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임신진단 영상 분석기술 개발 인공수정 이후 21일 이전 진단 가능 특허출원, 희망업체 기술이전 계획 어미돼지 임신 진단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어미돼지의 비생산 일수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초음파 임신 진단 영상을 분석하는 조기 임신 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어미돼지(모돈)가 임신하지 않은 비생산 일수가 길수록 사료비 등 경영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주요 경영 지표로 관리하고 있다. 인공수정 후 임신 여부를 되도록 빨리 확인해 임신하지 않은 개체는 다시 인공수정을 해야 비생산 일수를 줄일 수 있다. 연구진은 어미돼지 1131마리의 고화질(5Mhz) 자궁 초음파 영상 정보(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수행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공지능 모형(모델)의 연산 방식(알고리즘)을 보완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개발한 인공지능 모형의 임신 판정 정확도는 약 98.1%(임신기간 18~21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주로 인공수정 후 1차로 재발정 징후를 관찰하고 2차로 초음파를 판독해 임신하지 않은 개체를 찾았다. 하지만 눈으로 확인하는 초음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황금영 순천종돈장 대표가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220인의 나눔리더 릴레이 캠페인에 ‘축산업계 1호’로 가입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220인의 나눔리더 릴레이 캠페인은 전남 사랑의열매에서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지역 내 인사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모금사업으로 개인 기부자 가운데 1년 내 100만원 이상 일시 기부 또는 약정한 사람에게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황금영 순천종돈장 대표는 “50년이 넘도록 농장을 운영하면서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를 중요한 가치관으로 여겨왔다”며 “이 성금이 이웃들과 더불어 상생하는 전남도가 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종돈장은 이번 전남 나눔리더 가입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 희망나눔생명재단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에도 동참하고 있다.
돼지농장에서 전실이 없으면 사흘만에 돈사 내부로 각종 병원체가 침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주가 지나면 20m 안까지 확산돼 사실상 돈사 전반이 오염됐다. 반면 전실을 제대로 갖춘 돈사의 경우 전실에 들어온 병원체가 전실 내부 돈사까지 확산되지 않았다. 전북대 조호성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제45차 한국동물위생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연구진은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돼지농장 2곳에서 전실 유형별로 3개 돈사를 선정했다. 3개 돈사 모두 육성비육 구간이었다. ‘전실O(pigpen with anteroom)’ 돈사는 표준적인 전실을 구비한 곳이다. 돈사에 들어가기 전에 별도의 공간이 충분하고, 중간에 낮은 칸막이를 설치했다. 작업자가 외부 신발을 벗고 칸막이를 넘어가 내부 전용 신발로 갈아신는 구조다. ‘전실△(pigpen with modified anteroom)’은 돈사 환경상 불완전한 형태의 전실을 설치한 곳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돈사는 이중문을 설치하긴 했지만 너무 좁아서 칸막이를 둘 수 없고, 발판 소독조만 둔 형태였다. ‘전실X(pigpen without anteroom)’은 별도의 전실 없이 바로 돈방이 노출된다.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 ㈜썬바이오(대표이사 김충겸)가 최근 충남 예산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본사 이전에 따라 고객이 요구하는 니즈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 축산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썬바이오는 전기로 사용하는 간접가열시스템을 적용해 편리하고 경제적인 ‘동물사체처리기’(양돈전용, 닭·오리 등 가금류, 어패류)를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발효배합기, 배합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전주소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515-6 △전화번호 : 041-335-7005, 010-3778-1335 △팩스번호 : 041-334-7006
대한한돈협회가 한돈육성법 도입 및 축산자조금법 개정 촉구를 위한 범축산인 서명운동을 실시한다. 한돈협회는 대국회 활동을 통해 지난 5월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및 4월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에 올해 정기국회 기간(12월 9일까지) 내 법 통과를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 농가를 비롯해 한돈산업 전후방 관계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서명운동은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 한돈앱 및 협회 홈페이지에서 별도 전자 서명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돈육성법 주요 내용은 △5년 마다 한돈산업 발전 기본 계획 수립 △장관 소속 발전협의회 운영 △전문 교육양성기관 지정·운영 △후계 및 청년 한돈인 우대 지원 △농가 경영 안정 지원 △한돈수급조절협의회 운영 △사료가격안정기금 설치와 사료작물 재배 소요 비용 지원 △한돈고급화 및 유통 구조 개선 등 정책 수립·시행 등이다.