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0년 두 번째 ‘이달의 A-벤처스’로 가축건강관리체계(Healthcare Solution)인 ‘팜스플랜’을 개발한 한국축산데이터 주식회사(대표 경노겸)를 선정했다. 한국축산데이터가 개발한 ‘팜스플랜’은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인공지능(AI)에 수의학기술을 결합하여 전문적인 가축 건강관리 체계(Healthcare Solution)로 현재 돼지를 대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정보 분석을 통해 가축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돼지의 혈액 내 면역관련 정보를 해석하면 어떤 종류의 질병에 취약한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유전정보를 분석하여 돼지의 번식, 출하, 급여, 돈사 온도 등 맞춤형 사양관리에 대한 정보를 해당 농가에 제공함으로써 개체들의 면역력을 증강 시킬 수 있다. 이렇게 관리 받은 농가는 가축의 면역력 강화로 폐사율 감소, 농가의 약품·사료 등에 소요되는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존사육방식에 비해 항생제 오남용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가축을 섭취한 사람의 항생제 내성(슈퍼박테리아)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공간계획 홈페이지를 개설·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농촌 곳곳에서는 난개발로 인해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경관이 훼손되고, 저개발로 인해 국민 누구나 찾고 싶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는게 현실이다. 또한 인구 감소와 저성장 지속, 유휴자원 증가, 삶의 질과 기후변화 등과 같은 경제사회적 여건 변화와 지방분권이라는 정책환경 변화의 상황에서 농촌공간을 새롭게 계획하는 인식과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농경연은 “지난 2019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제12차 OECD 농촌발전 컨퍼런스’에서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적 농촌계획 수립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농촌의 혁신과 기술변화, 모든 세대를 위한 농촌 커뮤니티 지속성, 농촌을 위한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 커뮤니티 중심 농촌 비즈니스 등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통합적 농촌계획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6월부터 농촌의 난개발·저개발 대응과 다원적 가치 보전을 위한 정책 수단으로 통합적 ‘농촌공간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농경연은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공간계획 홈페
전북 익산시가 가축분뇨 처리수수료를 5월부터 인상할 전망이어서 왕궁특수지역 축산농가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날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수정안은 오는 5월 1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축사 배출시설기준 1000㎡ 미만(신고대상)은 1톤당 9000원, 1000㎡ 이상(허가대상)은 1톤당 1만원인 현행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사용료는 5월 1일부터 각각 1만2000원(신고), 1만3000원(허가)으로 인상된다. 또 2021년부터는 각각 1만5000원(신고), 1만7000원(허가)으로 오른다. 익산시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사용료를 현실화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새만금사업법에 따른 현업축사 매입을 촉진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축산농가들은 이 같은 조례 개정이 주민 삶을 파괴하고 규제와 벌금 처분 등을 위한 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ASF로 피해를 본 농가에 생계안정자금 현실화가 이뤄져야 한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돼지열병 극복 T/F단은 지난 22일 도의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 등을 논의했다. 회의는 최근까지도 경기북부지역의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추가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제반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백승기(안성2) 단장은 “최근 파주 연천 철원 화천지역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 농가들은 이동제한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현실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모두 발언을 했다. 이어 “농가에 울타리를 설치해 재입식을 허용할 것과 생계안정자금 현실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의 현황보고에 따르면 △방역대책본부 설치·운영 △신속한 살처분 및 수매·도태 △방역관리권역 설정 및 발생지역 집중관리 △멧돼지 포획 및 폐사체 처리반 운영 등의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살처분 보상금, 매몰비용, 생계지원금 등 재정지원 △살처분 및 수매 가축 등에 대한 보상금 지급 기준 개선 등의 조치를 진행 중이다.
