하나다. 한편, 한돈협회는 7월 대의원 임시총회(서면)와 매입 준비 등을 거쳐 11월 최종 계약을 체결한 뒤 서울사무소 활용방안 등을 마련, 내년 6월 말에는 사무실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최근 강원 홍천군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에서 180여명의 업계·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화합과 소통을 통한 도약’을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에서 정봉재 농식품부 농산업수출진흥과 주무관은 ‘2023년 동물용의약품 수출지원사업 안내’를 통해 현재 동물약품 수출 실적이 저조하다고 밝혔다. 정 주무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 누계 동물약품 수출액은 1억235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1% 감소했다. 동물약품 수출국이 동남아와 북남미,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으로 한정된 데다, 이들 나라에서 수입 규제가 강화돼 수출에 장애요인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정 주무관은 “선진국 등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국내 제조시설과 GMP 수준 선진화 및 제품 다변화, 신약 개발 등의 수출 경쟁력 향상이 요구된다”며 “정부에선 올해 동물용의약품산업 수출 종합지원을 추진하고 내년엔 지원 예산을 더 확대해 나가는 등 동물약품 수출을 늘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정병곤 회장은 “국제적으로 국가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수출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국내적으론 인체 제약사들
노즐분무 중계팬 등 활용한 쿨패키지 제안 야상 멧돼지 경북서 발견…차단방역 필요 장마철 분뇨 처리시설 점검할 포인트 제시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양돈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선진 희망한돈 행복농장의 날’을 개최했다. ‘선진 희망한돈 행복농장의 날’은 ‘이지파밍 하이리빙(Easy Farming High Living)’의 슬로건으로 2023년 △하절기 고온 환경에서의 생산성 저하 △ASF 등 질병 △환경 관련 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에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을 나누고자 마련했다. 행사는 김승규 사료영업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하절기 생산성 극복 프로젝트 △악취저감 관련 법규의 올바른 이해와 사례 △질병 예방을 위한 차단 방역 핵심 포인트와 사례 등의 주제로 농가 현장에 유익한 세미나로 구성됐다. 올해 엘리뇨 현상에 따른 강한 더위로 돼지의 스트레스가 심해질 것을 대비해, 선진사료 마케팅실은 ‘하절기 생산성 극복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선진은 여름철 돈사 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차광막, 노즐분무, 중계팬 등을 활용한 쿨 패키지를 제안함과 동시에, 오는 9월까지 돼지의 사료 섭취량 개선을 위한 특별
한국썸벧(주) 영업본부는 블루원 상주CC에서 ‘골프 스킨십 및 자사 신제품 홍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 코로나 19로 대면이 어려웠던 만큼 한국썸벧 임직원과 대리점 등 50여명이 참여해 유대관계를 돈독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선 김인송 바이오포아 이사의 ‘PRRS 백신’ 발표에 이어, 최낙운 한국썸벧 이사의 △안전하고 잔류 및 휴약기간 없는 천연성분의 빠른 성장촉진제 ‘웰그로’ △오레가노 오일과 유칼립투스 오일이 복합처방된 천영항생제 대체제 ‘오레가노’ △송아지 설사에 효과가 뛰어난 경구주입제 ‘비바뮨’ 제품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아울러 ‘다 함께 발전해가자’는 의미로 라운딩 후 기존처럼 타수로 등수를 결정하는 방식이 아닌 행운권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했다. 김달중 대표이사는 “좋은 제품으로 대리점과 한국썸벧이 서로 윈-윈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축사깔개용 톱밥 공동구매 시범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농협 축산경제는 올해 신규 추진한 축사깔개용 톱밥 공동구매 시범사업이 6개 농축협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추진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최근 밝혔다. 그간 개별 농축협 단위로 농가 공급 사업이 추진돼 품질·단가 관리가 어려웠다. 하지만 공동구매 사업을 통해 저렴한 단가로 적정 품질의 톱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계절별·수요별 단가변동이 큰 품목 특성상 월별 공지되는 단가 정보는 변동성이 큰 톱밥 시장에 가격지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량 구매로 다수 공급업체와의 단가 협상을 실시해 시중가 보다 15%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이 가능하게 돼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농협은 농가에게 좋은 자재를 저렴히 공급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적인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톱밥 등 영농자재 공동구매 사업을 지속 확대해 농업인의 실익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 여름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예년보다 폭염과 열대야가 더 심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흥성사료(대표이사 정재윤)가 하절기에 예상되는 생산성 저하 방지를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하절기 강화사료’ 공급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축종별로 최적화된 기술이 접목됐으며 특히, 특수 첨가제와 유효 비타민 및 미네랄 강화를 통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와 전해질 균형, 세포내 삼투압 유지, 기호성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흥성사료 관계자는 “이번 하절기 강화사료 공급을 통해 고객의 신뢰에 품질로 보답한다는 사명하에 하절기 생산성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