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가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가축의 하절기 스트레스 케어를 위한 보강사료 공급을 실시한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혹서기 가축의 생산성 관리는 농가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농가의 큰 근심거리이다. 특히, 올여름은 전례 없는 폭염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번 농협사료의 품질보강은 축산농가의 고민을 상당부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농협사료의 이번 품질강화는 축우사료에 복합비타민제 및 향·감미제를 보강하고 양돈?양계사료에 비타민C 및 생균제 등을 보강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사료 김경수 대표이사는 “이상 기후로 역대급 폭염이 전망되는 가운데, 축산농가의 근심을 덜어주고자 사료 품질보강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협사료는 양질의 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이 어린 돼지 장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사료첨가제 ‘것룩’(GutLuk)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것룩’은 돼지의 장내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이 첨가된 사료를 먹이면 어린 돼지의 장건강이 개선돼 영양소 흡수율이 높아지고 성장이 촉진된다. 소화기관 발달에 중요한 시기인 생후 3~9주 사이의 이유자돈용 사료에 최적화됐다. CJ제일제당은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 특히 ‘것룩’은 기존에 업계에서 돼지사료에 주로 첨가하던 ‘산화아연’ 대신 식물 유래 성분과 기능성 원료를 배합해 만들었다. ‘산화아연’은 돼지의 설사를 억제하는 용도로 널리 쓰여왔으나, 분변으로 배출되면 퇴비 및 토양?하천 등의 중금속 오염 문제가 있어 각국에서 사용을 금지하거나 허용치를 낮추고 있다. 이 때문에 ‘것룩’이 산화아연 사용을 저감하고 환경 오염을 줄이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것룩 개발에 그린바이오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다. AI 솔루션이 관련 논문 등을 분석해 6만5000여 개에 달하는 원료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 중 어린 돼지의 장건강을 위한 최적의
최근 신축 돈사의 모습이 ICT 기술 접목과 함께 돼지의 편안함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주)바로텍(대표이사 최형묵)은 지난 5월 초 제주 한림읍에 위치한 광평축산영농조합법인(대표 정병익)의 돈사 내부 공사를 마쳤다. 모돈 450두 규모의 광평축산영농조합법인(대표 정병익)은 지난 2022년 3월 15일 화재라는 큰 위기를 딛고 새롭게 지은 돈사에서 PSY 30두를 목표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광평축산은 건축면적 800평 규모의 2층 구조로 지어진 돈사이다. 1층은 500평 규모로 임신사와 분만사로 이뤄졌으며, 300평 규모의 2층은 자돈사로 구성돼 총 모돈 450두를 수용할 수 있는 번식전문농장이다. 특히 광평축산은 냄새 저감을 위해 중앙집중배기식 환기를 채택하고, 돈사 내부의 공기가 포집되는 공간에는 바이오커튼을 설치했다. 돈사 내부시설은 광평축산이 PSY 30두라는 높은 목표성적과 오랜기간 돈사를 운영하고자 하는 목표에 맞게 최신식 기자재와 강도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는 바로텍의 제품들로 설비됐다. 이번 광평축산의 내부시설을 설비한 최형묵 바로텍 대표는 돈사 시공(리모델링)에 앞서 농장의 목표성적과 적정 사육규모, 자금 현황 등에 맞
화재 이후 신축돈사 준공, 6월 돼지 입식 30년이상 오랜 기간 사용 ‘바로텍’ 선택 “시설 뒷받침…돼지에만 집중 여건 마련” ◆사료 영업사원에서 농장 대표까지 광평축산영농조합법인의 정병익 대표는 우성사료 영업사원에서 시작했다. 전라도 지역을 맡아 사료 영업을 담당하다 보니 자연스레 양돈장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었다. 영업사원으로 10년간 근무하고, 이후엔 대리점을 인수하여 5년간 운영해왔다. 그러던 와중에 제주지역에 해당 농장 부지가 경매로 나와 입찰에 참여하게 된 것이 오늘날의 광평축산을 만들었다. 2005년 해당 농장을 낙찰받고 본격적으로 양돈업에 뛰어들게 되었다. 정병익 대표는 그간 생산두수를 늘리는 데 집중했다. 현재 모돈 450두 규모의 광평축산, 1500두 규모의 비육전문 고산농장, 2500두 규모의 비육전문 조수앤농장까지 2-SITE 체제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화재라는 위기를 기회로 지난 2022년 3월 15일 이른 새벽 정병익 대표는 화재로 인해 전 돈사가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정 대표는 곧바로 신축 준비에 나섰고 약 1년 4개월 만에 돈사 준공을 마무리하여 6월 중 돼지를 모두 입식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모돈 입식부
제주 악취관리우수농장 75% 팜스코 고객 윤창영농조합법인·거부양돈 수상 영예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제주도 라온리조트 대연회장에서 지역 성적 우수농장과 악취관리 우수농장을 시상하고 그 비결을 공유하는 회의를 지난달 24일 가졌다. 제주도는 특별한 돼지고기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고, 세계적인 관광지이어서 축산냄새 관리가 엄격하다. 악취관리지역 농가를 지정하고, 악취관리센터에서 정기적으로 냄새포집을 해 관리와 지도를 하고 있다. 냄새관리가 잘 되는 농장은 악취관리우수농장으로 지정해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제도에 선정된 농장은 총 4곳이다.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악취 검사와 불시에 시행하는 검사도 통과해야 하고 민간인이 포함된 조사단의 엄격한 점검을 통과해야 하기에 매우 어려운 과정이다. 4곳의 농장 중 3곳이 팜스코 제주 고객이다. 3곳의 농장은 △최초의 악취관리 우수농가인 진욱농장(대표 김성보/김진욱) △FCR 2.8 평균출하일령 158일의 동백팜(대표 고정훈) △PSY 29두, 이유 두수 11.8두의 여흥농장(대표 민봉숙)이 그 주인공이다. 이 농장들과 함께해 온 정우석 지역부장이 이 농장들의 냄새 저감과 우수 성적의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