경기도가 돼지질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실시한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사업’에 대해 농가의 만족도가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ASF라는 악조건에도 불구, 경기도내 양돈농가의 MSY(모돈 1두당 연간출하 두수)는 연초보다 0.49두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일부터 23일까지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사업’ 지원을 받은 도내 7개 시군 50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2019년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사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매우 만족 42%, 만족 4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보통이다’라는 응답은 10%,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한 농가는 1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스러운 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는 ‘농가 자부담 없이 여러 질병검사를 할 수 있어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6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검사결과를 농장 관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응답이 56%, ‘담당 전문수의사가 검사 결과를 알기 쉽게 설명해 질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52%였다. 또 ‘보완해야
전북 정읍시가 축산악취를 막기 위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관계 공무원들을 직접 파견해 관리하는 ‘1농가 1담당 책임제’를 실시한다. 정읍시는 2월부터 관내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농장별 악취관리 담당제(1농가 1담당 책임제)를 실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다른 축종에 비해 특히 악취 발생이 많은 양돈농장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해 악취저감 대책을 실효적으로 추진한다는 취지다. 정읍시는 앞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등 각종 축산악취 저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수 농장에서 축산악취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축산악취 저감정책 다각도 실행의 필요성을 인식한바 있다. 이에 시청과 읍면동 팀장급 공무원 125명을 125개 양돈농가에 일대일로 배치해 1농장 1담당 책임제를 운영키로 한 것이다. 이들은 매월 두 번째 수요일인 ‘축산환경 개선의 날’에 농장을 방문해 △악취저감시설 운영현황 파악 △악취 체감 정도 △농가 악취저감 추진시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악취 원인을 파악하고, 농가의 인식개선을 도울 예정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1일 노사가 함께 이웃사랑 실천과 소외계층 지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 익산지역 노인회관과 한부모가정 지원시설 등을 찾아 재단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백만원을 노조위원장과 함께 전달했다.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주민들을 찾아 따스한 설 명절의 정(情)을 나누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해마다 이어지는 이 행사는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재단의 전북지역 이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박철웅 이사장과 노동조합 김관우 위원장은 “재단은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사랑 나눔 성금과 같은 이웃사랑 실천에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은 물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앞장서 실천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설 명절이 끝나는 28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축산농장을 포함한 축산시설에 대해 일제히 청소와 소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일제소독은 설 연휴 기간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등 사람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 이후에 축산시설별로 가축전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농장 등 축산시설에서 대청소와 일제소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홍보하고, 이행실태를 점검하여 일제소독의 날 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국 축산농가 19만5천호와 축산시설 8천7백개소, 축산 관련 차량 6만1천대에 대해 검역본부에서 일제히 문자메시지를 송부하고, 농협 등 생산단체에서는 SNS 등을 활용하여 소독계획을 사전 홍보한다. 축산농가와 축산시설에서는 자체 소독장비를 활용하여 내·외부 청소·소독을 실시하고, 축산차량은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거나 소속 업체에서 세척·소독을 실시한다. 지자체와 검역본부는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에 대해 당일 소독실시 여부를 확인·점검한다. 방역취약대상 3천4백개소는 지자체·농협·군부대 등 소독실시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빠짐없이 소독한다. 또한, 설명절 기간 동안 가금
‘농업·농촌 포용과 혁신,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제23회 ‘농업전망 2020대회’가 막이 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22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정부, 관계 종사자, 생산자, 소비자 등 2000여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농업전망 2020’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가 되는 농업전망 대회는 농업계 최대 행사로, 매년 전국의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농업과 농촌을 둘러싼 여건을 살펴보고 품목별 수급 전망을 통해 농업인과 정책담당자의 의사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김홍상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대통령 직속 농어업ㆍ농어촌특별위원회가 출범하여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전환을 위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히 공익직불제로 개편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농업인 소득 안정은 물론 사람 중심의 농정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하여 농업·농촌이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인력 유치를 포함하여 다양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푸드플랜과 같이 먹거리 보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국민의 농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과제”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제64회 수의사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 17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소재 부림중학교에서 실시한 ‘2020년도 제64회 수의사국가시험’에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출신자 574명과 외국대학 출신자 4명 등 총 578명이 응시해 이중 561명이 합격함으로써 97.7%의 합격률을 보였다. 검역본부는 이번 시험 합격자에 대해 결격사유 조회 후 수의사 면허발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